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3 새집 이사

실화괴담/귀신|2019. 4. 24. 10:41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3 새집 이사 /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실화라고 한다

 


패밀리 중에 한 명이 고등학교 때 혼자 자취하는 놈이 있었다 집안 사정이 좀 복잡한 놈이라 그랬는데 아무튼 우리 패밀리들은 그놈아 집을 아지트로 삼았다
그놈 아가 학교에 가까운 곳으로 집을 옮긴다고 해서 우리 패밀리들은 씨발 씨발 대면 이사를 도와줬다
그런데 귀신 보는 친구 놈이 새로 이사 오는 원룸 빌라 건물을 보자마자 그놈한테 말했다

귀신 보는 놈 : 여기 집값 싸냐?
이사하는 놈 : 응. 어떻게 알았어?

그렇게 말한 후 귀신 보는 놈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우린 이사를 도와주고 우리는 모범생과는 거리가 먼 스튜던트들이었기에 바로 중국요리를 시켜서 술판을 벌었다
근데 그날 패밀리 5명 중에 귀신 보는 놈만 빼고 3명이 전부 가위에 눌렀다


웬 이상한 여자가 나란히 누워있는 패밀리 위를 꿈틀대면 기어 다니는 것이었다 나는 귀신은커녕 가위조차 눌리지 않는 인간이라 가위는 눌리지 않고 패밀리들이 가위눌린 내용을 꿈에 똑같이 보았다

꺠어나서 친구들이 가위 얘길 하니까 나도 나도 이 지랄하고 있었다
우리 네 명은 황당하여있는데 귀신 보는 놈이 종이에 무엇인가를 적어서 벽 높은 곳에 붙여두었다
그게 뭐냐고 패밀리들이 물어보니 어렸을 적에 할머니가 귀신들이 싫어하는 말이라고 가르쳐준 거라 들었다
그 이상한 문자를 보기만 해도 귀신들은 머리가 터진다고 한다
이사한 놈은 겁주지 말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고 귀신 보는 놈은 이것만 붙여놓으면 아무 일 없을 것이니 괜찮다고 했다

아무튼 그 일 이후로 이사한 놈은 가위는커녕 새집이 좋다고 말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일어나면 귀가 아프다고 징징거리기에 귀신 보는 놈이 뭔가 이상하다며 그 집에 같이 가서 하룻밤 잡을 자고 왔다
그리고 친구 놈한테 이어폰 같은 거 끼고 음악 조용히 틀어놓고 자라 고만하고 어떤 이유도 말해주지 않았다
나는 궁금해서 귀신 보는 그놈아한테서 겨우 이유를 들었다 다른 패밀리들한테 말하지 않는 조건으로...

 


그 귀신이 다리가 완전히 부러져서 처음 가위 눌렀을 때 서지 못하고 기어 다녔고 벽 높은 곳에 붙어있는 것까지 손이 닿지 않으니 벽에 붙어 계속 손톱으로 닿지 않는 벽을 미친 듯이 긁어댔다고 한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손톱이 벽에 긁히는 소리가 쇠 굵은 것 마냥 들렸다고 한다

 

그리고 시크하게 나중에 조만간 제 풀에 지쳐 나갈 거니 걱정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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