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에 해당하는 글 59

  1. 중고차 귀신괴담2019.10.13
  2. 나는 무당사주 사고로 죽은 아이귀신 엄마를 기다려요2019.10.08
  3. 나는 무당사주 그리고 동창 귀신2019.10.05
  4. 남편을 기다린 여자귀신2019.09.29
  5. 귀신 나오는 학교터 이야기2019.09.28
  6. 귀신 지박령 자신이 죽은 곳을 떠나지 못하고 죽은 장소를 계속 맴도는 영혼22019.09.23
  7. 도시괴담 남자 친구를 따라온 귀신2019.06.30
  8. 공포 실화 흉가이야기 액귀와 창귀2019.06.21
  9. 무서운 심령사진 모음 52019.05.26
  10. 일본 강령술 귀신을 불러내 노는 손님 대접2019.05.18
  11. 미스터리 괴담 산장의 여인2019.05.11
  12. 공포괴담 귀신의 메시지12019.05.04
  13. 탤런트 이상민의 귀신 괴담 그녀를 쫓는 검은 유령2019.05.03
  14. 만화가게 여자 귀신의 정체2019.05.02
  15.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3, 퇴마 10,11 스님2019.04.30
  16.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2, 퇴마 8,9 DVD2019.04.30
  17.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1, 퇴마 6,72019.04.29
  18.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0, 퇴마 4,52019.04.28
  19.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9, 퇴마 2,32019.04.27
  20.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8, 퇴마 1 원귀2019.04.27
  21. 대지진이 발생한 칠레에 귀신이 목격된다2019.04.27
  22. 실화 괴담 영등포 모텔 귀신 2편2019.04.26
  23. 실화 괴담 영등포 모텔 귀신 1편2019.04.26
  24. 실화 괴담 대천해수욕장 어느 모텔방의 남자 귀신2019.04.26
  25. 실화 괴담 문 앞에서 나오라고 부르는 귀신12019.04.26
  26. 논산 육군훈련소 그린캠프 귀신 빙의된 교육생2019.04.26
  27.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4 죽은 남자친구2019.04.24
  28.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3 담력시험2019.04.24
  29.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2 할아버지2019.04.24
  30.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1 가위눌림2019.04.24

중고차 귀신괴담

실화괴담/귀신|2019. 10. 13. 15:03


희 학교동아리 선배의 친구분의 어머니께서 겪으신 일이다 어느날,어머니께서 운전면허를 따신지 이틀째날 자동차를 한대 살까 고민중 마침 지인 한분께서 타지 않는 자동차를 주시겠다는 희소식을 들었다

이게 바로 그 자동차예요?

아는 사람이 가져온 자동차는 흰색 중고 소타나였다

네 아주 깨끗하게 썼죠 중고지만 몇년은 더 탈수 있습니다

사실 원래 주인이 내 친척인데 조금 사연이 있어 저한테 주었죠 하지만 저한테 이미 차가 있는터라 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평소 성미가 급했던 어머니는 차를 타볼려고 견딜수가 없었다 하지만 혼자 타고 가는건 싫어하셔서 옆집 사시는 아주머니와 함께 드라이브를 하셨다고 한다

 


어머니는 아직 운전에 서투르셨기에 사람이 한산한 도로를 골라 드라이브를 하고 계셨는데  날이 저물어 어두워지자 차를 유턴시켜 집으로 돌아오고 계셨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창문을 열기 위해 창문 버튼을 눌렀는데 창문이 열리지 않았다 몇 번이고 창문 버튼을 눌러보았지만 창문이 열리지 않았다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껴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브레이크 조차 말을 들지 않았다 당황한 어머니는 옆집 아주머니에게 차가 이상하다는 말을 하기 위해 조수석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조수석엔 아무도 없었다.... 창문을 열기전까지 계셨는데....

구석으로 고개를 돌려지만 아주머니는 커녕 조수석에는 아무도 없었다 창문을 열려하기 전까지만 해도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무도없었다

어머니는 차에서 빨리 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브레이크를 밝았지만 여전히 브레이크는 들지 않았고 당황한채로 계속 운전을 하고 있는데 조수석에서 왠지 모를 시선이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조수석을 다시 보셨을때 피투성이의 여자가 자신을 무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고 너무 무서워 옆 자리를 보려고 하지 않은체 앞만 보고 운전을 계속했고 몇분이 지났을까? 옆으로 슬그머니 바라보니 조수석엔 아무도 없었다

마음을 가다듬고 옆집 아주머니를 찾아서 빨리 돌아가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계셨는데 갑자기 쾅쾅거리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

 

어머니꼐선 소리나는곳을 바라보았는데 당시 어머니께선 정말 소리도 지를수없는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왜냐면 조수석밖의 창문으로 피투성이의 손바닥이 창문을 쾅쾅 두들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

 

열어줘 살려줘 열어줘 살려줘라는 두 마디를 반복해서 말하면서 계속 두들기고 있었다 그 여자의 목소리는 점점 격해졌고 두들기는 소리도 켜지고 점점 빨라졌다

이윽고 어머니는 자신도 모르게 핸들을 꺽어버려 전봇대를 들이 박으셨고 잠시 정신을 잃으셨다고 한다 다행히도 크게 다치시지 않으셨고 정신이 들었을때 방금 전까지 없었던 옆집 아주머니가 조수석에 앉아계셨다고 한다

하지만 옆집 아주머니께서 어머니보다 더 겁에 질린 모습이였다고 한다 온몸에 공포로 잠식당한채 벌벌 떨고 계셨는데 아주머니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는 어머니께서 겪으신 이야기보다 더 오싹했다

엄마 어디갔었어요? 계속 거기 있었던 거예요? 분명히 거기 있었어요? 방급 당신은 온데간데 없이 운전대가 움직이고 브레이크와 창문여는 손잡이만 미친듯이 움직였고 그리고 피투성이의 여자가 창문 밖에서 계속 나를 보고 살려달라고 했다는 이야기다

어머니께서 아무저미께서 사라진것과 귀신을 체험했다면 아주머니는 어머니께서 사라지고 귀신을 체험했다는 이야기다

 

결국 어머니는 그 차를 폐기하셨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으셨다고 한다

피투성이 몸으로 열어줘 살려줘라고 외쳤던 그 여자 귀신은 누구일까? 누구한테 살해당했던 원혼이였던것일까?

 

 

 

출처 모모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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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당사주 사고로 죽은 아이귀신 엄마를 기다려요

실화괴담/귀신|2019. 10. 8. 16:24

그때도 더운 여름이었던것 같다 무슨 볼일에서 였는지 외출했다 돌아온 나는 사건을 목격했다 그때 당시 우리가족은 5층짜리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다 길을 가운데에 두고 마주보는 형식이었는데 그 길에서 사고가 났다

 

그렇게 빠른 속력이 아니었음에도 아이가 튕겨져서 50cm지나 바닥에 머리를 박았다 많은 사람이 몰려왔고 가해자는 당황했는지 피해자 꼬마를 살리려고 심폐소생술을 시도중이었다 아이엄마는 미친듯이 울부짖고 있었다 아이 엄마도 조금 한심했던게 5살짜리 꼬마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고 수다떨고 있다가 사고를 당했던거다

나는 그 광경과 바닥에 난 홈사이에 고인 붉고 찐덕한 핏물을 보다가 한숨을 쉬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에서야 그 애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2일 후에 외출 할일이 생겨 밖으로 나가게 되었는데 어김없이 나는 또 귀신을 보았다

 

죽은 꼬마아이로 보이는 귀신이 그 바닥에 그대로 누워 있었다 그래도 자살한것도 아니고 어리니까 때가 되면 가겠지 싶어서 그냥 지나치고 외출을 하고 저녁 늦게 들어오는데 아직도 그 아이는 그대로였다

가해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그 자리에 막걸리를 붓고 국화꽃 한다발을 그자리에 놓았는데 그때까지도 그 꼬마아이 귀신은 그대로였다

그게 몇일이 지난후 까지 계속 되었는데 그 동안 꼬마아이 엄마는 아이가 죽은 걸 못견디고 이사를 갔다 때마침 8월에 접어들어 우리집도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이사가기전에 그 꼬마아이 귀신이 누워있는 자리에 나도 모르게 다가갔다
아이는 죽었을 당시와 똑같이 눈을 꼭 감고 정신을 잃은것처럼 누워있었다 항상 말하지만 귀신에게 말을 거는건 좋지 않다 알고 있지만 그때는 왜 그랬는지 말을 걸고 말았다

너 여기서 뭐해? 너 가야할곳으로 가야하잖아

꼬마아이 귀신은 오랫동안 말이 없다가 내가 대답을 기다리다 그냥 돌아서려 할때쯤 조그맣게 말했다

엄마 기다려요..

그 앞에다 대고 니네 엄마 이사갔어라고 말할수도 없는 처지라 나는 그 말을 듣고 돌아와버렸다 그리고 이사를 갔는데 아직도 그 집 앞에 그 꼬마아이가 누워있을런지 모르겠다 아니 차라리 걔네 부모님이 천도제라도 지내서 좋은곳으로 갔을거라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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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당사주 그리고 동창 귀신

실화괴담/귀신|2019. 10. 5. 12:04

누름굿을 내릴때 내가 무당님한테 들은 말이 있었다 나에게 바로 교복입은 어떤 귀신이 붙어다는 말을 들었다 아마도 나의 친구 중 하나가 아닐까 추측하셨다

굿을 치루고 집으로 돌아와 그 말도 잊어갈 때쯤 나는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다 교복입은 귀신이 내 몸에 올라타 나를 한참 내려다 보고 있는 모습을 보기 시작했다 사실 그 귀신의 교복을 본 순간 나는 놀랐다

 


바로 내 중학교때의 교복이었다 하지만 얼굴은 아무리 봐도 내가 모르는 얼굴이었다 그 날도 내 중학교 동창인듯한 귀신은 내 위에 올라타 나를 한참 내려다 보고 있었다 나는 눈을 감은채로 가위가 풀리길 기다렸다

그리고 그 귀신이 입을 열었다

눈 떠...

여지껏 지켜보기만 해왔던 귀신이 말을 걸어오는건 처음이라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들리지 않는척 그냥 계속 눈을 감고 있었다

눈 뜨란 말이야 내가 보이는거 다 알아 너 나 보이잖아 눈떠라고 계속 말을 걸어왔지만 무시를 했고 일정 시간이 지나자 가위가 풀렸다
그렇게 일상생활을 하면서 오늘 가위 눌리겠는데 싶은 날은 어김없이 가위에 눌렀다 또 같은 귀신이 내 위에 올라타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리고 또 말을 했다 오늘은 눈 떠 줄꺼지? 응? 눈떠? 계속해서 눈 뜨라고 이 말만 반복 했다 어차피 귀신에게 여기저기서 시달림 받았던터라 두렵지 않았지만 사실 두렵웠지만... 계속되는 시달림에 그래 뭐 한번 보자 싶어서 눈을 떳다

귀신:역시 내가 보이지 넌 내가 보이는구나
나:너 누구야?
귀신:몰라 내가 누군지 몰라 

이년보게나 죽은 주제에 지 이름도 잊었나보다..

나:너 ㅁㅁ중학교 나왔어?
귀신:아니
나:근데 왜 우리 학교 교복 입고있어?
귀신:나오지 않았어

보아하니 학교에 다니다가 자살한 귀신 같았다 같은 반에 그런 얼굴을 한 친구는 없었고 또 내가 기억하는 아이들 중에서도 그런 얼굴을 가진 아이는 없었다
한마디로 얘는 내 친구도 아니다 그냥 나랑 같은 학교에 나왔다는 이유와 내가 영감이 좀 남들보다 강하다는 이유에서 나한테 붙은듯 했다

그렇게 귀신과 나의 동거생활이 시작되었다 작은방에서 컴퓨터에 열중하고 있으면 그 귀신은 창가옆에 서서 나를 지켜봤다 내가 밥 먹을때나 화장실에 갈때도 어김없이 나를 쫓아다녔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자 나는 이제 슬슬 이 귀신이 좀 갔으며 하는 바람이 커져갔다 사실 좀 지켜웠기도 했고 계속 가위에 눌리며 지내자니 많이 불편했다

나:야 너 갈곳으로 안가냐? 언제까지 내 주위에 어슬렁 있을래?

그러자 동창 귀신은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을 했다

귀신:나도 너처럼 살고 싶어 아는 사람 만나서 영화 보고 밥먹고 그러면서 살고 싶어
나:그런년이 왜 죽었는데
귀신:왕따 당했어

사실 나도 중학교 시절 왕따 당하며 보냈던지라 남일 같지가 않았다 그제서야 그 귀신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

귀신:그래서 자살했는데 너는 살아있더라 
나:너 이름 진짜 기억안나? 이름 말해주면 니네 부모님한테 연락해서 천도제 지내주라고 할께

자기 이름도 기억못하는 그년은 사실 같은 중학교에 나온 이사람 저 사람한테 붙어있다가 최종적으로 나한테 옮겨 붙은듯했다

귀신:그냥 이대로 조금 지내다 갈께
나:너 자꾸 그러면 나 무당집이나 스님 찾아간다
귀신:그럼 딱 3일만 있다가 갈께

3일만 있다 간다는 말에 그러라고 하고 가위에 눌린채 잠에 들었다 그리고 그렇게 3일을 귀신과 함께 보내다가 마지막날 친한 언니와 극장에서 약속이 있어서 함께 나가게 되었다 영화가 밤 늦게 보는 거라서 그렇게 밤에 영화를 보다가 집에 돌아갈때가 되어 가고 있는 중에 귀신이 따라오는걸 멈추었다

길거리에서 귀신이랑 대화하는건 미친년 취급받기 쉬워서 그냥 말없이 왜? 안오나 돌아보는데 그 귀신이 그랬다

귀신:나 이제 갈께

갈곳을 아는 건지 어디로 갈지는 아는건지 그렇게 간다고 말하고 귀신은 가버렸다

허무한 끝이였지만 그 말을 마지막으로 동창 귀신은 다신 나타나지 않았다 들이켜 생각해본건데 그 귀신은 나를 통해서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이루고 싶었던데 아닐까 싶다
친구들과 밥먹고 수다떨고 어떤이에게 너무나 쉬웠던것이 그때 당시의 그애에겐 한날 꿈에 불과한것이라 자살한 귀신이라 쉽게 돌아갈수는 없겠지만 부디 잘갔기를 바랬다

출처:밤에놀자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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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기다린 여자귀신

실화괴담/귀신|2019. 9. 29. 16:03

초등학교때 선생님이 해준 이야기다 4학년때 담임 선생님이 참 재밉고 좋은 분이셨다 수요일,토요일처럼 4교시만 하는 날 마지막 시간이나 짬짬이 애들이 분위기 안 사는 날이면 재미있는 이야기나 무서운 이야기를 잘 해주셨다

 

근데 제일 인기 많은건 가장 무서운 이야기였다 선생님이 뜬금없이 지나가는 말처럼 무서운 얘기 할까? 라고 하면 애들이 다 네 하고 소리지르면서 좋아했다 항상 양복에 넥타이 휘날리면서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하시고 애들 기합주실때는 투명의자에 앉히셨던 선생님이였다 지금쯤은 정년퇴직하셨을텐데 그립다 물론 그닥 특징없는 학생이었던 나냔은 지금 봐도 누군지 모를거다

선생님이 직접 본 귀신이라는데 지금 생각하면 모르겠다 애들이 맨날 무서운 얘기 해달라고 졸라서 책읽고 참고하신거 같은 기억이 난다

 


선생님은 꼬꼬마 초딩시절 여름 ~ 겨울 방학이면 시골 할아버지댁에서 놀다가 개학할때쯤 올라가셨다 할아버지댁은 걍 농사짓는 시골집이라서 너무 놀기 좋으셨다고 한다 동네 꼬마들이랑 몰려다니면서 놀다가 하루는 혼자서 동네를 돌아다녔는데 어느 집 삽짝문 안을 무심코 보았더니 아주 예쁜 여자가 툇마루에 앉아 있었고 아줌마보다 누나라고 불러야 할 나이대에 얼굴이 정말 너무 예뻐서 자기도 모르게 빤히 보았다고 한다 

 

어린 마음에도 정말 영화배우 같았다고 그런데 그 여자가 선생님이랑 눈이 마주치니까 다정하게 생긋 웃더래 선생님은 괜히 기분이 좋은나무지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했고 여자도 안녕?하고 기분좋게 받아주더래 선생님은 예쁜 여자가 인사를 해주니까 너무 좋았고 쑥스럽게 웃으면서 무슨 말을 할까? 머뭇대니까 여자가 여기 이사왔니?하고 다시 다정하게 물어봤대...

그래서 아뇨 방학이라서 할아버지댁에 놀러왔어요 라고 대답을 했고 그 여자가 그래 하고 도로 말을  안하더래 선생님은 더 얘길 나누고 싶어서 누나는 여기서 뭐해요?라고 물어봤대

농사짓은 마을이라 낮 시간엔 어른들이 대부분 논밭에 나가고 없는데 이 누나는 그냥 마루에 앉아 있으니까 그 말을 듣더니 여자가 아까처럼 생글 웃으면서 우리 신랑 기다려 그러더래 선생님은 이 누나가 아줌마라는게 약간 놀라기도 해서 아저씨요?하고 다시 되물었대

 

응 금방 오실거야 하고 대답하면서 생글생글 웃는데 웃는 얼굴이 너무 행복해 보이고 예쁠수가 없더래 선생님은 거기서 막 두근두근하는 기분으로 네 안녕히 계세요 하고 나왔대 여자는 웃으면서 그래 잘가하고 인시해줬고 그렇게 긴장이 될만큼 예쁜 여자랑 얘기한게 처음이어서 막 다리가 다 떨렸대..

뭔가 막 설레는 기분으로 할아버지댁에 돌아간 선생님은 저녁을 먹다가 사촌형한테 형 나 오늘 너무 예쁜 누나봤다고 자랑을 했대
형이 밥을 먹으면서 어디서?하고 무심하게 묻길래 막 자세하게 얘기를 했대 낮에 어디어디 갔더니 어쩌고 저쩌고 얘기를 듣던 형이랑 다른 가족들이 눈이 동그래져서 어디서 봤다고?하고 되묻더래 선생님은 막 돌아 다니다가 발견한 집이라 잘은 기억이 안 나서 대충 얘길 했대

누구네 집 지나서 어디 올라가고 어디 건너편 일케 그랬더니 갑자기 큰 엄마가 큰소리로 얘가 귀신한테 홀렸다면서 거긴 왜 갔느냐고 막 야단을 치더래 할머니는 붙잡고 막 안색을 살피고 큰 아버지나 삼촌도 큰일날짓했다면서 혼내고 선생님은 어안이 벙벙하더래

 

그렇게 예쁘고 착해보이는 누나가 귀신이라니 전혀 귀신같지 않았대 행색이 지저분하지도 않고 말끔했고 얼굴이 그렇게 하얗지도 않고 아무 해꼬지도 안했고 다들 이 동내 애들은 그 집 근처에도 안 간다면서 어떻게 거길 갈 생각을 했냐고 하도 몰아세우니까 다음 날에 어른들이랑 그 집을 되짚어 같이 갔대
삽짝문도 맞고 찾아간 집이 어제 간 집은 맞는데 그런 누나는 없고 살펴보니 집이 무척 낡은 집이었대 마당엔 검붙이며 잡초가 많고 집도 자세히 보니 사람이 오래 안 산 집이었다는 거야

 

"어른들 말씀히 옛날에 이 집에 갓 결혼한 부부가 살았는데 한 겨울에 남편이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없어졌대 부인이 발을 동동 구르면서 기다렸는데 겨우내 남편을 찾고 기다리다가 열병(홍역)들어 죽고 말았대 남편은 안타깝게도 봄이 되어 골짜기에서 시체를 찾았는데 산 짐승들이 다 뜯어 먹어서 알아보기도 어려울 정도 였대" 

 

그 뒤로 가끔 그렇게 그 집 툇마루 앞에 앉아 남편을 기다리는 새댁을 사람들이 봤대 다른 말을 시켜보려면 말이 안 통한대 무조건 남편을 기다린다는 말만 하고 동네 사람들이 언제 소문이 퍼졌는지 가엾은 새댁을 위해서 굿이든 염불이든 해주자고 자꾸 사람들 눈에 채이는것도 불쌍하다며 절에서 스님이 오셔서 그 집에 향불을 피우고 진종일 염불을 하셨대

선생님은 그때 스님이 목탁을 두들기면서 불경 외우는건 하나도 못 알아 들었지만 큰 소리로  이승에서 부부의연은 다하였으니 내세에 다시 만나서 오래오래 더불어 사시오~ 하는 스님 목소리를 들으니까 괜시리 눈물이 났대

우리 신랑 기다려 금방 올거야 하고 말할때 그 새댁이 너무 예쁘고 부드럽게 말해서 얼마나 남편이 보고 싶었을까 하고 생각하니 절로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라는 거야!

그 뒤로 그 근처에 가볼 생각도 못했지만 그냥 속으로 저승가서 꼭 아저씨 만나세요 하고 빌었대 지금도 그 여자가 산 사람이 아니라는 실감은 전혀 안나시지만 꼭 귀신이 머리 풀어헤치고 흰 소복입고 달겨들어서 으히히 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불쌍하고 예쁜 귀신도 있다는걸 알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하셨어

 

나는 초딩 당시에는 그냥 에이 별로 안 무섭네 하고 말았는데 다 커서 결혼한 후에 떠올리니 그 새댁이 너무 안쓰럽다 신랑하고 얼마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었을까.....

 

출처:밤에놀자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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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나오는 학교터 이야기

실화괴담/귀신|2019. 9. 28. 16:20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제일 자주 들은 말이 학교 터가 안좋아 귀신이 많이 나온다는 말이였다 누가 누가 귀신 봤다더라? 어디에 어떻게 나타난다더라 하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학교가 지하 1층까지 있었고 2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막혀있었나?없었나?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없었나? 지하 7층까지 있다 하는 우스갯소리 같은 이야기도 있었다

 


대략 생각나는거만 적어보면 첫번째 이야기는 컴퓨터실이 있는데 모니터 보고 앉으면 의자 뒤에 바로 벽인 구조였다 의자 뒤로 지나가려면 옆으로 서서 지나가야할만큼 좁은데 누가 모니터 화면으로 사람이 휙 지나가는
모습을 본거다
누가 빠른 속도로 휙 지나갈 공간도 없고 더군다나 사람도 없었다

두번째 이야기는 지하가 조명도 그렇고 컴컴한 편인데 이런 소문이 돌았다 계절에 안맞는 옷을 입고 있는 여자가 b127호는 어디예요?하는 식으로 물어보았다 알고보면 없는 방 번호였다

세번째 이야기는 학교 축제 때 귀신 이벤트 같은걸 했었다 귀신 분장하고 학교 구선진데 숨어있다가 사람들을 놀래키고 그러는 모양이었는데 아주 성공적이었다 사람들이 아주 혼비백산을 해서 나중에 어디어디서 귀신을 봤는지 모여서 얘기하는데 분장했던 모습과 전혀 다른 귀신을 숨어있지도 않은 곳에서 봤다던지 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네번째 이야기는 이건 제가 겪은 일인데 학교 다닌지 3년이 넘도록 별일이 없었다 하루는 밤샘작업을 하고서 너무 졸려서 과실에서 잠이 들었다
책상위에서였나 바로 누워 자고있었는데  누가 제 양 겨드랑이에 손을 딱 끼우더니 휙 끌어당기는 거였다 기분상으로 한 3.4미터 끌려간것 같았다 마치 유체이탈 처럼? 그 느낌이 너무 생생해서 예사롭지 않았던 기억이었다

촉이 좋은 사람들은 학교에 들어서면 꼭 얘기했다고 한다 음기가 너무 강하고 건물 구조가 막혀  있어서 영이 많이 모여 있을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아저씨 귀신 많다고 한다

출저:엽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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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지박령 자신이 죽은 곳을 떠나지 못하고 죽은 장소를 계속 맴도는 영혼

실화괴담/귀신|2019. 9. 23. 15:35



어떤분이 귀신하고 보통사람하고 구분되어 보이냐 여쮜보셨는데 다 다르다 그렇지 않다고 못하겠다 보통 원귀(악귀)같은 경우도 티가 많이 나는데 자기가 죽은지 모르는 귀신도 있다 그 얘기를 할려고 한다 횡단 보도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때가 잠깐 군자역쪽에서 살았을때였다 밤늦게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싶어서 육교를 건너 마트를 가다가 피시방으로빠져서 겜을 즐기다 2시쯤 나와서 편의점으로 향했다 편의점에서 이거저것 사서 나와서 다시 육교를 건너가야 되는데 계단이 너무 싫어서 조금 위로 올라와서 횡단 보도를 택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횡단보도로 가고 있는데 횡단보도앞에 카라티에 반바지를 입고 크로스백을 맨  남자가 주저앉아있었다 무슨일이냐고 물어볼까 하다가 취한사람일수도 있겠다 싶어 무시하려 하는데 되게 서럽게 막 울고 있길래 말을안 걸수가 없었다

저기요 괜찮으세요?하고 말을 걸었다 그 남자는 화들짝 놀라더니 저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귀신이라는걸 몰랐다

 

그 남자는 뻔히 바라 보더니 건너야 되는데 못건너겠다고 계속 서럽게 울었댔다 그쪽이 낮엔 사람이 많은데 새벽엔 참 조용했다 주위에 도움 청할 사람도 없고 해서 다시 한번 물어보았다

괜찮으세요? 무슨일 있으세요?

그남자는 제가 건너가야되는데 건너가질 못하겠다 저좀 데려다주세요라고 대답을 했다 그 남자의 얘기를 들을수록 뭔가 이상하다 싶은 느낌을 받았지만 너무 멀쩡해서 그런 생각도 못했다

취하신거냐고 아님 어디아프시냐고 일어나실수 있겠냐고?생각하면서 119에 전화를 해야 하나 싶었는데 이 남자는 계속 울면서 건너가야 되는데 이 말만 하고 있었다

그때 정신이 번쩍들었다 이미 신호는 3번이 바뀌고 이 남자는 계속 울고 있었다

아 귀신이다. 지박령이란건가? 어떻하지?

온갖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 남자가 차가 다니는데 갑자기 막 건너가는 것이였다 귀신이라고 확신을 했지만 본능적으로 깜짝 놀라서 팔을 뻗다가 주춤했는데 그 남자가 차에 치이더니 다시 아까 주저앉아있던 그 자리로 되돌아와 있었다 완전히 확신을 했다 지박령이구나 함부러 건들면 안되겠다 싶어서 신호 바뀌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귀신을 보고 승질내는 재주는 있어도 퇴마라거나 성불시키는 재주가 없었다 최대한 안쳐다보려 했는데 눈길이 향하는건 나의 망할 호기심이었다

에휴 결국 주저 앉아서 물어보았다 왜 여기 계세요? 전 가야되는데 뭐? 하실말씀 있으세요? 대충 이런식으로 아이 달래듯 물어보았다

그리고 그 남자가 대답을 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여기서 움직일수가 없다 나 죽은거냐? 집에 가야되는데 가고 싶은데 자꾸 이자리로 온다

솔직히 전 쥐뿔도 아는게 없어서 그냥 솔직하게 말했다 죽은신거 맞다 원가 미련이 남으셔서 그러시는거 아닐까요 도와줄 방법이 없어서 죄송하다고 말하니 그 남자는 사람하고 오랜만에 얘기해본다고  여자가 늦은시간에 돌아다니는거 아니라고 가보라고 했다

솔직히 빨리 집에 가고 싶었고 내가 어떻게 해줄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신호가 바뀌고 바로 건너서 집으로 왔다

 

그리고 몇일후, 본가로 들어갔기 때문에 그쪽으로 다시 안갔다 3주전쯤 건대에서 약속이 있어서 갔다가 군자를 들려보았다 그 횡단보도에 그 남자가 없었다 하긴 몇년전일인데 성불했겠지 싶었는데 사실 마음에 좀 찜찜하게 남아있는 부분이었다 귀신이라고 모두 나쁜건 아니고 자기가 죽었는지 왜 죽었는지 모르는 귀신도 있었다

http://bamnol.com/?mid=gongpo&d0cument_srl=310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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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괴담 남자 친구를 따라온 귀신

실화괴담/귀신|2019. 6. 30. 01:20

도시괴담 남자 친구를 따라온 귀신, 26살인 나는 3년째 만나는 남자 친구가 있었다 나는 경기도 수원에 거주했고 남자 친구는 강원도 홍천에 거주하고 있어서 남자 친구가 마침 휴무로 퇴근 후 수원으로 넘어와서 같이 가볍게 술을 한잔하고 우리 집으로 와서 맥주 한 캔씩 먹고 남자 친구는 너무 피곤해 먼저 방에서 잠이 들었다 나는 잠이 오지 않아 TV를 좀 보다가 휴대폰 배터리가 없어서 남자 친구 옆에 누워서 충전을 하면서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하고 있었다

 

근데 새벽 시간인데 누군가 집 초인종을 눌렀다 현관앞으로 가서 누구세요?라고 하니 언니 저예요라고 대답을 했다 친한 동생이었다 아니 이 시간에? 얘가 연락도 없이 무슨 일이지? 별생각 없이 바로 문을 열어 주었다 문을 여니 무슨 봉지를 내밀었고 아이스크림을 몇 개를 사 왔다 봉투를 받아 들고 고마워하는데 동생이 어? 집에 오빠 있어요?라고 물었고 그렇다고 하니 아 언니만 있는 줄 알고 같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사 왔는데 오빠랑 드세요 저 그냥 갈게요라고 말한 뒤 떠났다
새벽에 무슨일이 있는 걸까 싶기도 한데 내일 연락해야지 하고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집어넣고 다시 누웠다

그런데 휴대폰을 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사람 손길이 내 허벅지를 스쳐만지는 느낌이 났다 남자 친구는 옆에서 등을 돌리고 자고 있는데 깜짝 놀라 뭐지? 하고 침대 밑을 확인하고 일어났다 기분 탓인가 싶어서 이제 자려고 누워서 눈을 감으려는 순간 다시 한번 누군가 나를 스쳐 만지는 느낌과 나를 압박하는 느낌과 함께 가위에 눌렀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누군가가 나를 누르고 있구나 하는 느낌으로 가위에서 깨어났고 남자친구를 깨웠지만 워낙 쓰니가 가위를 자주 눌렀던 터라 괜찮다고 위로해주었다
그리고 남자 친구는 다시 잠에 들었다 기분이 찝찝해서 거실에 나와 TV를 켰는데 웬걸? 아까 먹은 아이스크림 쓰레기가 없어졌다 뭐지? 싶어서 쓰레기통도 뒤져봤는데 없었다
아 혹시 집에 누가 있나? 무서워져서 냉동실을 열어봤는데 동생이 사준 아이스크림도 없었다 실례인걸 알지만 늦은 새벽, 그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다 깬 동생이 무슨 일이냐며 묻길래... 아까 너 몇 시쯤 우리 집에 왔다 갔지? 했더니 무슨 소리냐고 어리둥절했다
네가 아이스크림 사다 줬다니까!라고 다시 말하자 언니 저 아닌 거 같다고... 오늘 언니 집에 간 적 없어라고 대답을 했다

아까 분명히 동생이였는데 동생이 아닌가? 통화를 끊고 가만 떠올려보니 동생이 아닌 거였다 내가 왜? 동생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너무 어이없이 목소리도 기억이 나질 않고 얼굴 형체가 없었다 아니 이목구비가 없다고 해야 하나?
사람을 마주보긴 했는데 희미함 밖에 기억이 나질 않았다 체구, 키 모두 기억이 나질 않았다 내가 꿈에서 가위를 눌린 건가? 도대체 언제 왜 잠이 들었지? 소름이 끼치면서도 정말 꿈같지 않고 너무 현실이었다 혼란스러워서 아침에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하니 물어봐준다길래 기다린후 대답을 들었다

 

하필 그때 살던집이 장례식장 바로 옆 건물이라서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 친구의 말에 의하면 꿈에서 귀신이 나온 거고 귀신이 준 것을 받았기에 내가 귀신을 집으로 들어오라고 한 격으로 아마 남자 친구를 따라온 귀신일 것이고 여자 친구인 나를 보고 집에 들어와 장난을 친 것 같다고 했다

 

물론 남자친구는 말 같지 않는 소리라며 듣지도 않았지만 동생이라고 생각했던 정말 꿈같지 않은 현실감각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네이트 판 실제로 겪어온 귀신 경험과 가위눌림 썰 - 으음, 경기 거주 30대 흔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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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실화 흉가이야기 액귀와 창귀

실화괴담/귀신|2019. 6. 21. 01:22

이 흉가는 1960년대 한 화전민 가족이 전원 사망한 집으로 생김새는 초가집 비슷한 집으로 방이 2칸, 광이 1칸, 부엌 1칸이 있는 집이었다 이 집을 알게 된 경위는 마을 어르신 애기를 술자리에서 우연히 듣고선 그 어르신에게 물어서 찾아가게 되었다
그 집을 찾아 갈려면 우리 마을에서 차를 타고 25분 정도 가서 산을 2개정도 넘으면 3번째 산 중턱에 있는 집이다 탐사하러 낮에 갔을 때는 아무런 느낌도 못 받아서 그냥 소문이구나 생각했는데 혹시나 몰라서 밤에 다시 가기로 했다

 

