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괴담 영등포 모텔 귀신 2편
실화 괴담 영등포 모텔 귀신 2편 / 무서운 도시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실화라고 한다
여자 친구와 영등포에 있는 모텔을 갔었던 일이다 모텔 방에 들어간 후 여자 친구는 TV를 보고 저는 먼저 씻으러 갔다
머리를 감고 있었는데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욕실은 전면이 반투명한 유리로 되었있고 문도 유리였다 그냥 들어오지 왜 그럴까 하면서 머리를 감는 중이라 일단 샴푸 거품을 물로 씻고 왜 그러냐고 물어볼 생각이었다
머리를 숙이고 거품을 씻어내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천천히 열렸다...
그런데 막상 들어오지는 않았다 순간 이상하다 생각해 겁이 났었다 방에 혼자 남은 여친이 걱정되기도 하고 내가 방문을 안 잠갔나 의문도 들고 아니면 장난을 치는 건가? 생각을 했었다
암튼 마저 씻고 나서 타월을 두르고 나왔는데 여친은 침대에 엎드려서 누워 있었다 방문을 열면 침대가 바로 보이고 창도 보이는데 침대 창가 쪽에서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채 꼼짝도 않고 있었다 그걸 본 저는 내가 너무 늦게 씻어서 삐졌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옆에 앉아서 자기야 삐졌어 미안해 이러면서 몸을 흔들었는데 뭔가 아주 이상하고 서늘했다 뭐랄까? 뭔가 이질감이 들었다 머리는 아닌데 몸은 뭔가를 무서워 하고 있었다
여자 친구 보기 창피해서 참고 있는데 점점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계속 흔들었는데 아무 미동이 없었고 그러다가 뭔가를 보고 몸을 돌려 뛰쳐나왔다
엎드려서 누워있는 여친의 팔에 팔꿈치가 아니었고 접히는 부분이 위로 보였다 잠시 저는 내가 왜 이러지? 생각을 했다
옷은 모두 벗은 상태고 자신이 잘못 봤거나 여친이 장난친 거면 창피스러운데.. 그래서 몇 분 뒤에 용기를 내서 문을 열었는데 여자 친구는 뒤돌아 선채로 침대 위에 서 있었고 긴 머리가 헝클어지지 않은 채 굉장히 길게 늘어 있었다 한 발 들어갈려다가 그걸 보고선 소리 지르고 도망갔다
로비에서 직원이 그걸 보고 무슨일이냐고 했고 직원이 방에 갔다 왔는데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직원한테 옷만 갖다 달라고 했고 옷을 입고 모텔을 나갔다
난중에 여자친구에게 물어보니 욕실에 씻으러 간 남자 친구가 하도 안 나와서 속상해 있었는데 물소리만 들리고 반투명한 유리에 사람 그림자가 안보였었고 순간 겁을 먹었는데 에이 아니겠지 하면서 욕실 문을 열어봤는데 아무도 없었고 겁을 잔뜩 먹고 뛰쳐나와서 전화를 걸어지만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둘은 귀신의 장난에 엇갈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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