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괴담 문 앞에서 나오라고 부르는 귀신

실화괴담/귀신|2019. 4. 26. 13:51

실화 괴담 문 앞에서 나오라고 부르는 귀신, 필자가 실제로 겪은 귀신 괴담이다 1990년 중학교 때 충남 공주 사곡면 시골에서 실제 겪었던 일이다 명절이라 여러 지역에서 친척이 모였다 늦은 저녁 사랑방에서 나이 때가 비슷한 친척 남자 2명, 그리고 친형 2명 그리고 나 이렇게 5명이서 고스톱을 치면서 놀고 있었다 당시 사랑방은 1개였고 큰방이랑 상당히 떨어져 외진데 있었다 그리고 볏짚 돌로 만들어진 집이었고 한지로 붙여져 있는 창살문이었다 오래된 집이라고 보면 된다

 

대충 집은 이렇게 생겼다 빨간 원쪽이 사랑방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사진은 무관 임의 사진)

11시가 넘은 상태 다들 너무 피곤해서 5명은 다른 방으로 갈틈도 없이 잠에 곯아떨어지다 그런데 둘째형이 갑자기 일어나면서 창살 문쪽에서 누가 부른다면 잠에서 깨어났다

덩달아 나도 깨어났고 큰형, 친척도 모두 잠에서 깨어났다 이때 시간은 새벽 1시가 넘은 상태였다 둘째형은 아래쪽에 사는 여동생이 부른다면 나가려고 했지만 잠시 머뭇거렸다

그 여동생은 창살문 앞에서 오빠 나 왔어 빨리 나와 같이 놀자!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거짓말같이 잠시 후 오빠 나 왔어 빨리 나와 같이 놀자! 고 소리가 들렸다 이 방에 있던 우리 5명은 모두 그 소리를 들었고 그 소리는 계속 반복 되었다

 

그 여동생의 이름은 밝히기가 그렇다 그 여동생은 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던 동생이었고 바로 우리 동네에 살았었다 어릴 적 과거 필자와 친형은 여기 충남 공주에서 초등학교를 다녀었고 5학년, 6학년쯤에 다시 수도권으로 올라와 살았다

 

그런데 늦은 밤 11시가 넘었는데 놀자고 집에 찾아온 게 너무 이상했다 둘째형은 나가보자면 문을 열자고 했지만 우리는 말렸다 옛날 어른들의 말을 기억하자면 늦은 밤 문 앞에서 누군가 부르면 절대로 문을 열지 말고 나가지 말라는 속설이 있었다 문을 열고 나가서 따라가면은 죽는다는 무서운 이야기다

 

그래서 우리는 절대 열면 안 된다며 극구 말렸다 하지만 둘째형은 문을 열었고 그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혹시나 하고 둘째형은 밖으로 나갔고 우리는 걱정이 되어서 같이 따라 나갔다 하지만 어디를 둘러봐도 주변에는 그 여동생이 없었다

 

다음 날, 궁금해서 그 여동생이 사는 집으로 찾아가서 물어봤지만 그 여동생은 내가 늦은 밤에 왜 찾아가냐고 모른다고 대답을 했다

 

그런데 이 시골집은 예전이나 중학교 때까지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 아주 어렸을 때 8살인가 9살 때에는 논 밭에서 여러 귀신들이 원으로 돌고 있는 것을 봤었고 중학교 때는 사랑방 근처에서 다리가 없는 소복 입은 귀신이 지나가는걸 여러 번 봤었다 나뿐만 아니라 큰형, 둘째형도 봤기 때문에 헛것을 본 게 아니었다 그리고 언제 인지는 모르지만 사랑방에서 혼자 주무셨던 우리 아버지도 같은 일을 겪었었다 늦은 새벽 문 앞에서 누군가 계속 불렀지만 나가질 않았다고 한다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사랑방 문 앞에서 부르던 그 여자는 귀신이었다 왜 찾아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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