이 날 밤에 거길 가면 안되는 날이었다 왜냐면 그믐날이었기 때문이다 그믐날에는 음기가 강해서 귀신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날이다 그날 밤, 손전등과 늘 가지고 다니는 영적 물건들을 가지고 그 집으로 향했다 낮에는 아주 쉽게 찾아서 그 집으로 가는 길을 잘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날 밤에는 무려 2시간을 헤맨 끝에 겨우 그 집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집을 갈려면 나무와 나무사이로 들어가야 했다 양쪽 나무에 웬 남자들이 서있었다
그 남자들이 쳐다 보는데 눈에서 파란색과 빨간색 사이의 불빛이 쏟아졌다 내 몸은 바로 반응했고 왼손에는 염주를 오른손에는 플래시를 버리고 복숭아 나뭇가지로 만든 인형을 주머니에서 꺼내고 들었고 남자귀신들과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남자귀신들:아가야 어디를 가르냐?
나:난 저 집에 볼일이 있어 갑니다
남자귀신들:저 집에는 산자가 가서는 안되는곳이다
나:전 당신들이 누구인데 저 집에 못가게 합니까?
남자귀신들:우리는 저 집에 묶여있는 영중에 하나다
나:그럼 저 집에는 누가 있습니까?
남자귀신들:저 집에는 액귀들과 창귀들이 모이는 장소이니 네가 가면 죽는다
나:그럼 안에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보는건 어떻습니까?
남자귀신들:절대 가까이 가지도 말고 멀리서 보고 절대로 들어가지 말고 보거라

알았다고 한뒤 조금 더 앞으로 가서 그 집을 살표 보니 장난이 아니었다 그 집 마당엔 목 매달아서 고개가 꺾인 귀 신부 터해서 약을 먹고 토하다 죽은 귀신, 총으로 자기 머리를 쏴서 죽은 귀신, 호랑이한테 물어 뜯겨서 죽은 창귀까지 장난이 아니였다 진짜 그 남자귀신들이 아니었으면 그 집에 들어가서 죽어서 나왔을 것이다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그 귀기란 말로 표현을 못했다 15분 정도 살펴보니 다시 뒤 돌아서 그 남자귀신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물어봤다

나:왜 저를 구해주었죠?
남자귀신들:이젠 우리들도 더 이상 사람을 죽이기 싫다 이제 이 곳을 떠나 승천하고 싶다
나:저를 살려줬으니 조만간 승천 하실겁니다

남자귀신들은 고개를 끄덕이면 스르륵 사라졌다 산에서 내려와 아는 스님에게 가서 이 이야기를 했더니 넌 왜 그런곳만 찾아다니냐고 호통을 치시고 두 번 다시 그런 행운이 없을 테니 절대로 그런데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시더니 108배 하고 가라 해서 108배를 하고 절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엄청난 귀기를 느끼고 와서 그런지 몸이 아무 이유 없이 1주일 동안 아팠다 열이 39도까지 올라갔고 겨우겨우 살았다 그리고 2년동안 흉가 근처를 가지도 않고 귀기나 한기가 느껴지는 곳을 피해 다녔다

 

출처:루리웹 패천무황 흉가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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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심령사진 모음 5

실화괴담/귀신|2019. 5. 26. 08:58

무서운 심령사진 모음 5,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형체가 찍힌 것을 심령사진 즉 귀신 사진이라고 한다

 

 

울산 폐모텔 로드뷰 사전답사 중 귀신이 찍혔다 유튜버 호써TV님이 제보를 통해 로드뷰를 통해 사전답사를 하던 중 우연히 귀신이 찍혔다 이 폐모텔은 10명이 집단으로 자 O 한 곳이라고 한다 다리가 없고 상위만 있고 손이 있다 누구일까?

 

 

mbc 최고의 사랑 드라마에서 건물에 한 여자가 빼꼼 얼굴을 내밀고 있다 팬이라고 하기엔 적절치 않다 상당한 높이에서 얼굴만 보인다는게 이상하다 

 

 

비보이 뮤직비디오를 찍을때 나왔다는 여자귀신이다 지켜보다가 쑥 사라지는 귀신

 

 

2012년 9월 김연아 졸업사진에 찍힌 남자 귀신의 눈동자? 검은 피부에 사람 형체를 뛰고 있다

 

 

카라 귀신손?카라 니콜이 방송 중 중심을 잃는 장면에서 사람 손이 아닌 귀신 손이 불쑥 튀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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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령술 귀신을 불러내 노는 손님 대접

실화괴담/귀신|2019. 5. 18. 10:48

손님 대접 주술은 분신사바, 나 홀로 숨바꼭질처럼 비슷한 일본의 강령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주술이 먹혀들지는 장담 못한다 일본은 산, 바위가 많고 섬나라라서 주위에 물이 둘러싸여 있다 이 세 곳에는 귀신들이 숨어있기에 최적인 장소이다 또한 일본 문화 자체가 집집마다 귀신을 신으로 모신다 즉 귀신을 잡아두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귀신들이 활개 치고 다닐 수 있었고 귀신이 살기 좋은 곳이고 귀신이 많은 이유다  그래서 일본에서 강령술을 하면은 귀신이 잘 출몰하는 이유다

손님 대접이란? 강령술 중 하나로 귀신을 불러내서 대접하는 놀이로 매우 위험한 놀이다 

준비물


밥상, 거울, 양초, 밥 한 그릇, 물이나 술, 자신의 사진, 자신의 피, 자신이 빨간색으로 쓴 금할 금(禁) 종이, 알람시계나 타이머, 붉은 실, 필기도구, 창문, TV, 라디오가 있는 방

 


실행방법


1, 방에 모든 불을 끄고 방송이 잡히지 않는 TV나 라디오를 켜고 채널 혹은 주파수로 맞춘다
2, 밥상에 밥 한 그릇과 물이나 술을 차린다
3, 밥그릇 앞에 거울을 놓고 양초를 배치하고 불을 켠다
4, 자신의 사진을 거울에 붙이고 머리카락은 밥에 뿌리고 피는 물이나 술에 한 방울 뿌린다
5, 알람을 맞춰야 한다 30분, 최대 2시간 사이로 정한다
6, 자신이 직접 빨간색으로 적은 금할 금(禁) 종이를 방문에 붙이고 붉은 실 3줄을 문틀에 붙인다
7, 필기도구와 종이를 밥상 위에 올려놓는다
8, 영혼이 들어올 수 있도록 창문을 열어둔다
9, 방에서 나온 후 방문을 닫고 다른 방으로 숨는다
10, 자신이 맞춰놓은 알람 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

끝내는 방법


1, 자신이 맞춘 알람이 울리면 귀신을 부른 방문 앞으로 가서 안에 누구 계십니까?를 5초 간격으로 10번 말한다
2,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면 방으로 들어간 뒤 귀신이 뒤늦게 들어오는 것에 대비해 창문을 먼저 닫는다
3, 상을 치우고 방불(조명)을 켠다
4, 밥상 위에 올려져 있던 필기도구와 종이를 확인한다
5, 종이에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으면 좋은 거다 만약에 무언가가 적혀 있다면 실행한 사람의 미래를 알려주는 예언이다
6방에 소금이나 팥을 뿌린다

끝내는 방법 2번에 대답이 들렸을 경우 정중하게 들어왔던 곳으로 나가주세요라고 말한다 그래도 나가지 않는다면 강한 어조로 들어왔던 곳으로 나가주세요를 반복하면서 나가도록 해야 한다 귀신이 방문을 열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귀신에게 빌며 죄송합니다 나가주세요라고 하거나 여러 번 절을 한다 이때 귀신을 쳐다보거나 눈을 마주치면 안 된다 빙의가 걸리거나 해코지당할 수도 있다

 


주의 사항
-손님 대접을 시작한 후 10분 전까지 그만하고 싶으면 중간에 취소해도 된다 단 10분을 초과하면은 끝까지 해야 한다
-2시간을 넘기면 안 된다 초과하면은 귀신이 집안에 지박 된다 즉 집에 머물게 된다
-머리카락, 사진, 피는 반드시 자기 것으로 해야 한다
-손님 대접 도중 집을 나가면 귀신이 미칠듯한 기세로 쫓아와 죽인다고 한다
-알림이 울리기 전까지 귀신이 있는 방에 들어가거나 방문을 열어봐서는 절대로 안된다 또한 그 방에 기웃거려도 안된다 이것을 어길 시 빙의에 걸리거나 해코지를 당한다
-인원은 최대 2명
-귀신이 방안에 있다면 귀신을 화나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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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괴담 산장의 여인

실화괴담/귀신|2019. 5. 11. 14:13

미스터리 파일,괴담 산장의 여인, 이 이야기는 서울 강서구 박재영 씨의 제보를 바탕으로 1970년대 8월에 일어난 실화 사건이다 어느 날, 그저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세진은 동료들과 등산을 가다가 혼자 길을 잃고 설상가상으로 폭우를 만나게 된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폭우 속에서 구세주처럼 나타난 외딴  산장을 보게 되지만 안전한 장소가 아니었다

 

나는 몇 시간째 숲 속을 헤매고 있었다 친구들은 모두 어디 갔는지 알 수 없었고 아직도 비는 공포스러울 정도로 쏘아지고 있다 한참을 헤매던 중 산장을 보게 되어 그곳으로 향했다 안에 들어와 보니 어둠 캄캄했다 등불을 밝혀 주변을 돌려보니 의자에 앉은 채로 죽어있는 한 여자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가련할 정도로 아름다운 그녀의 신원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었다 그녀를 산아래로 데려가고 싶지만 비가 언제 그칠지 모르고 내 몸하나 가누지 못할 정도의 상황이라 땅에 묻어줄 수밖에 없었다
그녀를 땅에 묻고 다시 산장으로 돌아와 잠을 청했다 그런데 그날 밤 이상한 악몽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땅속에서 그녀의 손이 튀어나와 발목을 잡는 꿈을 꾸었다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눈을 뜨는데 바로 옆자리에 그녀가 누워 있었다 분명히 땅에 묻었던 그녀의 시체가 내 옆에 있었다 나는 분명히 그녀를 땅에 묻었는데 어떻게 누워있을 수가 있는 거지? 도대체 이 여자의 정체가 무엇일까 빨리 비가 그쳤으면 좋겠다

 

놀란 마음도 잠시 나는 다시 그녀의 시신을 옮겨서 땅을 파서 다시 묻어주었다 그렇게 그녀를 묻어주고 다시 잠에 들고일어났는데 믿을 수 없는 일이 생겼다 또 그녀가 내 옆자리에 누워 있었다 나는 극도의 불안감으로 또다시 시신을 끈으로 묶어 옮긴 뒤 땅에 묻어주었다 그리고 나는 여태까지 일어난 일 들을 메모장에 기록을 했다 그리고 잠에 들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지만 결국 다시 잠에 들고 말았다

 

몇 분? 몇 시간이 지났을까? 나는 천둥소리에 다시 깨어나고 꺼진 등불에 불을 켰는데 그녀가 묶인 그대로 의자에 앉아있었다

 

너무 무서워 산장을 나가려고 문을 여는 순간 밖에서 그녀가 서 있는 채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의자를 확인해보니 방금 전까지만 해도 있었던 그녀가 없어져 산장밖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다가오는 그녀 때문에 문을 잠그고 두려움에 떨며 앞에만 보고 있었다

일주일 후, 김세진은 원인모를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여성의 시신은 죽은 지 한 달이 되었다 경찰은 정신적 불안과 수면부족으로 인해 심장 경색이 김세진의 사망원인이라고 결론을 지었다
특이한 점은 과거 몽유병이 재발하여 자기 손으로 시신을 묻었다가 의식이 깨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나 시신을 파 해치고 산장으로 데려오는 일을 반복했다 자신이 했다는 사실을 몰랐던 김세진은 시신이 살아 움직이는 줄 알고 그 공포감에 심장 경색을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정말 몽유병의 재발한 걸까? 아니면 죽은 여자가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귀신이 되어 괴롭혔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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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괴담 귀신의 메시지

실화괴담/귀신|2019. 5. 4. 10:25

공포괴담 귀신의 메시지, 이 사건은 피부과 전문의 김영균 씨가 의과대학 재학 시절에 직접 겪은 여러 사건이다

 

첫 번째 사건, 어느 날 늦은 밤에 의과대학에서 혼자서 허리를 숙여가면서 한 시체를 해부실습을 하던 중이었다 그러는 와중에 해부에 쓰이는 도구를 가져올라고 다른 쪽으로 갈려던 차 죽은 시체가 손목을 붙잡았다 순간 김영균은 무서웠지만 가다가 걸린 거겠지 생각을 하고 다시 움직이는데 무슨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봤는데 그 시체가 노려보고 서 있었다 

두 번째 사건,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영균은 한 외과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었다 한 환자가 악성 위궤양으로 위를 부분으로 절계를 했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상처가 낫지 않는 병도 갖고 있어서 그 상처부위가 계속 염증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환자가 공포에 떨면서 한쪽을 주시하고 있었다 놀란 아내는 왜 그러냐면서 말을 했고 뒤를 돌아봤는데 뼈만 남은 시체가 노려보면서 다가오고 있었다 환자의 가족에 의하면 사람이 아닌 귀신이었다는 한다

그와 비슷한 병명으로 수술을 하고 죽은환자가 있었다 그런데 그 죽은 환자가 오랫동안 입원비를 내지 못하고 보호자가 도망을 가는 바람에 영안실에 시체를 안치했다 너무 오래 영안실에 시체를 두니 자꾸 썩어갔고 방지대책으로 그 시체를 의과대학으로 넘겼고 해부실습으로 뼈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그 죽은 환자가 원한을 가지고 병원에 나타난다는 소문이다 

김영균이 경험한 이 일들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가 수련의 과정을 받던 다른 병원에서도 그와 같은 일들을 겪었다
다만 한가지 이러한 일들은 10여 년의 긴 세월 동안에 직접 겪어거나 들었던 얘기면 한 곳에서만 일어났던 얘기가 아니다

 


세 번째 사건, 이 일은 김영균이 한 도립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던 때다 어김없이 응급실에는 구급차의 요란한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긴박한 치료를 필요하는 환자로 분주했다
하루가 다 저물 무렵 한 막삭의 임산부가 응급실을 찾았다 결혼 8년 만의 아기를 가졌다던 그 환자는 나이도 많은 데다
몸까지 약해 수술 결과를 장담할수 없는 위험한 상태였다 결국 8년의 기다림 끝에 아들을 얻었지만 산모는 목숨을 잃고 만다 그 일이 있고 난 며칠 후
신생아실에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다 같은 근무하던 동료가 늦은 시간에 아기에게 우유를 먹이길래 간호사는 왜 이시간에 우유를 먹이냐며 물어보았고 그 동료가 뒤를 돌아봤는데 눈동자가 없는 하얀 눈을 가진 귀신이었고 8년 만의 아들을 낳고 죽은 그 여자였다

 


다섯 번째 사건, 김영균은 응급실 당직을 서고 피곤해서 잠깐 쉬려고 의사 방으로 들어가 드러누우려고 하는데 목이 없고 피를 흘리는 있는 초록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서 문을 열고 들어와서 서 있다가 자신은 이해주라면 이름을 말하고 사라졌다 사람이 아닌 귀신이었다
그 소문을 금세 병원에 퍼졌고 간호사는 그 여자가 초록생 원피스를 입은 게 사실이냐며 물었고 김영균은 맞다고 대답을 했다
간호사는 김영균이 휴가를 가던 날 응급실에 교통사고로 죽은 남녀 시체가 들어왔었고 이 두 남녀는 횡당보도를 걷던 중 버스가 속력을 못 이기고 두 남녀는 치여 죽게 된다

김영균은 이름을 물어봤고 간호사는 이해주라고 대답을 했다 당시 김영균이 당직을 서던 날 의사 방에서 찾아온 그 여자가 이해주였다

 

김영균은 이 사건들이 모두 죽은 사람들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억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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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상민의 귀신 괴담 그녀를 쫓는 검은 유령

실화괴담/귀신|2019. 5. 3. 20:23

탤런트 이상민의 귀신 괴담 그녀를 쫓는 검은 유령, 이 귀신 괴담은 탤런트 이상미 씨가 토요 미스터리 극장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풀었다 이상민에게 일어난 바로 그날도 밤늦게 방송국에서 일한 후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정복임 선배와 자동차를 타고 동행을 했다 어느덧 정복임 선배의 집에 도착하고 다시 차를 몰고 집으로 향했다

 


며칠 전 선배를 내려주고 집으로 가던 이상민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길을 잃어버렸다 늘 같은 길인데도 가다 보니 한강 고수부지였고 앞으로 더 이상 갈 수 없는 막다른 길이었다 막다른 길에 차를 섰더니 갑자기 안개가 생기더니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서 있었다 황급히 차를 유턴해서 도망쳤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느 날부턴가 서울 용산구 동부 이촌동 강변도로를 달리다가 먼가에 홀린 듯 어느 특정에 자리에 들어서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 순간 한강고수부지 맨 끝에 가 있는 자신을 발견했고 사방이 캄캄 해더니 안개가 생기더니 갑자기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서있다는 이상민의 이야기다

처음에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 때 마침 밤을 새우고 녹화를 끝냈기 때문에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지만 그 후에도 또 길을 잃었고 괴이한 일을 겪었다

