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그맨 쿠니사와 잇세이의 귀신 괴담

실화괴담/귀신|2019. 6. 22. 01:25

일본 개그맨 쿠니사와 잇세이의 귀신 괴담이다 쿠니사와의 후배인 타케다가 집을 빌리게 되었다 8세대가 사는 조그마한 2층짜리 연립 주택이었다 방세도 저렴하고 역에서 가깝고 신축 건물이라 매우 깨끗했다 한마디로 살만한 곳이었다

 

가장 마음에 든것은 타케다의 집은 203호였고 우측 옆 집 202호에는 타케다의 이상형인 예쁜 여자가 살고 있었다 출퇴근을 할 때 마주치면 간단한 인사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202호 옆에는 늘 웃는 얼굴로 인사해 주는 착한 아저씨가 살고 있었다

타케다는 이웃 사람들도 친절하고 그러저럭 다 마음에 들어했다 그런데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옆집 204호에 사는 사람이 계속 벽을 쿵쿵 두드리는 것 때문에 소음과 싸워야 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일같이 쿵쿵쿵 벽을 두드리는 일이 2주,3주가 지나자 참을 수 없었던 타케다는 벽을 두드리며 시끄러워하고 소리를 쳤다 그러자 벽을 두드리던 소리가 멈추었다

 

주의를 주니까 멈추네 하고 안도를 하자마자 쿵쿵쿵쿵쿵쿵 두드리는 소리가 더욱 격렬해졌다 순간 무서워진 타케다는 내일 관리자한테 연락해서 옆 집에 주의를 주자고 생각하고선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아침,관리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203호에 사는 타케다입니다 204호 사람이 계속 벽을 두드려서 시끄러운데 주의를 좀 주시지 않겠습니까?라고 하자 관리자는 의아해하는 말투로 대답을 했다

타케다 씨 죄송합니다만 그 곳엔 타케다 씨 이외에는 아무도 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타케다는 무서워져서 바로 그 집을 나와 이사를 했다  이사를 한뒤 그 집에 대해 궁금했던 타케다는 그곳에 대해 알아봤다
그 연립 주택이 지어지기 전에 그 곳에는 주차장이 있었다 그 주차장이 있기전에는 지금과 같이 8세대가 사는 연립주택이 있었지만 1층에서 불이 나서 2층 사람들이 전원 사망을 했다 어쩌면 그 204호의 사람은 방에서 미쳐 도망치지 못하고 쿵쿵쿵 쿵쿵 벽을 두드리고 있었던 게 아닐까?

출처:네이트 판 몽크호샤 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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