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실화 귀신들린집 흉가이야기

실화괴담/귀신|2019. 6. 19. 01:27

이번 이야기는 버려진 흉가 이야기가 아닌 지인분 부탁으로 지인분 친구네 집에서 일어난 일들이다 아시다시피 전 강원도에 살고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흉가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위험한 흉가들도 가봤다 제가 영안이 튀인건지는 몰라도 어렸을 때부터 귀신을 봐 왔고 무속인 분들도 절 보면 이상하게 꺼려하는 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주위에서 이상한 일들이 생기면 도와달라고 부탁을 해서 도와드렸는데 이번 얘기도 아는 분을 도와드린 이야기다

 


제가 아는 지인은 건설업을 하시는데 몇년전에 친구분 집을 지었다고 한다 근데 집이 완공이 되어서 지인분 A 친구분 B가 입주해서 살게 되었다 하지만 입주 한 날부터 악몽에 가위에 눌리고 장난이 아니었다는 얘기를 들게 되었다 하지만 새집을 지어 놓고 다시 나갈 수도 없고 해서 꾹 참고 살았는데 계속 그런 일이 반복되자 도저히 참지를 못하고 A 씨한테 말해서 결국 저한테까지 오게 되어서 A 씨의 부탁을 받고 B 씨의 집을 찾게 된 건 저녁이었다

 

저도 일을 하는 관계로 낮에는 시간을 낼수가 없어 저녁에 방문을 하게 됐는데 그 집을 보자마자 놀란 게 그 집 전체가 뿌연 안개 같은 영기가 둘러 쌓여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도 저 집은 절대로 사람이 살만한 곳이 안된다는 걸 알았다 들어가기도 꺼려지는데 부탁을 받아서 하는 수 없이 집안으로 들어갔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신발장 위에 쪼그려서 절 물끄러미 쳐다보는 웬 꼬마 아이부터 시작하여 현관 안쪽문을 열고 거실로 들어서자 식탁 위에 누워있는 여자아이, 식탁 위에 앉아있는 온몸이 피투성이인 아저씨부터 해서 귀신들이 많았다 가장 압권인 귀신은 부부 침실 침대 위에 나체로 누워있는 처녀 귀신이었다 두 눈이 뻥 뚫려서 검은 물이 흘러내리고 이빨이 하나도 없고 심지어 귀 한쪽도 없었다 그런 귀신은 제가 자기를 보고 있는 걸 아는지 저한테 올라오라고 손 짓을 하는데 온 몸에 소름이 쫙 돋았다
그리고 화장실과 방마다 귀신들이 있었다 이건 모 사람이 사는 집이 아니라 완전히 귀신의 집이였다 집안을 둘러보고 다시 밖으로 나와서 A 씨와 B 씨를 불러서 말했다

 

저 집은 사람이 살 데가 못 되니 이사를 가라고 더 이상 살면 위험하다고 얘기를 해드렸다 왜 그러냐고? 묻길래 제가 본 이야기를 다 해주고 나서 제가 A 씨에게 물었다
집 지을때 아무 일 없었냐고 묻자 기초 작업을 하려고 땅을 팔 때 물이 하도 나와서 이상하긴 했는데 그냥 나오는 물을 퍼내고 집을 지었다고 한다 즉 집 아래에 수맥이 있는데 이상한 게 수맥이 있더라도 귀신이 꼬이는 몇 명 안되지만 이 집은 정말 장난 아니게 많이 꼬였다

 

B 씨가 제발 저 집에서 살게 해달라고 얘기를 하길래 전 퇴마사도 아니고 더군다나 무속인도 아니고 그냥 귀신만 볼 뿐이라 도와드릴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단지 A씨가 부탁을 해서 상황만 보러 왔다고 얘기를 해주고 무속인이나 종교분들을 불러서 지령을 하시는 게 좋을 거라고 말하고 B 씨에게 복숭아나무가지로\ 만든 조그마한 인형을 가족 수대로 전달하고 집에 있을 때는 이 인형을 꼭 몸에 가지고 있으라고 말하고 전 A 씨와 그 집을 나왔다

 

이번 일로 전 흉가가 꼭 버려진 집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저 집 터가 공동묘 지니 음기가 강한 터는 아니고 단지 수맥만 있었다

 

A 씨는 와줘서 고맙다고 저녁을 사주셔서 저녁을 먹고 집에 왔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3달을 그 침대에 누워있는 처녀귀신한테 시달리고 겨우 벗어났다 제 방은 문과 창문에 영적 방어라 해야 하나? 염주 및 십자가 복숭아 나뭇가지 등으로 막아놔서 일반 잡귀 들은 절대로 못 들어오는데 그 처녀귀신은 뚫고 들어왔다

 

 

출처:루리웹 패천무왕 흉가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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