 

 


그리고 그 후에 이상민이 집에 혼자 있을 때 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다시 나타났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며칠 후, 혼자서 집을 지키게 되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여유로운 혼자만의 시간을 지내고 있었다 바쁘다는 이유로 한동안 연락조차 못한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오랜만에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낮 동안은 괜찮았지만 밤이 되자 넓은 집에 혼자 있다는 사실이 무서웠다 하지만 아파트라는 곳이 현관문만 단단히 잠그면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돼있는 곳이라서 별 걱정을 안 했다

 

그날 밤, 이상민은 잠자리에 들기 전 현관문과 창문이 잘 잠겨져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을 했다 분명히 밖에서 집으로 들어올 수 있는 문을 확실히 잠갔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문도 잠그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누군가 만지고 있는 같은 느낌에 잠에서 깼지만 눈을 뜨지 못했다 순간 이상민은 나쁜 짓을 하는 줄 알고 있었고 눈을 뜨고 쳐다보면 죽일 것 같은 마음에 아무것도 못하고 제 자리에서 누워 있었다 그 순간 목을 졸라왔고 밀쳐내려고 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제는 죽나 싶었고 어차피 죽을 것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죽자는 마음에 눈을 떴는데 그때 한강 고수부지에서 본 검은 옷을 입은 남자였다

 

잠에서 깬 이상민은 꿈이라 하기에 너무 생생한 지난밤을 잊지 못했다 희미하게 남아 목이 졸려있는 흔적이 남아있었고 집 여기저기에도 흔적이 남아 있었다 분명 어제 누군가 집으로 들어와 이상민을 죽이려 했다 그런데 방 방문과 현관문 모두 굳게 잠겨 있었다 도둑이었다면 그 거구의 검은 그림자가 어디로 들어왔고 어디로 나갔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도둑이 들어왔으면 들어오고 나간 흔적이 있어야 했다 그리고 당시 너무 생생했고 가위눌린 것이 아니었다 눈을 뜨고 확인해봤는데 사람이었다

 

검은 옷을 입고 이상민을 쫓아온 남자는 누구일까? 저승사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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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게 여자 귀신의 정체

실화괴담/귀신|2019. 5. 2. 12:18

만화가게 여자 귀신의 정체, 이 이야기는 서울 전농동에서 이종철 씨가 보내준 소재로 만들어진 실화다 만화 가게는 지하 1층에 위치했고 가게 주인은 만화가게를 인수한 지 한 달밖에 안됐다

 

아이들이 만화책을 몇 권 보나 감시하면서 짜장면을 먹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는데 구더기였다 곧바로 중국집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지만 책임이 없다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구더기 사건도 잠시 가게 주인은 아이들이 만화책을 몇 권을 봤나 장부에 체크하던 중 건물주가 오길래 이 달치 가겟세를 내어주었다

 

 

그러던 중 한 여자아이가 만화책을 집어던지고 비명을 지른다 만화책 안에 구더기 때문이었다 그걸 본 건물주는 가게 주인에게 청소 좀 잘하라면서 핀잔을 주고 가게를 나갔다
그런데 며칠 후, 어느 학부모가 만화가게로 와서 화를 낸다 아들이 빌려간 만화책에 있던 구더기 때문에 온 집안에 구더기 투성이라고 항의를 한다

 


만화 가게는 구더기 소문으로 손님이 많이 줄었고 건물주는 가게에 냄새가 난다면 짜증을 냈다 이에 가게 주인은 손님도 없고 건물주에 신신당부에 아예 문을 닫고 청소를 했다
살충제도 뿌리도 먼지도 털고 여기저기 청소를 하는데 천정에서 뭔가 떨어졌다 죽은 쥐였다 구더기의 원인이 쥐로 밝혀졌고 이제는 더 이상 구더기가 안 나오겠지 하고 죽은 쥐 시체를 내다 버렸다

어느 더운 날, 평상시처럼 만화가게를 다시 열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집에 가서 옷 좀 갈아입고 샤워 좀 하고 오겠다며 가게 단골 아이에게 잠시 가게를 맡아 달라고 부탁한다 가게를 나가려고 구두를 꺼내는데 구더기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주인은 너무 더웠던 탓에 무시를 하고 집으로 간다

 


집에서 샤워를 하고 다시 만화가게로 온 가게 주인은 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한쪽 구석에서 아이들이 모여서 떨고 있었다 다음날, 건물주에게 불려 가서 싫은 소리를 듣게 된다 건물주는 가게 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애들한테 가게를 맡기지 않나 구더기가 아직도 나오냐고 꾸짖었다
이에 사장은 죽은 쥐 시체에서 구더기가 나온 거고 매일 청소를 하는데도 구더기가 나온다며 하소연을 했다

 

다시 가게로 돌아온 주인은 만화방에서 아이들과 TV를 보며 스포츠를 보고 있었다 그 순간 갑자기 만화가게는 정전이 되고 주인은 성냥을 켜서 주변을 밝혔다 그런데 짜증을 내고 있던 여자아이 옆에 누군가 있었다 하얀 블라우스를 입었고 얼굴이 썩어있는 여자였다
놀란 여자아이가 소리를 지르려던 찰나 전기가 들어왔고 그 여자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며칠 뒤, 가게 주인은 마지막 손님을 보내고 집에 가려고 가게 불을 끄는데 갑자기 그 여자가 나타났다 놀란 주인은 황급히 집으로 도망쳤고 다음날 날이 밝자마자 건물주를 만화가게로 불러서 자초지종을 얘기한다
하지만 건물주는 헛소리하지 말라며 짜증을 냈다 그때 또다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여고생이 본 것은 피범벅이 된 만화책이었다 주인은 피가 묻어있던 만화책 자리에 만화책을 다 치워버린다 만화책을 치운 자리에는 검붉은 자국이 있었다

 

놀란 건물주와 주인은 책장을 들어내는데 한 여자의 시체가 있었고 손에는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있었다

 

이제야 그동안 구더기가 생긴 이유와 이상한 냄새가 설명이 되었다 시체의 정체는 이 주인이 인수하기 전 만화가게의 전 주인이었다 건물주가 월세도 내지 않고 사라졌다는 그 주인이었다
이 여자주인이 죽게 된 이유는 한 달 전, 손님 김기영이 때문이었다 그는 특별히 잘생긴 것도 아니고 숫기도 별로 없어서 주인에게는 그냥 손님일 뿐이었지만 만화가게 주인을 짝사랑했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통금 시간은 가까워졌고 그 시간대에 만화가게에 손님은 김기영뿐이었다 만화책을 빌려서 나가려던 차 김기영은 문밖에서 주인을 쳐다보고 있었다 다시 만화가게로 들어온 김기영은 어떻게 해보려다가 반항하는 주인과 몸싸움을 벌였고 김기영을 밀쳐내다가 여주인은 테이블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서 죽게 된다 어떻게 할지 몰라하던 김기영은 시체를 만화 책장 뒤에 숨기기로 결심을 한다

 

그렇게 만화가게 주인은 억울한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계속 이상한 일이 생겼던 이유는 죽은 여주인이 자신의 시체를 찾고 그 범인을 잡아달라는 메시지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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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3, 퇴마 10,11 스님

실화괴담/귀신|2019. 4. 30. 11:42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3, 퇴마 10,11 스님/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가 겪은 실화라고 한다 
녀석은 고민했다 별일 없을 리가 없었다는 예감 때문이다 그냥 무시하기엔 Y의 목소리는 정말스러운 목소리 그 자체였다 녀석은 전화를 끊고 몇십 분 후에 맨션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Y가 나타났다 Y를 보니 며칠 동안 한숨도 못 잔 피곤한 모습이었다 Y의 차로 그의 집까지 가는 동안 녀석은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았다 Y는 집에 가서 전부 얘기해주겠다고 한 후 아무 얘기를 하지 않았다 도착한 Y의 집은 단독주택이었다 차에서 내려 그의 집 앞에 들어선 순간 강한 한기와 음습한 기운이 녀석의 온몸으로 느껴졌다

그 여자다...

 


녀석은 그의 집안으로 재빨리 들어가서 그 기운을 따라 안방 같은 곳으로 들어가니 방 한가운데 그의 동생이 환자처럼 누워있었고 그의 어머니가 딸을 걱정하듯 바라보면 옆에 있었다 그리고 그 검은 여자 귀신은 구부정하게 팔을 길게 늘어뜨리면 그의 어머니 옆에 서 있었다

녀석이 그 여자를 바라본 순간 한기와 함께 사라졌다 그의 어머니가 녀석을 발견하고 Y 또한 뒤따라 들어왔다 녀석이 본 동생의 모습은 참혹하기 그지없었다 미인 같은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쇄 한 노인의 쇳소리 같은 숨소리만을 내며 창백하다 못해 파란빛이 도는 피부는 야위다 못해 뺘에 가죽만 씌운 것처럼 느껴졌다

녀석은 다가가서 동생의 모습을 자세히 확인했다 온몸은 시멘트 바닥에 끌려다닌 것 마냥 찰과상 투성이었고 목과 양 손목 발목에 붉은빛 자국이 강하게 남아있었고 붉은빛 자국 안은 여기저기 창이 돋아 흉측한 모습이었다 녀석은 역한 느낌을 억지로 참으며 사람이 이 지경이 됐는데도 왜 병원에 있지 않고 집에 방치해두느냐고 따지는 듯이 물었다
그러자 그의 어머니는 병원에 있으면 가족들이 아무리 자주 찾아온다 해도 혼자 입원해있는 시간이 무섭다면 딸이 강하게 거부했다고 한다
녀석은 다시 딸을 신사에 데려가지 않았냐고 물었고 Y는 옆에서 녀석에게 따로 할 말이 있다면 불러냈다 Y는 이렇게 말했다 Y와 부모님들은 Y가 겪은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선 동생을 데리고 가까운 신사를 찾았다 그 신사를 관장하는 스님이 나와 이 아이는 이곳에서 어찌할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고 다른 신사를 찾아가도 위험합니다 돌아가 주십시오라는 대답으로 거절을 당했다

 


몇 번이고 신사에서 거절을 당하자 Y는 그 신사 사람들과 싸움을 했고 그렇게 여러 군데의 신사들을 돌아다니다 한 신사에서 그의 동생을 맡아주겠다고 했지만 큰 액수의 공양을 요구했고 돈이 문제가 아니었기에 그 신사에 동생을 맡기고 신사에서 초조하게 기다렸다
그런데 위령의식을 시작한 지 5분도 안돼서 의식을 하던 스님이 동공이 풀러 휜자위만 드러낸 채 거품을 물고 뛰쳐나왔다

난 아니야 아니라고!라는 말만 외치고 미친 사람처럼 펄쩍이다 기절해버렸다 놀란 Y와 부모들은 동생이 있는 곳으로 갔는데 그녀의 모습은 무엇인가에 놀라 겁에 질려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니 정좌한 채로 정면만 보고 있었다

그녀의 부모가 이게 무슨 일이냐며 흔들자 그녀는 곧바로 기절해 버렸고 한참 후에 깨어난 그녀가 해준 이야기는 이랬다

 


위령 의식 때 스님과 동생은 서로 마주 보고 정좌했고 자신은 눈을 감고 스님은 동생에 머리 위에 손을 얹은 채 불경을 낭독했다고 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불경 소리가 멈추고 머리에 얹은 손이 부르르 떨리는 느낌과 힘이 너무 들어가서 머리가 아파 살짝 눈을 떴는데 그 검은 여자가 구부정하게 스님 옆에 서서 스님의 뒷 목덜미를 강하게 잡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검은 여자는 스님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또 그 말을 했다

이러지 마 이러지 마
살려주세요

기괴한 목소리로 느릿느릿 말하다가 눈을 뜨고 있는 그녀 쪽을 갑자기 바라봤다 그리고 동생의 눈 앞에 얼굴을 휙 들이밀더니 다시 기괴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러지 마 이러지 마
살려주세요

동생이 극도의 공포로 얼어붙어있을 동안 그 검은 여자는 밧줄로 스님의 목을 둘둘 감아 그 방안 여기저기를 끌고 다녔고 스님은 죽을 듯이 괴로워하며 버둥거렸다

 


이상한 건 분명 저쪽 편에 스님은 그 여자에게 목이 감겨 끌려다니는데 자신의 앞엔 여전히 정신을 잃은 것 같아 보이는 그 스님이 정좌하고 앉아있었다는 것이다
그 기괴한 상황에 동생도 정신을 읽은 건지 그 뒤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게 하는 수 없이 동생을 다시 데려왔고 계속 상태가 악화되었다 계속 몸에 알 수 없는 상처가 나자 병원에 데려가려 했지만 동생은 강하게 거부했고 깨어 있을 땐 그 여자가 눈앞에 있었다
그 여자가 내 목에 밧줄을 감아 나를 끌고 다닌다는 소리를 하다가 잠이 들었고 눈을 뜨면 또 같은 상황이 반복되었고 그러면서 몸의 상처는 점점 심해져 갔다고 한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들은 녀석은 Y에게 한번 더 물었다 정말로 누군가에게 원한을 살만한 일을 한 적이 없냐고 Y에게 물어보았다 Y는 여전히 입을 꾹 다물었고 화가 난 녀석은 동생을 저렇게 죽어가게 두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Y는 입을 열기 시작했다

철없던 시절에 저지른 커다란 실수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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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2, 퇴마 8,9 DVD

카테고리 없음|2019. 4. 30. 10:30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2, 퇴마 8,9 일본 귀신/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가 겪은 실화라고 한다
Y의 이야기를 들은 녀석은 크게 원한을 산적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Y는 아까처럼 그런 적이 없다고 같은 대답을 했지만 뭔가 석연치 않았다

K:일단 당신의 방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Y:안돼 아직 그 여자귀신이 있을지도 몰라

 


녀석이 Y에게 그럼 혼자 다녀올 테니 잠시 여기 있으라 하자 무섭다고 하며 머뭇거리다 녀석을 따라나섰다 Y의 집 현관문을 열자 전에 그 여자가 녀석에게 찾아왔을 때처럼 기분 나쁜 비린 한 냄새가 났다

역시 진짜로 찾아왔던 건가?

 


그렇지만 그 여자의 기운은 남아 있지 않았다 기운은 사라진 듯했고 방안은 온통 깜깜했다 녀석은 전등 스위치를 찾아 불을 켰다 방의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 여자가 있었던 곳 추정되는 자리에 녀석에 방에서와 똑같이 흑갈색의 굳지 않은 오래된 피가 쏟아져 있었다 그리고 Y가 말한 대로 화장실에도 똑같이 그 핏자국이 있었다 그때 갑자기 Y가 이게 뭐야라면 소리를 질렀다 녀석은 그 소리에 반응해 Y가 있는 쪽으로 갔는데 Y가 동생에게 선물했던 곰인형이 있었다 녀석이 바닥에 피에 신경 쓰느라 미처 보지 못한 모양이다

Y:아니 이게 왜 여기 있지? 이 모습은 또 뭐지?

