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괴담 남자

실화괴담/귀신|2019. 6. 8. 13:14

고속도로 괴담 남자, 4년 전에 겪었던 일이다 고등학생 시절 전 평소와 다름없이 저녁에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형에게 문자가 왔다

형: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 집에 빨리 와! 

그렇게 집에 급히 오게되었고 부모님 차를 타고선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병원으로 향했다 시내를 빠져나가 고속도로를 한참 가고 있었는데 아버지의 차와 마티즈가 추돌사고가 났다

아버지는 마티즈가 바로 옆 차선에서 졸음운전을 하는 듯 차가 왔다 갔다 하면서 차선을 침범하면서 마티즈가 다시 본인의 차선으로 넘어갔을 때 옆을 빠르게 지나가려다 마티즈가 다시 차선을 침범하면서 살짝 박은 것이었다

다행히도 저희 가족과 마티즈 차주는 다치지 않았다 아버지는 갓길에 차를 대시고 마티즈 차주도 갓길에 차를 세우고 부딪친 부위를 봤는데 크게 파손되지 않았었다

마티즈의 운전자는 여성이었다 옆에 남자가 타고 있었는데 잠을 자고 있었던 걸로 보아 교대로 운전하다가 사고가 난 것 같았다 평소였다면 아버지는 크게 싸우셨을 텐데 차량번호와 전화번호만 받고 바로 출발했다 마티즈 운전자도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아서 다행인 표정으로 다시 운전석에 앉았다

 


아버지 왜 남자가 운전을 안 하고 여자가 계속 운전하죠? 사고 냈으면 다시 교대로 운전을 해주면 좋을 텐데..

문득 생각난 걸 아버지께 여주어 보았는데 아버지는 황당한 표정으로 대답을 해주었다

아버지:저 차는 여자 혼자 운전하고 있었는데 무슨 소릴 하는 거냐?

아버지도 그렇고 어머니, 형도 마티즈에 여자 혼자 밖에 없었다고 대답을 했다 저를 제외한 가족들이 그리 말하니 나는 이상한 사람이 되고 말았다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상황이기도 해서 더 이상 말할 수 없었지만 4년이 지난 지금도 제 눈에만 보였던 그 남자의 정체가 궁금하다...

출처:투고 민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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