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귀신괴담 엄마 무덤 애기무덤
엄마 무덤 애기무덤, 내가 근무하던 중대에 동기 소위 한 명과 선배 중위 두 분과 근무하게 되었다 다행히 장교와 부사관 관계가 좋은 부대라서 전역하기 전까지 좋은 관계로 남을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선배 장교들과 부사관분들과 만나는 자리가 많았다 난중에 알고 보니 우리 부대는 과거 자살 등 사건 사고가 꽤 많은 부대였다
수많은 괴담 중 오늘은 대표적인 괴담인 엄마무덤,애기무덤 이야기다 우리 부대에서는 이 이야기를 5초소 폐쇄 사건 이야기로 불린다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부대의 위치적인 설명을 하자면 인근에 이름만 대면 알만한 공동묘지가 있고 우리 부대는 개설 당시에도 묘지터를 밀고 창립된 부대였기 때문에 부대 내부에도 이름 모를 묘지도 있고 묘지 주인이 있는 곳은 부대장 허락하에 가족들에게 출입을 허락하는 묘지도 있었다
수많은 묘지로 인해 이 영혼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절도 있었는데 당연히 공동묘지와 우리 부대는 산 능성이 이어져 있어 가끔 훈련을 하며 지나치기로 할만큼 가까웠다
엄마 무덤 애기무덤은 BOQ(장교숙소) 바로 옆에 있는 언덕에 있다 그 언덕은 과거 5 초소와 함께 병기본 훈련장으로 쓰였던 장소이기도 하지만 내가 임관했을 당시 몇 년 동안을 사용하지 않은 채 폐쇄된 장소로만 남아있던 관계로 다 지워져 가는 훈련장 간판만이 이곳이 훈련장이었음을 증명했다
어느 날,BOQ 내 방에서 우리 중대 장교와 부사관들이 한 잔 걸치면 했던 이야기다 5 초소가 폐쇄된 이야기로다 내가 임관하기 약 10년도 더 된 전인 90년대 후반 이야기다 일과 시간을 마치고 당직사령 1명, 당직 사관 1명, 당직 부사관 3명, 나머지 초병들로 구성되어 경계 근무를 전담했다
그런데, 12시 근무 교대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초병이 복귀를 하지 않자 후번 근무자가 당직 사관을 통해 당직사령에게 5초소 전번 근무자들이 복귀하지 않는다고 보고를 했다 경계근무태만 등은 당시 상급 부대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던 사항이며 매일 해야 하는 보고 사항이었기 때문에 당직사령은 화가 가득 찬 상태로 당직 부사관과 후번 근무자들을 데리고 가서 근무 교대시키고 오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리고 이에 대한 벌로 경위서 작성을 시키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우리 부대는 근무 교대 신고를 인터컴을 통해서 하는데 5분도 안되는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10분이 지나도 인터컴으로 연락이 오질 않자 다급한 당직 사령이 당직 사관과 함께 5 초소로 향했다
하지만 당직 사령과 사관 역시 복귀를 하지 않았다 상급 부대에서 근무 기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각 대대로 확인 전화를 하는데 수차례 병사가 받자 정황을 묻고 나서 상황 파악이 된 상급 부대 당직 사령은 직접 우리 대대 순찰 코스를 직접 방문했다
여기저기를 방문하고 들른 5초소 가는 길에서 상급 부대 당직 사령님은 경악스러운 광경을 목격했다 바로 근무하러 나갔던 병사들과 우리 대대 당직 사령 사관이 누구는 땅을 기어 다니고 누구는 일어서서 착하지 아가야 엄마 따라와 응애~응애~ 하며 어머니와 아이의 시늉을 하고 있었다
상급 부대 당직 사령은 바로 5분 대기조를 호출하여 모든 근무자들을 끌고 내려 왔다 모든 근무자들의 정신이 돌아오기까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고 이들은 모두 보호 관심 대상에 포함되어 주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도록 했다
이 날 근무 상황은 상급 부대,차상급 부대에 모두 보고되어 결국 5 초소를 폐쇄하기로 결정되었다 그 당시 우리 대대 당직사령 선배님의 인근 소대 부소대장직을 역임했던 분이 내 군생활 당시 중대 행보관이셨다
행보관님은 담배를 물으시며 이 부대는 터가 워낙 나빠요 무당도 왔다가 도망갔던 곳입니다 소대장님...
출처:네이트 판, 솜부라 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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