 


분명 그 인형은 그의 동생이 가지고 갔었다 그의 동생이 기절했을 땐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Y의 방 안에서 발견된 곰인형은 여기저기 처참하게 찢겨 군데군데 솜이 튀어나온 흉측한 모습이었다
그 순간 강한 기운이 어디에선가 느껴졌고 녀석은 그 여자귀신이 다시 왔나 싶어 시선을 그쪽으로 돌렸다 시선이 머문 곳은 한쪽 벽면에 TV 쪽이었다 그리고 TV 옆에 놓여 있는 DVD 캠코더가 작은 불빛을 반짝거렸다

K:저거 녹화되고 있는건가요?
Y:그럴 리가 없어 한동안 쓰지 않아 그냥 옆에 놔둔 것뿐인데


녀석은 그래도 한번 확인을 해봐야겠다고 했고 Y는 케이블을 찾아 TV에 연결을 했다 캠코터를 연결하니 TV 화면에 기분 나쁜 노이즈가 넘쳐흘렀다 그리고 그 화면 속엔 캠코더가 있던 그 자리에서 그대로 Y의 방안이 촬영되고 있었다 심한 노이즈와 지직 거림 마치 빨간 머플러 테이프를 보는 듯한 화질이었다

 


화면에는 Y와 그의 동생이 있었도 녀석도 보였다 아까 같이 저녁을 먹었을 때 촬영된 날짜 같았다 하나만 빼고는 그 여자... 귀신이었다 그 여자귀신은 그의 동생의 뒤에 서서 기분 나쁘게 몸을 천천히 들썩이면 지저분한 밧줄로 그의 동생의 목을 칭칭 둘러 감았다
녀석은 그 장면에 놀랄수 밖에 없었다 아까 전에 저런 상황이 있었다면 자신이 느끼지도 보지도 못했을 리가 없었기 때문에 혼란스웠던 모양이다


그 와중에 화면 속에는 그 여자가 밧줄로 그의 동생의 목을 감고 거세게 끌고 가려했고 동생은 고통스러워했다 끌려가지 않으려고 저항하며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그 상황을 몰랐던 Y와 녀석은 즐거운 표정으로 저녁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소리가 전혀 나지 않던 그 화면에서 무언가 소리가 났다

이러지 마 이러지 마~

살려주세요~

그 소리와 함께 재생이 중지되었다 녀석은 다시 한번 봐야겠다며 Y를 재촉했다 Y는 정신이 나가 패닉 상태가 되었고 녀석이 Y의 어깨를 흔들며 소리쳤다

다시 한번 봐야겠다고 하자 그제야 Y는 아 그래라고 대답을 했다

Y는 다시 캠코더를 조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까와는 달리 재생이 되지 않았다 믿을 수 없게도 공 DVD 상태였던 것이다 녀석은 DVD는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Y에게 DVD를 빼주길 요청했다

그리고 녀석은 다시 한번 Y에게 질문을 했다

정말 누군가에게 크게 원한을 산일이 없나요? 물어보자 Y는 그런 거 없다고 대답을 했다 Y는 무언 긴가를 감추는 듯했지만 녀석은 더 이상 물어보지 않았다 더 이상 휘말려서 좋을 것 없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리고 녀석은 다행이네요 원한 때문에 이러는 거면 적당히 하고 끝낼 것 같진 않아 보이거든 이라며 Y에게 말한 뒤 방안을 나서려고 하자 Y는 무섭다고 녀석을 붙잡았다
녀석은 Y를 뿌리치고 하루빨리 동생을 신사에 데려가라는 말을 남기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녀석은 신경 쓰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 후로 그 여자도 녀석의 앞에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Y는 동생 때문에 자신의 본가로 돌아간 듯했다
그렇게 조용한 며칠이 흘렀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Y였다 녀석은 잠시 생각하다가 전화를 받았다

 

Y:우리 집에 같이 가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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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1, 퇴마 6,7

실화괴담/귀신|2019. 4. 29. 11:47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1, 퇴마 6,7/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가 겪은 실화라고 한다
Y는 기절한 동생으로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로 데려갔다 사실 병원을 가도 별수 없을 거란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 상황에서 통할 것 같지는 않았다 녀석도 무언가 심상치 않아 보여서 같이 따라갔다 그리고 어느 타이밍에서 그 여자 얘길 꺼내야 하는지 머뭇거리고 있었다

 

응급실에 그의 동생을 눕히고 의사는 외상이나 별다른 증상은 없고 가벼운 쇼크로 인해서 기절한 것 같다면 입원을 안 해도 되니 링거를 맞고 휴식을 취해라는 진단을 들었다 얼마 있지 않아 Y의 부모님들이 오셨고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묻었다 Y가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그때 동생이 정신을 차리고 깨어났다

Y와 그의 부모는 괜찮냐고 어떻게 된 일이냐며 캐물었고 그의 동생은 갑자기 길을 가다가 숨이 막혀왔고 그 뒤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의 동생이 가슴부분이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했고 동생의 블라우스에 피가 스며드는 것이 보였다 놀란 부모들은 서둘러 간호사를 불러 사태를 봐달라고 했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녀석이 Y에게 들은 얘기는 동생의 가슴에 무엇인가로 굵은 듯이 깊이 파인 자국으로 마지막 생일 축하해라고 쓰여 있었다고 한다
당황스럽지만 분명 간호사들이 그녀의 호흡을 돕기 위해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었을 때 그런 상처는 분명히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녀석은 그 여자 존재에 대해 이젠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Y에게 먼저 예전의 크게 원한을 살만한 일이 있냐고 물었고 Y는 그딴 녀석이 한둘이겠냐며 농담조로 얘기했다 잠시 무언가 떠오른 듯해 보였고 초조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녀석이 그런일이 있었냐고 되묻자 Y는 정색을 하면서 그런 일은 없다고 대답했다 녀석은 더 이상 추궁하지 못하고 전에 할아버지와 통화했던 기억이 떠올라 일본에선 신사에 있는 스님 같은 사람들이 위령 같은 걸 해주는 행위를 한다고 들을 적이 있으니 무슨 일이 더 생기기 전에 신사 같은 곳에 찾아가라고 말했다 그렇게 녀석은 Y를 두고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돌아온 뒤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잠이 들었을까 갑자기 누군가 현관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잠에 깼고 누구냐고 물어보니 Y였다 Y는 다짜고짜 녀석에 도움을 요청했다 아까 신사 어쩌고 한 게 무슨 의미냐고 Y는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이었다 녀석은 이런 상황이 늘 익숙했다 Y를 진정시키며 무슨 일이냐고 차근차근 물었다

 

 

Y는 동생을 부모님에게 맡기고 돌아왔고 집에 전등을 켜고 입고 있던 옷을 벗으려 하자 전등이 나가버렸다고 한다 짜증을 내며 스위치 쪽으로 다가가는 순간 전등이 들어왔고 전등은 깜빡깜빡하며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했다고 한다 그리고 깜빡거리는 방 안에서 그에 눈에 들어온 것 허리까지 내려오는 칠흑 같은 흑발의 긴 머리에 온통 검은 옷과 검은 빛깔 같은 느낌의 여자 귀신이었다 여자의 머리는 피 같은 것이 굳어서 떡져있었고 그렇게 머리카락으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채로 구부정한 자세로 손을 늘어뜨리며 우는지 온 몸을 기분 나쁘게 천천히 들썩거렸다고 한다

 

그 순간 Y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고 미칠듯한 공포에 조금씩 뒷걸음을 쳤는데 그 여자가 손을 쭉 뻗어 Y의 목을 움켜 잡았다 얼마나 세게 잡혔는지 캑캑이는 소리도 못 내며 버둥거리는데 그때 그 여자가 몸을 들썩이며 그 여자에게서 소리가 들렸다

이러지 마 이러지 마..

 


그 소리에 Y는 혼절할 듯이 공포감을 느꼈고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지고 기절하기 직전 그 여자가 사라졌다 Y는 패닉 상태에 빠져있다가 하하 그래 환영이야 환영이다면서 억지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화장실로 향했는데 거울을 본 순간 자신이 움켜쥐었던 목에 있는 손바닥 자국과 다섯 개의 깊이 파인 손톱자국을 보았다

 

그보다 거울로 자신에 뒤에 여전히 구부정하게 서 있는 그 여자의 모습을 보고 미친 듯이 집 밖으로 뛰쳐나와 녀석의 집으로 온 것이다

 

Y는 녀석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지 증거처럼 남아있는 자신의 목의 자국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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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0, 퇴마 4,5

실화괴담/귀신|2019. 4. 28. 19:28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0, 퇴마 4,5/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가 겪은 실화라고 한다
많이 귀신을 봐왔고 후에 나이가 들며 그들은 모습은 아무것도 아니게 되었지만 어릴 적에 느꼈던 낯선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존재 자체자 주는 위압감이었다 농담조로 녀석은 얘기했다 우습지만 K는 그때 내 생각이 잠깐 났다고 한다 그놈이 있었더라면? 녀석도 살아오면 별별 단다 쓴 만 다 봤다 시간이 조금 흐르니 정신이 차려지기 시작했고 그 여자에게 말했다

 


살아있는 존재에게 해를 가하면 너 역시 무사하지 못할 거다...

갑자기 그 여자가 꾸르륵 끄어억 하는 기괴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우는 소리인지 무언가를 토해내는 소리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기괴한 소리였다 그 기괴 한 소리가 길게 울려 퍼지며 간간히 탁한 웃음소리도 섞여 들려왔다 녀석은 잠시 주춤했지만 그 소리는 조금씩 사라져 갔다
한기 또한 사라졌지만 비릿한 냄새는 그대로였다 녀석은 먼저 전등 스위치 쪽으로 간뒤 불을 켰다 방안에 그 여자가 있던 곳에는 갈색 액체가 물 흘린 듯 떨어져 있었는데 피였다... 그것도 붉은 빛깔이 아닌 오래된 흑갈색의 피였다 그렇지만 굳지 않은 채로 그 자리에 흘러 있었다 그리고 그 피는 베란다 쪽까지 이어져 베란다 난간에서 끊겼다 녀석은 서둘러 계단을 내려가 Y가 사는 층으로 내려가 Y의 집 문을 두드리고 인터폰을 누르면서 Y를 불렀다 Y가 이제 막 잠자리에 누웠다 일어난 얼굴로 짜증스럽게 문을 열었다 녀석이 무슨 일 없냐고 묻자 Y는 밤에 무슨 실례냐면 화를 내고 문을 닫아버렸다 녀석은 당황해하면 돌아서는데 귓가에서 다시 한번 들려왔다

 


아직은 아니야 이제 곧...

녀석은 하는수 없이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 종이를 여러 장 뜯은 뒤 빽빽하게 휘갈렸다 그 이유는 새집 이사와 친구 과거 편을 보면 된다
그리고 테이프를 가지고 나가 Y의 집 앞으로 가서 현관문 위쪽부터 시작해 둘러싸듯이 그 종이들을 붙였다

Y가 때 버리지 않았으면 좋켔다는 생각으로 창문 쪽도 신경 써야 했지만 일단 어쩔 수 없었다 현관 쪽만 붙여놓고 녀석은 자신의 집으로 갔다
다음날 아침, 녀석이 Y의 현관 앞을 지나쳤을 때 붙여놓은 종이들이 붙어있는 채로 전부 네모난 재가 되어있었고 원형을 유지했다

 


손을 대니 부스스하고 힘 없이 떨어져 나갔다 종이가 붙어있던 벽면엔 그을음도 없었다 사람이 한 짓이 아닌 귀신의 짓이었다 녀석은 다시 집으로 올라가 전화기를 들어 할아버지한테 전화를 했다 믿을만한 곳은 그곳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막상 할아버지와 통화하니 이 일에 대해서 말할 수 없었다 가뜩이나 타지에 있다고 걱정했는데 더욱 걱정을 끼칠 수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이것저것 안부만 물어보고 전화를 끊으려고 하는데 힘이 닿지 않는 일에 휘말리지 말거라라는 할아버지의 뜬금없는 말에 당황했지만 대충 얼버무리며 알겠어요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 후로 며칠 동안 별일 없이 잠잠했다 Y도 별일 없어 보였고 녀석도 괜한 걱정이었나 싶었다
어느 날 저녁, 방 안에서 쉬고 있는데 Y에게 전화가 왔다 자신의 집으로 저녁 먹으러 오라고 하길래 Y집으로 갔고 도착하니 낯선 여자아이와 식탁 위에 이것저것 차려져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낯선 여자는 Y가 말한 여동생이었다 음식 냄새로 보아 Y의 솜씨는 아닌 것 같았고 그의 여동생 실력인 것 같았다 Y의 말대로 그의 동생은 수수한 듯했지만 미인형이었고  몸에 배어있는 예의 바른 행동을 했다 Y의 외모나 평소 행동과는 달리 여동생에게 꽤나 자상했다 동생 또한 그런 Y를 잘 따르는 듯했다 딱 말해서 두 남매는 사이가 겉보기에도 좋아 보였다

그날은 다름 아닌 Y의 여동생 생일이었다 녀석이 왜 생일인데 친구와 보내지 않느냐고 묻자 여동생은 오빠가 꼭 생일은 자신이나 가족들과 먼저 보내야 한다고 억지를 부려 왔다고 대답했다 팔붙출이 따로 없다고 생각했으나 저런 동생이면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을 먹고 Y와 맥주 한잔을 하며 그의 여동생과 PS 게임 같은 걸 하면 재밉게 놀았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흘렀고 녀석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자 그의 여동생도 이제 가봐야겠다며 일어났다 Y는 늦었는데 자고 가라며 잡았고 여동생은 오빠네 집에서 자면 오빠가 깨워주지 않아 늘 학교에 지각한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의 여동생은 Y에게 받은 큰 곰인형을 안고 길을 나섰고 Y와 녀석은 여동생을 배웅했다

 

 

그리고 여동생이 가는 뒷모습을 지켜보는데 어둠 속으로 조금씩 보이지 않을 때쯤 뭔가 이상했다 녀석은 갑자기 미친 듯이 동생의 뒤를 따라갔고 Y는 갑자기 왜 그러냐면서 녀석을 따라갔다 한참을 뛰자 컴컴한 곳에서 그의 여동생이 기절해 쓰러져 있었다 Y는 여동생을 계속 깨우며 이게 무슨 일이냐며 혼잣말인 듯 소리 질렀다

 

녀석은 그때 보았다 그의 동생이 저 멀리서 그 여자에게 머리채를 붙잡혀 어떠한 저항도 없이 끌려가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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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9, 퇴마 2,3

실화괴담/귀신|2019. 4. 27. 15:18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9, 퇴마 2,3 /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들이 겪은 실화라고 한다
녀석이 일본에 있을 때 일이다 녀석이 일본에 발을 디딘 순간 느낀 것은 자신의 고국과는 다른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숫자의 혼령(귀신)들이 곳곳에 상주하고 있었다고 한다 상주는 머물다? 있다는 뜻인 것 같다

 


그리고 한국의 당집(무당집) 보다 더 많은 숫자의 크고 작은 사당들이 많다 일본의 첫 느낌은 귀신의 나라 그 자체였다

시간이 흘러 녀석의 일본의 생활과 언어에 익숙해질 무렵, 녀석이 지내는 맨션과 같은 건물에 사는 Y라는 30대 초반 남자와 어느 정도 친해지게 되었다 Y는 트럭으로 개인화물일을 하고 있었다 딱 보기에도 젊었을 적 쾌나 한가락하고 다녔을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뭐 그 녀석 자신도 불량학생이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 거부감은 들지 않았을 것이다 가끔 Y와 술을 마시며 가깝게 지냈고 그날 또한 Y와 동네 작은 주점에서 술을 한잔하고 있었다

Y는 늘 술을 마시면 자신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어린 동생 이야기를 항상 했다 여고에 다니는 2학년이고 이쁘고 공부도 잘한다고 항상 하는 레퍼토리였다 그는 그의 여동생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듯했다 여지없이 그는 그날도 자신의 동생 이야기를 했고 얼마 후에 17살 생일에 어떤 선물을 주면 좋아할지 요즘 애들 취향을 잘 모르겠다는 시시껄렁한 얘기를 했다

 


그런데 그날은 그런 시시껄렁한 얘긴 잘 들어오지 않았다 녀석은 그날 주점에서 처음 보았다  K는 자신의 온몸이 저릿 저리 해질 만큼의 강한 기운을 뿜어내는 혼령을 보았다 귀신... 그 존재가 뿜어내는 위압감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아주 지독한 원귀였기 때문이다 그것의 형체를 보려고 해도 봐지지가 않았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았다 그저 느낄 수 있는 건 여자라는 것뿐 아니 더 솔직해지면은 무의식적으로 외면했다 보지도 듣지도 않기 위해서...

