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괴담 친구의 신통,신기

실화괴담/귀신|2019. 6. 29. 01:57

친구의 신통,신기, 24살 나는 고향에서 일할 때 알게 된 동갑 친구가 사는 수원으로 취직을 했다 친구와 회사는 달라도 룸메이트로 함께 살게 되었다 이 친구가 어머니 집안이 선녀 신을 모시는 집안이었다 그 뒤, 친구의 오빠에게 신내림이 왔지만 오빠분은 받지 않았고 그래서 친구가 신통을 앓기 시작했다
나랑 살기 시작하면서 부터 기괴한 잠꼬대를 시작했다 나는 평상시 불을 꼭 켜야 마음의 안정이 드는 반면, 친구는 불을 거야 숙면을 했다

 

사람이 있으면 조금 덜해서 불을 끄고 잠을 자는데 어두운 방안에서 느닷없이 찢어지는 앙칼진 여자 웃음소리가 들려 악 하고 일어났는데 계속 웃어댔다 이 웃음은 멈추지 않았다 마치 공포영화에서 처럼의 웃음이었다 불을 켜고 친구를 깨운데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때마다 친구는 자꾸 알수없는 말을 중얼거리고 계속 반 넋 나간 사람처럼 웃기만 했다 한 번은 휴일이어서 낮동안 늦잠을 자는데 또 친구가 내는 날카로운 웃음소리에 잠에서 깼다

 

이 날은 내가 너무 겁이 쌓였기도 하고 무섭고 예민해져서 화를 좀 내면서 작작좀 하라며 흔들어 깨웠다 그런데 갑자기 날 한번 쳐다보더니 방안 화장실 쪽을 보고선 어? 그러더니 한쪽 팔을 천천히 화장실 쪽으로 삿대질을 했다

 

뭐야 그만해 하고 신경질을 냈더니 친구가 다시 한번 웃으면서 저 거봐 아 웃겨 이러고 고개랑 손가락 가리키는 방향을 서서히 문밖으로 돌렸다

 

뭐야 그만하라고 소름끼친다고 너 뭘 가리키는 거냐고 거기 누가 있냐고 짜증을 내니 저기 저 사람 너는 안 보여? 아 너무 재미있는데 이러고 또 실실 웃었다
곧이어 아 어? 아 어디가지? 아 가버렸다 이러고 중얼거리길래 참다 화를 내니 친구도 좀 놀라서 나는 방금 어떤 남자가 보였는데 그 남자가 너무 재미있는 느낌이 나서 웃었다고 자기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외에도 특정한곳에서 두통을 심하게 느끼거나 남들이 맡지 못하는 불쾌 한 냄새를 맡는 현상이 많아졌고 이 시기에 친구와 나는 각기 다른동네로 따로 떠나게 되었다
친구는 그간 맘 고생도 여러 가지 힘든 일도 많이 생기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지금은 신을 법당에 모셔놓고 기도를 드리는 식으로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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