 

K는 자신의 할아버지에게 얼핏 들은 기억을 떠올렸다 수명이 다해 죽은 사람보다 제명을 못 살고 사고 같은 걸로 죽은 사람은 장례 할 때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K는 원귀를 많이 봤지만 이번만큼은 처음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죽으면 저렇게 될 수 있는 건가?
K는 Y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면 자리를 정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자리를 정리해도 달라지진 않을 것 같았다

그 여자는 Y의 옆에 서서 미동도 하지 않았다 녀석과는 관계가 없는 것이니 Y를 추궁해봐야 했으나 다짜고짜 추궁한다고 해도 이상한 놈으로 취급할 것 같다 그 여자가 없는 곳에서 무언가 대화를 나눠야 할 것 같았다
아무튼 K는 술자리를 정리하고 주점을 나왔다 다행히 그 여자의 기운은 조금씩 멀어졌다 따라오지 않았다는 거다 맨션에 도착해 Y가 들어간 것을 보며 녀석도 자신이 사는 층으로 올라갔다

 

열쇠로 현관을 열고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현관 센서가 켜지지 않았다? 무언가 비릿한 냄새가 났다 그 한기... 그리고 어두운 방안에 말 그대로 얼어붙을것같은 한기가 방안에 가득 차다 못해 넘쳐나는 느낌을 받았다 그 한기는 녀석에게 가까워졌고 귓가에 나지막히 울려 퍼졌다

방해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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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8, 퇴마 1 원귀

실화괴담/귀신|2019. 4. 27. 14:35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8, 퇴마 1 /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들이 겪은 실화라고 한다
이 이야기는 친구 과거 편 이후 처음으로 해준 귀신과 얽힌 자신의 이야기다 귀신 보는 친구의 이름을 K로 대신하겠다 아주 오래전 녀석과의 대화다

 

귀신


나:호러영화나 괴담처럼 귀신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냐?
K:뭐가 궁금하냐 또?
나:내가 이런 거 궁금한 적 한두 번이냐?
K:쉽게 못건드려
나:허당이네 그럼 그냥

졸업 후에 우린 뿔뿔이 흩어졌다 머리가 나빴던 B와 C는 지방대학에 들어가서 인천을 떠나게 되었다 A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아버지를 따라 일을 배우러 나갔고 K는 20살의 반년이 지날 무렵 뜬끔없이 친척이 있는 일본으로 간다고 했다 그렇게 나 혼자 쓸쓸히 인천에 남았다
많은 추억을 가졌던 학창 시절도 졸업식과 함께 어른이 되어서 끝이 났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더 흘러 녀석이 비교적 늦은 군 복무를 위해 귀국해 돌아왔다 오랜만에 만난 녀석은 무뚝뚝한 모습 그대로였다
녀석과의 술자리는 학창 시절 옛날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그렇게 한잔 두 잔 술병을 비워가면 회포를 푸는데 이상하게 3차까지 와서도 일본에 있을 때 이야기를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다
내가 일본에서 재미난 일은 없었냐? 일본 여자 사귀어 봤냐라고 이것저것 질문을 던지고 나서야 녀석이 말없이 소주를 두 잔 비우고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녀석이 취기 때문이었는지 뭐 때문이었는지 말을 아끼다가 녀석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귀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K:원령이나 원귀라고 알아?
나:뭐 사람한테 해코지하는 귀신? 주온 같은데 나오는?
K:맞아 비슷해
나:귀신이 쉽게 뭐 그런 거 그런 거 못한다며 사람 해치고 그런 거?
K:인과율을 포기하면 가능해!
나:뭔 소리냐 그게?
K:영혼이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해선 인과율에 따른 일정한 책임이 뒤따라 페널티 같은 거야 그 행동이 크면 클수록 인과율에 따른 책임도 크지

이쯤에서 사후에 관한 설명이 필요하지만 그 부분은 저도 녀석에게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 녀석에 말에 따르면 사후에 대해 살아있는 자에게 제대로 언급한 순간 그 녀석이 죽은 뒤에 그만큼의 인과율을 받는다고 한다

K:혼이 자신의 존재를 포기하고 인과율을 각오하면 원귀가 돼 그리고 살아있을 때의 한, 그리고 자신이 각오한 인과율이 크면 클수록 그 힘도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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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이 발생한 칠레에 귀신이 목격된다

실화괴담/귀신|2019. 4. 27. 10:15

대지진이 발생한 칠레에 귀신이 목격된다, 1960년 5월 22일 오후 3시 11분, 칠레 남부 해안가에서 규모 9.5의 지진으로 세계 최고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해안에서 높이 25m의 쓰나미가 발생했고 90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10년 아이티 대지진에 이어 2월 27일, 칠레에서 규모 8.8의 초 강진이 발생해 700명 이상의 사망자 피해를 냈다 그리고 2015년 9월 16일 8시경, 칠레 산티아고 북쪽 이야펠 시 부근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해 사망자 15명, 실종자 6명의 피해를 냈다
칠레는 영토 전체가 환태평양 지진대 지역이라 크고 작은 지진과 화산 폭발이 일본만큼 자주 발생한다

 

실제 귀신사진 1


그런데 칠레의 한 뉴스 매체에서 대지진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죽은 장소에 밤바다 귀신들이 나타나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는 뉴스를 보도했었다

 

실제 귀신사진


귀신이 자주 목격되는 장소는 지난 2월 27일, 30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산티아고 남쪽으로 30km 떨어진 해변 도시 콘스 티투 시온의 카르데날 라울 실바 헨리퀘즈 다리다 이곳은 밤마다 그림자처럼 보이는 반투명 귀신들이 다리를 건너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억울하게 숨진 지진 피해자 영혼들의 자신들의 시신을 찾아서 묻어달라고 호소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당시 다리 복구공사를 하고 있던 인부들은 귀신 출몰 지점 가까이 가면 휴대폰이 먹통이 되거나 고장이 난다고 한다

또한 사람들이 죽은 지역에서 밤마다 어른과 어린이들 우는 소리가 들려 잠을 설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심리학자 리카르도 피규에로아는 주민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겪는 정신병의 일종이라며 대참사가 발생한 지역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칠레에서 계속 목격된 귀신 소동은 정신병의 의한 해프닝일까? 아니면 진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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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괴담 영등포 모텔 귀신 2편

실화괴담/귀신|2019. 4. 26. 17:56

실화 괴담 영등포 모텔 귀신 2편 / 무서운 도시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실화라고 한다
여자 친구와 영등포에 있는 모텔을 갔었던 일이다 모텔 방에 들어간 후 여자 친구는 TV를 보고 저는 먼저 씻으러 갔다
머리를 감고 있었는데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욕실은 전면이 반투명한 유리로 되었있고 문도 유리였다 그냥  들어오지 왜 그럴까 하면서 머리를 감는 중이라 일단 샴푸 거품을 물로 씻고 왜 그러냐고 물어볼 생각이었다
머리를 숙이고 거품을 씻어내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천천히 열렸다...

그런데 막상 들어오지는 않았다 순간 이상하다 생각해 겁이 났었다 방에 혼자 남은 여친이 걱정되기도 하고 내가 방문을 안 잠갔나 의문도 들고 아니면 장난을 치는 건가? 생각을 했었다

 


암튼 마저 씻고 나서 타월을 두르고 나왔는데 여친은 침대에 엎드려서 누워 있었다 방문을 열면 침대가 바로 보이고 창도 보이는데 침대 창가 쪽에서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채 꼼짝도 않고 있었다 그걸 본 저는 내가 너무 늦게 씻어서 삐졌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옆에 앉아서 자기야 삐졌어 미안해 이러면서 몸을 흔들었는데 뭔가 아주 이상하고 서늘했다 뭐랄까? 뭔가 이질감이 들었다 머리는 아닌데 몸은 뭔가를 무서워 하고 있었다
여자 친구 보기 창피해서 참고 있는데 점점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계속 흔들었는데 아무 미동이 없었고 그러다가 뭔가를 보고 몸을 돌려 뛰쳐나왔다

 


엎드려서 누워있는 여친의 팔에 팔꿈치가 아니었고 접히는 부분이 위로 보였다 잠시 저는 내가 왜 이러지? 생각을 했다
옷은 모두 벗은 상태고 자신이 잘못 봤거나 여친이 장난친 거면 창피스러운데.. 그래서 몇 분 뒤에 용기를 내서 문을 열었는데 여자 친구는 뒤돌아 선채로 침대 위에 서 있었고 긴 머리가 헝클어지지 않은 채 굉장히 길게 늘어 있었다 한 발 들어갈려다가 그걸 보고선 소리 지르고 도망갔다

 

로비에서 직원이 그걸 보고 무슨일이냐고 했고 직원이 방에 갔다 왔는데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직원한테 옷만 갖다 달라고 했고 옷을 입고 모텔을 나갔다


난중에 여자친구에게 물어보니 욕실에 씻으러 간 남자 친구가 하도 안 나와서 속상해 있었는데 물소리만 들리고 반투명한 유리에 사람 그림자가 안보였었고 순간 겁을 먹었는데 에이 아니겠지 하면서 욕실 문을 열어봤는데 아무도 없었고 겁을 잔뜩 먹고 뛰쳐나와서 전화를 걸어지만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둘은 귀신의 장난에 엇갈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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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괴담 영등포 모텔 귀신 1편

실화괴담/귀신|2019. 4. 26. 17:09

실화 괴담 영등포 모텔 귀신 1편 /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실화라고 한다

제 여자친구는 서울쪽에 살고 있고 저는 부산에서 살고 있다 이틀전이 300일이라 제가 서울로 올라가서 같이 놀았는데 한강공원에서 저녁 늦게 치킨에 맥주 한잔 걸치고 영등포 시장쪽에 있는 모텔에 가서 묵기로 했다

어떤 모텔인지는 확실히 말하기 애매하고 여튼 갔는데 특실이 6만원,기본방이 5만원 이었다

 

모텔

그냥 더위에 지치고 피곤해서 뭐 필요없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본방을 잡으려는데 거기 카운터 직원이 자꾸 6만원 방을 추천해주었다 저는 필요없다고 5만원을 건네면서 계산을 하려는데 직원이 5만원 현금으로 하셨으니 방 업글 해드릴께요 607호로 가세요~라고 하고 특실키를 건네 받았다
그냥 특실 주니까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으로 올라갔다 ...

그런데 607호는 저 구석 끝방에 있었고 옆에 바로 창고가 있고 안에 들어가니까 방도 깔끔하고 시설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여자친구랑 저는 샤워하고 나와서 모텔에 있는 PC로 영화를 봤다
영화 제목은 인디 뭐 어쩌고 공포 영화였는데 그나마 있는 영화중에 평점이 높아서 보기로 했다 영화를 보고 있던중에 여자친구는 피곤한 지 벌써 살짝 졸고 있었다

 

저는 담배를 계속 끊다가 다시 피게 됬는데 여자친구한테는 비밀이었던지라 여자친구가 잠든김에 담배 한 대 몰래 태우고 오면 딱이었다 영화를 정지시켜 놓고 잠시 나가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담배를 태우고 다시 방에 들어갔다

 

 

근데 소름이 돋았던게 분명 정지 시켜놨던 공포영화인데 귀신나오는 장면이 무슨 렉걸린듯이 계속 반복되고 있었다 ...
그리고 문여는 동시에 걸어놨던 옷이 털썩하고 떨어졌었다 창문도 안 열어놨고 에어컨만 켜놨는데 참 이상했다

반복되는 공포영화의 장면이 무서워서 PC를 끄는데 생각 해보니 스피커는 켜져있는데 소리는 안나오고 영상만 반복되는게 뭔가 소름이 돋았다


워낙 무서워서 담배냄새고 뭐고 여자친구를 흔들어 깨웠는데 여자친구가 일어나자마자 여기서 나가자고 여기서 자기 싫다면서 급하게 자기 짐을 챙기는 것이다
일단 저도 옷을 걸치고 따라 나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여자친구가 하는 말이 오빠 담배피고 들어왔지 라고 하는것이다 사실 전 속으로 여자친구가 자는척하고 저를 골탕 먹이려고 이런 이벤트를 준비했나 싶어 다행이다 싶었는데 그 여자친구가 하는말이 소름이 돋았다

 

귀신

나 피곤해서 잠들었는데 꿈에서 오빠가 나가는것까지 느꼈어 근데 오빠가 나가자마자 이상한 여자가 한명 들어오는 소리가 나더니 미친듯이 웃으면서 방을 돌아다니더라..
계속 웃으면서 돌아다니는데 정신을 들었지만 몸이 꼼짝달싹 하지 못하겠더라 그리고 오빠가 다시 들어올때 끼야악하고 비명소리가 들렀는데 그 비명소리가 방밖으로 나가는게 아니라 방 구석 모서리에서 들렸어 그래서 나가자고 한거고 아직 안에 있는것 같아...

그 말을 듣고 소름이 돋아서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오면서 바로 사람 많은 거리로 여자친구랑 나왔고 영등포역 앞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밤을 지샜다

 

모텔에 죽었던 여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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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괴담 대천해수욕장 어느 모텔방의 남자 귀신

실화괴담/귀신|2019. 4. 26. 15:29

실화 괴담 대천해수욕장 어느 모텔방의 남자 귀신, 10년 전 이야기이지만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소름이 돋으면서 머리털이 삐쭉삐쭉 선다 2006년 12월 겨울, 그 당시 사귀던 남자 친구와 급 밤바다가 너무 보고 싶어서 그나마 가까운 바닷가, 대천 바닷가로 무작정 떠났다
새벽에 도착해서 바다 앞에 앉아 몇 분 동안 데이트를 하고 묵을 숙소를 찾았고 눈에 띈 모텔이 있었다 ㅁ으로 시작하는 모텔이었다 그때 일로 여기 모텔 이름을 10년이 지난 지금도 절대로 잊을 수가 없다 바다 가까이 방을 잡았다 바닷소리도 듣고 싶었고 왠지 그 모텔이 끌렸었다 바다 바로 앞은 숙박비가 비싸서 학생 신분이 부담이 되었다

 


몇 층 몇 호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났지만 3층 이상인 걸로 기억한다 방에 들어갔는데 뭔가 쾌쾌한 냄새가 났다 그다지 원하던 인테리어는 아니었다 씻으려고 화장실에 불을 켜고 바로 들어갔는데 불이 탁 꺼졌다 저는 남자 친구가 장난치는 줄 알고...
자기야! 빨리 불켜 장난해? 화를 냈었다 근데 TV 소리에 내 목소리가 안 들렸나 보다 불을 다시 안 켜주길래 뭔가 느낌도 이상했고 나가서 왜 장난치냐 물었다 근데 자기가 불 끈 적이 없다고 했다 타이머 기능이 있는 스위치라도 이렇게 금방 꺼지지 않았다 화장실에 들어간 지 5분도 안된 시간에 불이 분명 탁 꺼졌었다
기분이 이상했다 기분탓이겠지 스위치가 뭔가 고장이 났을 거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남자 친구 손을 꼭 잡고 잠이 들었다 근데 자꾸 창문 저 멀리서 빨간불이 반짝반짝거리는 게 느껴져서 눈을 뜨게 되었다 옆에 친구는 운전하느라 피곤했는지 코 골면서 자고 있었다

 

저는 이상하게 정신은 말똥하면서 잠이 오지 않았다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누워있는 남자 친구 위로 꼭 유체 이탈한 듯 또 다른 똑같이 생긴 영혼 같은 게 허리를 쑥 올려서 앉아있었고 그러다 다시 연기처럼 사라졌다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 저는 절대 결코 잠결이 아녔기에 이거 심각하다 이거 귀신 맞다 이건 100프로 귀신이다 가위눌리는 게 절대 아니라 느꼈다

 

왜냐면 저는 원래 어릴때부터 직감이 잘 들어맞았다 가끔 밤에 길 가다 죽은 귀신도 몇 번 보았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마주한 적은 처음이었다 너무 무서워서 미칠 거 같고 소름이 돋아서 남자 친구를 깨웠다 보통 꺠우면 잠귀가 밝아서 바로 일어나던 사람이었는데 그날따라 정신을 못 차리고 계속 누워있었다 소리를 질러도 일어나질 않고 막 때리니까 그때서야 일어나서 무슨 일이냐면 물어보길래 너 아까 유체 이탈한 것 같다고 내가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고 너 왜 그러냐고 무서워서 바들바들 떨면 얘기하는데 그때서야 정신 차 리더니 오늘따라 이상하게 자기도 너무 피곤하다고 가위를 눌렸냐며 무서워하지 말라고 다시 재우려 했다 남자 친구는 걱정 말라며 또 제 손을 꼭 잡아주었다

 


그때 그 방을 나왔어야 했는데 어린 마음에 나가면 환불도 못 받고 바닷가 모텔은 가격이 비싸서 그냥 여기  있자고 했다
애써 눈을 붙였는데 눈을 감았는데 뭔가 검은 물체가 앞에 있는 거 같은 느낌에 확인해보고 싶은 호기심이 발동하여 눈을 살짝 떠봤다 어떤 남자가 있었고 사람처럼 생긴 게 아니고 흐릿한 형체의 사람이었다 꼭 여기서 죽어나간 느낌이 들었고 흐느끼는 환청까지 들리고 너무 억울한 게 느껴졌다 너무 무서워서 뛰쳐나가려고 하는데 남자 친구이고 뭐고 안보였다 그냥 무조건 그방 나오려고 했는데 몸이 안 움직였다

 

그러다 잠이 들고 다음날 아침이 되었다 진짜 긴 방이었다 그때 그 밤 생각하면 그 이후로 모텔 허름한 곳은 절대 못 가겠다 저는 기가 약하고 귀신을 가끔 느끼는 사람이다 보니 그 영혼도 저를 놓고 사실을 알리고 싶었나 보다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하게 죽은 영혼 같았다
10년 동안 그때 그 일을 제 인생에서 최고 무서웠던 경험으로 막 사람들한테 얘길 하고 다녔다 정말 친한 사람들은 믿었는데 많이 친하지 않은 사람들은 쟤모야 소설 쓰네 웃기지 마 ㅎㅎ 이런 반응이었다 10년이 지난 이 시점에 급 그 모텔 사건이 떠올라 네이 X에 대천 모텔 상호명을 검색해보니 그 자리에 이름만 바뀌어서 여전히 영업 중이었다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무섭기도 무섭지만 맘 한 구석에 그 남자 귀신의 억울함이 아직도 깊이 남아 있어서 무작정 대천 그 모텔로 전화했다

:여보세요 10년 전 ㅁ 모텔 맞나요? 사장님 아직 계시나요 일단 저를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알려드리고 싶은 것과 여쮜보고 싶은 게 있으니 제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라고 했다 

 

사장님이라 하시는 분은 저더러 느낌이 안 좋아나 봅니다 무슨 말씀이신데요 무슨 말씀이 시기에 10년 전 일을 하시면 제 얘길 들어주셨다

:묻고 싶은 건 혹시 2006년 12월 이전에 그 모텔에서 무슨 사건이 있었나요? 너무 억울한 영혼이 거기 있었어요 아신다면 말씀해주세요

보통 욕하며 우린 그런 곳 아니다 끊을 수도 있지만 거기 사장님은 혹시 거기가 5층이었냐고 물어보았다 바다 앞이라 워낙 사람들도 많이 묵기도 하고 원래 사건사고는 모텔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거기서 자살사건이 많이 있었다고 말을 해주었다 제 얘길 들으니 본인 역시 머리털이 선다는... 사실은 5층에서 사건이 있은 후로 유난히 그 층에서 안 좋은 일이 많았었고 느낌으로도 안 좋은 것도 많이 느꼈었다고 한다 CCTV 보다가 방문이 저절로 열리는 게 보이고 어떤 물체가 지나간다는 것이다 또한 그곳에 묵은 손님들 중 몇 시간 묵었다가 기분 나쁘다며 귀신을 보고 뛰쳐나간 손님들도 있었고 환불도 요구당하고 숱하게 많이 경험했다고 한다

저는 왜 그럼 아직도 운영하시나요? 무섭지 않으신가요?라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사장님은 친절하게 다 대답을 해주었다

무서워도 어쩔 수 없죠 먹고살아야 하니까 그러고 마지막으로 그래도 그때 제가 미친 게 아녔네요 그게 귀신이 맞았다는 것도 이제야 확실히 알게 됐네요 하며 이건 혹시 영업에 지장 갈지도 모르니 저만 알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사장님은 오리잪이 좀 넓으신 건지 웃으시며 혹시 더 궁금한 거 있음 물어보라고.. 10년 동안 얼마나 궁금하고 힘들었고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까 이제 풀려서 좋냐고 그냥 주변에 얘기해도 상관없다고 유원지나 해수욕장 앞에 사람들 많이 다녀간 모텔은 웬만한 가지 말라고 그게 정신건강에 좋을 거라고 대답을 해주었다

마지막에 저는 아직 그 영혼이 떠돌면서 해코지할지도 모르니 영혼을 좀 달래주세요 좋은 곳으로 가도록 그럼 이만 끊겠습니다라고 한 뒤 전화를 끊었다 정말 무서웠다 기억을 되짚어보니 5층이 맞았던 것 같아서 더더 소름이 돋았다 10년 만에 미스터리가 풀려서 후련 하긴 한데 더 무서웠다 모든 게 실화다 저는 지금 애기 엄마가 되었고 아직도 화장실 문도 못 열고 자고 불 끄고 잠을 못 잔다 그때 그 이후로 또 전화통화 이후로 귀신은 진짜로 실제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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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괴담 문 앞에서 나오라고 부르는 귀신

실화괴담/귀신|2019. 4. 26. 13:51

실화 괴담 문 앞에서 나오라고 부르는 귀신, 필자가 실제로 겪은 귀신 괴담이다 1990년 중학교 때 충남 공주 사곡면 시골에서 실제 겪었던 일이다 명절이라 여러 지역에서 친척이 모였다 늦은 저녁 사랑방에서 나이 때가 비슷한 친척 남자 2명, 그리고 친형 2명 그리고 나 이렇게 5명이서 고스톱을 치면서 놀고 있었다 당시 사랑방은 1개였고 큰방이랑 상당히 떨어져 외진데 있었다 그리고 볏짚 돌로 만들어진 집이었고 한지로 붙여져 있는 창살문이었다 오래된 집이라고 보면 된다

 

대충 집은 이렇게 생겼다 빨간 원쪽이 사랑방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사진은 무관 임의 사진)

11시가 넘은 상태 다들 너무 피곤해서 5명은 다른 방으로 갈틈도 없이 잠에 곯아떨어지다 그런데 둘째형이 갑자기 일어나면서 창살 문쪽에서 누가 부른다면 잠에서 깨어났다

덩달아 나도 깨어났고 큰형, 친척도 모두 잠에서 깨어났다 이때 시간은 새벽 1시가 넘은 상태였다 둘째형은 아래쪽에 사는 여동생이 부른다면 나가려고 했지만 잠시 머뭇거렸다

그 여동생은 창살문 앞에서 오빠 나 왔어 빨리 나와 같이 놀자!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거짓말같이 잠시 후 오빠 나 왔어 빨리 나와 같이 놀자! 고 소리가 들렸다 이 방에 있던 우리 5명은 모두 그 소리를 들었고 그 소리는 계속 반복 되었다

 

그 여동생의 이름은 밝히기가 그렇다 그 여동생은 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던 동생이었고 바로 우리 동네에 살았었다 어릴 적 과거 필자와 친형은 여기 충남 공주에서 초등학교를 다녀었고 5학년, 6학년쯤에 다시 수도권으로 올라와 살았다

 

그런데 늦은 밤 11시가 넘었는데 놀자고 집에 찾아온 게 너무 이상했다 둘째형은 나가보자면 문을 열자고 했지만 우리는 말렸다 옛날 어른들의 말을 기억하자면 늦은 밤 문 앞에서 누군가 부르면 절대로 문을 열지 말고 나가지 말라는 속설이 있었다 문을 열고 나가서 따라가면은 죽는다는 무서운 이야기다

 

그래서 우리는 절대 열면 안 된다며 극구 말렸다 하지만 둘째형은 문을 열었고 그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혹시나 하고 둘째형은 밖으로 나갔고 우리는 걱정이 되어서 같이 따라 나갔다 하지만 어디를 둘러봐도 주변에는 그 여동생이 없었다

 

다음 날, 궁금해서 그 여동생이 사는 집으로 찾아가서 물어봤지만 그 여동생은 내가 늦은 밤에 왜 찾아가냐고 모른다고 대답을 했다

 

그런데 이 시골집은 예전이나 중학교 때까지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 아주 어렸을 때 8살인가 9살 때에는 논 밭에서 여러 귀신들이 원으로 돌고 있는 것을 봤었고 중학교 때는 사랑방 근처에서 다리가 없는 소복 입은 귀신이 지나가는걸 여러 번 봤었다 나뿐만 아니라 큰형, 둘째형도 봤기 때문에 헛것을 본 게 아니었다 그리고 언제 인지는 모르지만 사랑방에서 혼자 주무셨던 우리 아버지도 같은 일을 겪었었다 늦은 새벽 문 앞에서 누군가 계속 불렀지만 나가질 않았다고 한다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사랑방 문 앞에서 부르던 그 여자는 귀신이었다 왜 찾아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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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육군훈련소 그린캠프 귀신 빙의된 교육생

실화괴담/귀신|2019. 4. 26. 10:25

논산 육군훈련소 그린캠프 귀신 빙의된 교육생,육군 내 관심병사를 관리 하기 위해 군단 단위에서 주관하는 교육 및 상담프로그램으로 신병교육대 또는 자대에서 복무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병사를 이곳으로 보내게 된다 이등병이나 일병이 대부분이지만 때론 상병이나 병장들도 올 때가 있다고 한다

 

임의 사진


논산 육군 훈련소 그린캠프(힐링스쿨)에서 분대장으로 복무하는 상병이다 난 2013년 3월에 입대해서 6주 훈련을 마치고 자대를 이 육군 훈련소에 있는 그린캠프로 배정 받았다 그린캠프에 대해서 모른다면 검색해보면 알수 있다 대충 설명을 하자면 군 복무에 힘이 드는 훈련병들을 여기서 치료 프로그램을 하면서 관리하는 곳이다

치료프로그램은 야외활동을 나가서 노래방,당구,농구,도서실등 이런 곳에 단체활동을 가거나 도자기 또는 부채를 만든다
또한 그 중에서 분대장인 나도 좋아하는 시간이 야외로 나가 논산 시네마에 가서 영화 관람하는 거였다 뭐 아무튼 현역 부적합한 병사들을 관리시키는 곳이고 훈련은 안하고 거의 쉬면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상담도 하고 약이 필요하거나 치료가 필요한 애들은 지구병원이나 큰 병원에 외진도 간다

대충 여기 있는 기간은 최소 2주며 길면 4주다

그렇게 지내면서 현역 복무 할수 있는 교육생들을 다시 복귀시키고 도저히 안될것 같은 교육생들은 현역복무에 부적합 심의를 통해 흔히들 말하는 공익 면제로 빠지며 사회로 돌아간다

아무튼 여기 힐링스쿨에는 행정실,강의실,상담실,화장실,생활관 5개,세면장,샤워장,교육대장실 이렇게 있다 생활관에는 각각 TV 한대가 있다 TV는 취침 시간,활동 시간,청소 시간외엔 마음대로 틀어 볼수가 있다 주말에는 일정이 없어서 기상 시간 외에 풀로 TV를 볼수 있다 식사는 주로 강의실에서 다 같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다 먹고 같이 치운다

아침에 기상하고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전투화를 싣고 힐링스쿨을 나와서 한 7분정도 걷다가 다시 돌아오고 아침 식사를 나르고 강의실에서 식사하고 활동 가지고 점심 먹고 활동하고 저녁 먹고 샤워하고 TV보다가 취침한다
그리고 원사님이 우리 힐링스쿨에 오시면서 당직을 서시고 또 다음날엔 다른 원사님이 와서 당직사관으로서 당직은 서신다

 

아무튼 여기 교육생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할수는 없지만 우울증이 걸린 교육생,가정 불화로 온 교육생, 환청 및 환각등을 보는 교육생등등 군대도 사람 사는곳이다보니 다양한 교육생들이 있었다

일단 얘기를 시작하기 전에 주말에 가끔 종교활동을 가고 싶은 교육생들을 골라서 보내곤 하는데 사건이 일어났을때에는 기독교는 힐링스쿨 내 강의장에서 종교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종교활동이 끝나고 대다수 교육생들은 각자 생활관으로 돌아가고 기도하고 싶은 교육생들은 남아서 기도를 했다
종교활동을 가기 싫어도 종교 하나는 꼭 정해서 종교활동을 해야 했는데 여기 교육생들의 80%정도가 기독교였고 우리 분대장들은 서로 끼리 이 힐링스쿨내의 기독교 교육생들을 세 부류로 나눠었다

행실이 좋지 못한 방탕하고 매우 삐뚤어진 기독교인 교육생
성경보다는 소속된 교회의 목회자만 바라보며 맹목적으로 맹신하는 광신도 교육생
혼자 성경 읽으면서 조용하게 기도하고 묵상하는 기독교인 교육생

아무튼 문제의 사건이 2번째 부류의 교육생에게 일어난 사건이다

일단 이 학생이 그린캠프에 오게된 사유는 정확하게 밝힐수가 없다 왜냐하면 힐링스쿨내의 교육생들에 관한걸 말할수 없고 교육대장님과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나도 교육생에 관한 걸 멋대로 떠드는 그런 몰상식한 인간도 아니니까.. 아무튼 이 교육생은 군 입대 전에도 교회를 자주 다녔었는데 이것만 말할수 있는데 이 교육생이 다니던 교회는 제법 큰 교회였지만 지나치게 은사에만 집착하고 성경을 이상하게 해석해서 전도한다는 이유에서 이단으로 분류된 적이 있는 교회라고 한다

물론 이 교육생도 이상하게 은사에 집착하는 교육생이었다 평소 생활관에서도 다른 교육생들에게 자기 교회 신도는 모두 은사를 받아 방언을 한다면서 자랑했었고 종교 활동에서도 리더를 맡으려고 안달이 났던 녀석이다

그러던 어느 날,그 녀석과 다른 교육생 사이에서 말다툼이 벌어졌다 상대 교육생이 그 녀석에게 이렇게 말했던 게 발단이 되었다

상대 교육생:니 뭐 잘나서 오만하게 굴고 다니냐 병신새끼야 은사가 니 자랑하며 맘대로 써먹으라고
하느님이 내리는 능력이냐?니 같은 놈한테 왜 그런 능력을 주냐? 그리고 니 교회 신도들이 한다는 그거
방어 들어보니까 다 가짜던데 말하는 거 댗풍 얼버무려가면서 주절대는게 방언이냐 이 병신새끼야?
최근 들어서 니 교회 뉴스에도 많이 나오더라? 조카 말이 많던데

그 말을 들은 문제의 교육생은 분을 참지 못하고 길길이 날뛰어서 그 날 그 생활관 분대장과 다른 생활관 분대장들이 와서 사태를 수습했다
그리고 그 날 이후부터 문제의 교육생은 예지,능력,치유의 은사 같은 큰 은사를 받고 맡겠다면서 하루 일정이 다 끝나고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강의실로 들어가 테이블에 앉아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참고로 하루의 일과가 끝나면 오후9시 청소시간이 되기전까지 강의실에 있는 공중전화도 사용할수 있었다 뭐 여기 교육생들이 여기서 관리를 받는 입장이니 꼭 어떤 공간에는 교육생들끼리만 있게 하진 않고 반드시 분대장 한 명이 꼭 붙어있어야 한다

화장실을 따라갈때에도 밖에서 기다리고 아무튼 교육생들끼리는 감시 받는다며 불평을 하는듯 했지만 우리 분대장들도 좋아서 이러는게 아니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분대장이 꼭 붙어 있지 않았다 왜냐하면 당시 힐링스쿨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힐링 스쿨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았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완벽하지 않다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분대장과 교육대장님이 회를 하며 어떤 치료 프로그램을 만들까 어떤게 효과가 있을까 하면서 고생을 한다 아무튼 그 문제의 교육생은 지가 주장하는 방언 같은걸 중얼거리면서 3일 밤낮으로 시간 날때마다 그곳에 틀어박혀 나오지를 않았다

그 문제의 교육생은 처음엔 식음전폐까지 하려고 했으나 군대에서는 결식은 절대 안되므로 조금이나 먹었다
공교롭게도 그 강의장의 옆이 내가 있는 생활관이었고 우리 생활관 앞에 화장실이 있었다

 

 

4일째 되던 날 오후 9시30분,각자 생활관에서 점호를 마치고 공부하거나 책 읽거나 취침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서 소름 끼치는 괴성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정말 구라 안치고 아직도 생생하다

"끼야아아아아아아아~!!

크히히히히히히히힣!! 캬하하하하하하하학!!"

우리 생활관에 있던 고참 분대장님과 교육생 5명 그리고 나 소름이 돋는것을 느꼈다 아니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난 진짜 소름이 돋았고 그 소리에 귀를 기울었다

뭔가 종이 찢는 듯한 소리가 찌직 하고 났고 또 괴성이 들려왔다 

"캬하하하하!! 억.. 억..

히히히히! 크하하하하하학!!"

처음엔 어떤 교육생이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우나 생각을 해서 다른 고참 분대장이 가서 해결을 할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무시를 했다 그런데 그 소리는 5분동안 쭉 이어진 것이다 결국 참다 못한 우리 생활관 내 고참 분대장이 공부하다 말고 벌떡 일어나 아 누가 밤늦게까지 시끄러워 하면서 성큼 생활관을 나섰다 그 분대장은 엄격했으며 성깔이 좀 있기로 알려진 사람이다

나도 가끔 실수할때면 자주 혼났다 사고가 터질까 우려한 옆 생활관 분대장도 그 분대장을 따라 나갔다

난 감사일기라는 수첩 형태의 일기장을 교육생들에게 다시 돌려받고 행정실에 가려던 참이었다 여기서 감사일기는 교육생들이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취침 전에 쓰는 오늘 감사했던일,좋았던일 내일의 목표 같은걸 적는거다 난 감사일기를 행정실에 갖다 놓으려다가 소리가 난 강의장으로 가보기로 마음 먹고 생활관을 나와 오른쪽 강의실로 향했다

나오자마자 갑자기 다른 분대장들이 우르르 강의장에서 나오는게 보였다 진짜 아직도 기억에 남는 광경이었다 나오는 분대장들 모두 얼굴이 사색이 되어 있었다 그 무리에는 아까 분대장을 따라나간 옆쪽 분대장도 끼어있었고 난 그 분대장한테 물었다

:박상병님 무슨일입니까? 혹시 김상병님이 소란 피우던 교육생 치기라도 한겁니까?

그 분대장은 사색이 된채로 이렇게 말했다

그 분대장:야 사관 사관님 불러와! 아 신발 아니다 내가 직접 가야겠다 넌 생활관 들어가 있고 교육생들 꼼짝 말고 있으라고 하고 강의장엔 가지 말라고 해라!

난 분대장 말대로 생활관에 돌아가려고 등을 돌렸는데 신발.. 또 강의장에서 그 괴성이랑 같이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렸다

"키히히히히히힉!

야, 좋냐? 좋냐고? 크히히히히히힉!!"

진짜 소름이 쫙 돋아서 난 그냥 한번 갈까 하는 생각을 걍 접고 그대로 생활관으로 돌아와서 문을 닫았다 다른 교육생들은 나 보자마자 물었다

교육생들:분대장님 무슨 일입니까? 왜 이렇게 시끄럽습니까?

난 잘 모른다고 말하고 일단 내가 듣고 본것만 교육생들에게 들려주고 우린 그냥 생활관에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괴성은 10시 30분까지 계속해서 들려오다가 점점 들리지 않게 되었다 40분이 되어서야 처음 나갔던 분대장이 생활관으로 돌아왔다 근데 그 분대장은 상체에 아무것도 안 입고 샤워라도 했는지 상체에서 물기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이미 취침 시간인데 샤워는 못하는걸로 알고 있다 그 분대장이 들어오자마자 내가 물어봤다

:무슨 일입니까 김 상병님? 아까 왜 다 우르르 나온겁니까?

근데 그 분대장은 대꾸도 않고 젖은 상태 그대로 모포를 깔고 누웠고 따라 나갔던 분대장은 사색이 된 얼굴로 말했다

따라나갔던 분대장:미안한테 내일 말해줄테니까 자라 내일 말해준다

뭔가 심각한 분위기라서 난 고개를 끄덕이고 소등하고 교육생들 다 눞도 나도 잠자리에 누웠다 근데 잠이 안왔다 어후.. 다음 날,일어나보니까 고참 분대장이 이미 일어나고 없었다 주말이어도 아침 산책은 꼭 했기에 다들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생활관으로 돌아왔다 우리 생활관 분대장을 따라나갔던 분대장이 우리 생활관으로 들어오더니 교육생들과 날 보고는 벽에 등 기대고 걸터앉아서 간밤의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들려주었다

따라나갔던 분대장:내가 김OO따라 나갔잖아 막 걔가 강의장 문 열려던 참이었거든 거기에는 걔
말고도 다른 분대장이 모여 있었고 다들 들어가서 소란 피우는 놈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김OO이 강의장 문을 확 열어 젖히면서 야 너 지금 몇시인데 여기..라고 하다가 말을 멈추더라?
근데 내가 그때 본게 와 진짜 신발 말이 안나오더라

 

아무래도 한 성깔 하던 그 분대장이 홧김에 문을 열어젖히고 폭언을 내뱉으려고 했나보다.. 

 

임의 사진


근데..씨x.. 강의장 벽 곳곳에 똥칠 돼있었다고 했다 진짜로 거기 탁장랑 의자 다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는 가운데 그 문제의 교육생놈이 헝클어진 머리랑 핏발 선 눈깔로 자기가 입소할때 들고 온 그 성경을 찢어 쳐먹고 있었다고 하는 거다

그놈의 눈은 동공이 딱 풀려서 눈동자가 새까맿다고 했다 막 폭억을 퍼부으려던 분대장은 성경을 찢어 먹고 있는 그놈이랑 눈을 마주치자마자 하려던 말이 막힌 거다 천천히 그 교육생이 일어서고 그 분대장은 강의장 광경이랑 걔 모습에 당황해서 이렇게 말했다더라?

분대장:야 야... 그거 왜 먹냐?

근데 무슨 덩어리가 그 분대장의 얼굴에 날아왔다고 한다 철퍽! 하면서 근데 다름 아닌 벽에 발라져 있던 똥덩어리였다러라 씨x 지금도 이 글 쓰면서 구역질 난다 그리고 그 교육생은 그 분대장한테 다가가서 멱살 잡고 손에 들고 있던 성경 종이 쪼가리를 그 분대장 입에다가 마구 쑤셔 넣었다고 한다

교육생:뭐라고?니도 은사 받고 싶다고? 그럼 니도 이거 먹자 이거 먹어야 은사받고 능력 맘껏 부리잖냐?어? 크히히히히히히힉

그 광경을 본 분대장들은 바로 등을 돌려서 나왔던 거라고 한다 한 두명의 분대장이 남아서 그 교육생을 제압하려고 했는데 진짜 힘이 조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셌다고 한다

팔 한번 휘두르니까 이리저리 날아갔다는데 그 교육생이 덩치가 꽤 크긴 했어도 운동 자주 한 분대장들 둘이 붙어도 어떻게 안됐지는 거지... 아무튼 그 광경에 말을 잃고 지켜보던 그 분대장은 정신 차리고 나와서 건물 밖에서 교육대장님과 이야기를 하시는 당직사관님을 불렀고 얼마 후 오신 당직사관님과 교육대장님이 그 광경에 씨x 어딘가에 도움을 요청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교육대장님과 당직사관,다른 부대 병사가 다 동원되어서 그 교육생을 제압하고 결박했다고 한다 그 교육생은 교회로 끌려갔다 그리고 그날밤에 목사랑 그 교육생 담당 소대장이 호출되고 진짜 말도 아니었다고 한다

다음날 아침에 걔 잡아두고 이런저런 질문을 했다고 한다 그때까지도 정신 나가 있던 그 교육생 놈은 이렇게 외쳐댔다고 한다

교육생:신발 니가 뭔데 이게 옳다 저게 옳다 말하는거냐 어? 니가 뭔데 날 판단하냐? 어 판단하지마 판단하지 말라고 씨x 크히히히히히히힉

글로 쓰면 조키 손발 어떻게 옮겨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도..

결국 오후에 걔 부모님이 면회 오셨는데 자기 아들 상태 보고는 대경실색을 했다

목사,교육대장,상담사랑 상의한 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교육생은 대전 병원으로 가서 폐쇄병동으로 들어가 치료를 받게 되었다고 들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교육생이 다시 힐링스쿨로 돌아왔는데 현부심을 통해 그 교육생은 사회로 돌아게 되었다

난 잠찌여서 자세하게는 못들었지만 면제는 아니고 공익으로 간거 같다고 들었다

그 사건 이후로 강의장은 한달동안 폐쇄되었고 식사는 각자 생활관에서 했다 다시 개방되고도 교육생들 잘 들어가지를 않았다 거기에 싸지방 컴퓨터도 있는데 고참들도 잘 안들어갔다 물론 거기서 기독교 종교활동도 안하게 되었다 아직도 그 교육생이 생각난다 지금쯤 그 녀석은 뭐하고 지낼까...

 

정신병인건지 귀신이 들려던 건지 모르겠지만 그 괴성은 아직까지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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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4 죽은 남자친구

실화괴담/귀신|2019. 4. 24. 22:33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4 남자 친구 /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들이 겪은 실화라고 한다

 

당시 제물포 뒷 역은 PC방의 메카였다 그 뒷 역 쪽에 피시방만 20개는 되었을 것이다 시간당 500원 짜리도 있었고 가정집을 개조한 좌식 피시방도 있었다 귀신 보는 놈, , A는 제물포 뒷 역에 피시방을 갔다가 A가 지나가는 교복 입은 여자애를 보고 와 쟤 죽인다 하면서 그 여자애한테 갔다 A가 여자도 많고 바람기도 심하고 전형적인 나쁜 남자 스타일이었다 여자애는 거절을 했고 A는 계속 조르다가 여자애가 획~ 도망가버리니 우리 쪽으로 다시 왔다

A친구:에이 씨발 이뻤는데 요즘은 잘 안 먹히네..
나:지겹지도 않냐 에라 병신
귀신 보는 놈:잰 그냥 포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
A친구:내가 씨발 반드시 쟤 꼬신다

그 뒤로 A는 마지막 수업을 땡땡이 까고 그 여자애 학교 앞에서 기다렸다 당시 우린 여학교 교복 어디 학교 인지 다 꿰고 있었다 그렇게 매일 같이 먹을 거라던가 자잘한 무엇가를 사들고 그 여자애를 기다렸다 만나서 연락처를 요구했다 한 두 번 거절하다가 그 여자애 친구들이 부추기니 결국 연락처를 따냈나 보다 그 뒤로 적당히 연락을 서로 잘 주고받는 것 같았다

 

A놈은 운동을 상당히 잘했다 녀석이 반대항 햄버거, 당시 매점에서 팔던 닭 버거 내기로 축구를 뛰었는데 갑자기 잘 달리다가 털썩 쓰러졌다 패밀리들이 놀래서 달려가니 다행히 녀석은 크게 이상은 없어 보였다 가슴 부분이 갑자기 망치로 얻어맞은 것 마냥 욱신거려 숨이 잠깐 쉬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귀신 보는 놈을 보더니 가위눌린 얘길 해주었다

 

 

잠을 자다 가위에 눌렀는데 우리 또래의 남자가 나타나서 자기 가슴팍에 손을 얹고만 있었다는 것이다 다른 가위처럼 목을 조르거나 끌어당기거나 무슨 말을 지껄이거나 하지도 않고 그냥 손만 그때부터 조금씩 가슴이 답답했다고 그 가위만 벌써 네 번째라고 말했다

 

귀신 보는 놈은 A에게 그 여자애 한번 만나봐야겠다고 했고 A는 그 여자애에게 연락을 해 귀신 보는 놈과 셋이서 만나기로 했다
커피숍에서 두 놈이 기다리다가 여자애가 왔다 귀신 보는 놈이 음... 하다가 최근에 남자 친구랑 왜 헤어졌냐고 물었고 여자애는 머뭇거리다 라이터 불편에 나오는 인천 인현동 라이브 호프집에 불났을 때 죽었다고 말했다
여자애가 시무룩해져 있자 걱정 마 좋은 곳으로 갈 거야 그나저나 지켜주는 사람 있어서 좋켔네라고 그놈이 말했다 그리고 대충 자리 정리하고 그 여자애 보내고 귀신 보는 놈이 A에게 말했다

 

그냥 적당히 헤어져주는 게 좋겠다 저 애 남자 친구 귀신이 주변에 붙어서 어지간히 괜찮은 남자 아니면 허락 안 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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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3 담력시험

실화괴담/귀신|2019. 4. 24. 20:57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3 담력시험 /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들이 겪은 실화라고 한다
우리 패밀리들은 1학년 때에만 같은 반이었고 2학년 때부터 갈라지게 되었다 그래도 점심시간 때나 쉬는 시간 때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친하게 지냈다 2학년 봄에 설악으로 수학여행을 갔는데 다른 학교 애들도 같은 날 설악으로 많이 왔는데 휴게소에서 C가 다른 학교 여자애 번호를 땄고 우리 패밀리들은 밤에 숙소를 몰래 빠져나와서 번화가로 나갈 계획을 세웠다 물론 여자애들도 나오라고 했다 숙소야 거기서 거 길 테니..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연락처 딴 애들이랑 4명이랑 쪼인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놀았다 노래방, 소주방 등등.. 그러면서 여자애들한테 귀신 보는눔아 얘기도 해주고 이런저런 무서운 얘기 해주니 재밌다고 좋아했다

 

폐가

근데 그쪽동네가 생각보다 가게를 문을 일찍 닫는듯했다 소주방까지 갔다 나오니 딱히 갈 데가 없어서 이리저리 방황 중에 산이라고 하긴 뭐한 숲 같은데 한 폐가가 보였다 본능적으로 난 저기 귀신 있냐?라고 물었고 패밀리들은 이 새낀 뻑하면 귀신 타령이라고 했다 그리고 C가 나에게 도발을 했다

C친구 :너 원래 귀신 존나 무서워하는데 일부러 더 쎈 척하는 거 아냐?

이 말에 패밀리들하고 여자애들은 별것도 아닌데 낄낄대면 난리가 났고 난 발끈했다

나:저기 귀신있어 없어!?

귀신 보는 눔 아가 한심하다는 듯이 한숨을 푹 쉬더니 있다 있어 됐냐? 이렇게 얘길 하니 C가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냈다 술 먹고 뽑기 해서 뽑은 싸구러 터보 라이터였다 그리곤 폐가 쪽으로 슬슬 가더니 라이터를 폐가 안으로 쑥 던져 넣었다

C친구:저거 가져와봐
나:내가 똥개냐? 뒤질래?
C친구:에 ~ 이 새끼 쫄았네 졸았어 ㅋㅋㅋ

C의 도발에 패밀리들과 여자애들이 웃고 귀신 보는 눔 아만 한심하다는 듯한 똥 씹은 표정이었다 나도 슬슬 그 비웃음 거리에 짜증이 났다

:내가 저거 가져와서 던지면 너도 똑같이 찾아와라 콜?

 

C는 잠깐 멈칫했지만 내가 허세 떠는줄 알고 해 봐라 어디 이럼.. 나는 기세 좋게 폐가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갔다 얼굴에 거미줄 가락이 계속 붙을 정도로 사람 출입이 없어 보였다 되게 어두워서 라이터 찾는데 꽤 고생했다 마당에 있을 줄 알았는데 방안에 있었다
그리고 당당하게 라이터를 들고 걸어나오자 C랑 그놈 아만 빼고 패밀리들이랑 여자애들이 올 ㅋㅋㅋ~ 하면서 박수를 쳐주었다 나는 사악한 웃음을 씩~ 지으며 긴장 빨아라 십쎄야~ 하고 라이터를 졸래 성의 있게 폐가 안으로 투척했다

 

C가 머뭇하자 애들이 에이 남자가~ 이러면서 C를 도발했다 그러자 C가 뭐 저거 씨발 라이터 가져오는 뭐 하면서 폐가 안으로 패기 넘치게 진입했다 그리고 애들끼리 킥킥대면서 기다리는데 C가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았다 내가 라이터 찾은 시간을 벌써 초과했다

 

그러자 귀신보는눔아가 이상하다 하면서 폐가 쪽으로 서서히 걸어가다가 이런 씨발.. 하면서 폐가 쪽으로 진짜 뛰기 시작했다 패밀리들하고 나는 당황해서 따라 같이 폐 쪽으로 뛰었다

 

C는 내가 라이터를 찾은 그 방에서 대자로 기절해 있었다 내가 아..이새끼 기절까지 할 거면 애초에 시비를 걸질 말지 하면서 싸대기를 때리며 깨우려고 하자 귀신보는놈이 일단 나중에 깨우고 둘쳐업고 나가자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일단 패밀리들이 그새끼 부축해서 폐가를 나왔다 여자애들도 놀라서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귀신 보는 눔 아가 말해주었다

 


귀신 보는 놈:멀리서 봤을 때는 많아야 한 두 명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보니까 8명 정도가 담벼락에 붙어서 우리 쪽
을 쳐다보고 있더라 안에는 그 새끼들 외에 열댓명은 더 있어 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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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2 할아버지

실화괴담/귀신|2019. 4. 24. 20:15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2 할아버지 /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들이 겪은 실화라고 한다

 

11이라고 붙이기 보다 추가 에피소드라고 해두겠음 짦막하게~ 당시 난 귀신보고 싶어하는 인간이라 귀신보는눔아랑 단짝처럼 거의 붙어다녔다 어느 날 길 가는데 한 할아버지 한분이 리어카에 박스를 가득 싣고 끌고가는데 매우 힘겨워 보였다 우린 불량 스튜던트였지만 예의는 나름 있는 아가들이었다

나:뒤에서 밀어드릴까?
귀신보는놈:아니 잠깐 있어봐

이러더니 박스 끄는 할아버지한테 가더니 할아버지는 안보고 엄한 박스위를 보고 할아버지 힘드니까 거기 앉아계시면 안되요~라고 했다 이러고 할아버지랑 이런 저런 얘길 주고 받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할아버지 부인,즉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일주일이 채 안됬던거였다 친구놈이 나중에 해주는 말이 할머니가 박스위에 앉아 할아버지를 보며 울고 계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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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1 가위눌림

실화괴담/귀신|2019. 4. 24. 20:05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1 가위눌림 /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들이 겪은 실화라고 한다

 

광나루 귀신


이번편은 에피소드라기 보다 그눔아랑 했던 심령사진 편의 QnA 같은거다 당시 토요미스테리에서 심령사진에 대한 주제로 다큐식으로 취재하다가 이게 나왔다 귀신보는눔아테 가서 이거 진짜냐 저건 진짜냐 하다가 이 비디오로 녹화해둔 장면을 보여줬다 친구놈은 보통의 귀신이 일반인에게 보이지 않는 것 처럼 사진에 귀신이 찍혀봤자 일반인에게 안보인다저 뮤비가 가짜일수도 있겠지만 진짜라면 위험하다 저렇게 선명히 모습을 드러낼 정도로 한이 깊은거니까 라고 했었다

 

나는 귀신을 너무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었다 고등학교때 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궁금하기도 하다 무서운 얘길 아직도 즐기고 많이 찾아다녔다 오컬트 얘기 중에 가장 많이 듣는게 가위에 관련한건데 나는 불행히도 가위에 눌린적 조차도 없었다 그래서 귀신 보는놈한테 물어본 적이 있었다

나:가위 눌리면 귀신 보이냐?
귀신보는놈:꿈이야 그냥

그리곤 가위에 관한 괴담을 보여주거나 들려주면 피식 거리면서 개꿈이라고 했다 가위에 정말 귀신이 나타나는건 열에 한번 정도로 정말 전하고 싶은 메세지나 무언가가 있을때 나타난다고 한다

완전히 맥빠졌다 가위 눌려도 귀신을 무조건 보는게 아니라니 그래서 한번 더 물었다 정말 실제로 귀신을 보면 그 수많은 가위 얘기들 처럼 저런 느낌과 비슷하냐고 했더니 그눔아 하는 말이 귀신이 맨 정신의 산 사람 앞에 나타났는데 고작 그정도 일것 같냐?라고 했다 저 말을 듣고 더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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