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괴담 이승에 남아 이불 솜에 붙었던 여자귀신

실화괴담/귀신|2019. 2. 16. 00:00

1997년12월 탈북한 강경호씨의 친동생 혜숙씨가 겪은 귀신괴담으로 이불속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북한 함경북도 무산


1986년 함경북도 무산 제 아내 김옥란은 결혼을 앞둔 동생 혜숙이와 덮고 잘 이불 솜을 사주기 위해 같이 다수매재생상점(각종 중고 물품 판매점)에 들려서 그 비싼 이불 솜을 샀다는 합니다


당시 혜숙이 월급이 북한돈 80원이였으며 워낙 목화솜이 귀한데다가 추운지방이다 보니 이불속 한채에 6달 월급을 쏟아부을 만큼 비싸습니다


소복입은 여자귀신


1986년 5월 혜숙이는 결혼을 하게 되었고 결혼을 마치고 신랑집으로 와서 잠을 자게되는데 혜숙이는 불안한 느낌을 받고선 문쪽을 보게 되는데 소복입은 여자 귀신을 봤었다고 합니다

그 여자귀신은 을 입에 물은채로 따근따근 하니? 폭신폭신하니?하면서 칼로 죽일려고 하자 비명을 지르게 되었고 신랑에게 여자귀신을 봤다며 그쪽을 가르켜지만 귀신을 사라지고 없었다고 합니다


사흘 후 신혼부부가 친정에 와서 열흘정도 묵는 풍습때문에 친동생 혜숙이가 친정에 묵게 되었는데 갑자기 혜숙이 신랑이 심각한 표정으로 제 아내를 찾더니 혜숙이가 정신질환이나 간질병이 있는게 아니냐면 물어봤다고 합니다

제 아내는 무슨소리를 하냐면 아니라는 대답을 했지만 신랑은 그럼 왜 밤에 소리지르고 난리입니까? 예전부터 병이 있었던게 아닙니까?라며 의심을 했고 절대아니라며 화를 냈다고 합니다

여자귀신


그렇게 우리집에서 10일은 보낸 동생 혜숙이는 귀신을 보지 않았고 아무 문제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랑집으로 돌아오자 또 다시 여자 귀신에게 시달리기 시작 했다고 합니다

동생 혜숙이에게 다시 나타나면서 귀신은 입에 을 물고선 따근따근 하니? 폭신폭신하니? 하면서 매일 밤 그녀를 괴롭혔다고 합니다


그렇게 석달을 견디지 못하고 혜숙이가 집으로 돌아오자 시집살이가 힘들어서 핑계대는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장농 속 여자귀신



저는 (강경호) 힘들어하는 동생 혜숙이를 위해서 친정 근처에 아파트를 장만해 주면서 이제 좀 괜찮겠지 했지만 혜숙이는 이불을 꺼내기 위해서 장농을 여는데 신랑집에서 봤던 여자귀신이 을 들고선 따근따근 하니? 폭신폭신하니? 하면서 이불에 앉았있었다고 합니다 그대로 혜숙이는 기절을 하게 되었고 이상한 증세가 계속되자 혜숙이를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미신이 법으로 금지되 있는 북한인지라 병원에서 치료를 못하자 가족들과 함께 40리 떨어져 잇는 점쟁이를 찾아가게 되었는데 보자마자 점잼이는 아파서 왔구만 집안에 환자가 있는것 같다 나는 병치료를 안한다는 말을 했고 무슨말인지 궁금해서 그 병이 왜 난거 같습니까? 물어봤더니 돈을 못쓸데 쓰고 남이 쓰던 이불을 써서 그렇다면서 해결을 하라는 점쟁이 말을 들었지만 당시 무슨소리(이해)를 하는지 몰라서 아무것도 못한채 혜숙이가 하루 빨리 병이 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 무렵 증세가 더 심해진 혜숙이가 밤낮없이 계속 집에 찾아오게 되자 순간 화가난 저는 동생에게 재떨이를 던지고 화를 냈습니다


그렇게 그날 밤 동생을 보내고 찹찹해진 저는(강경호)는 뒷따라가 동생집으로 가서 담배 두갑을 피면서 도대체 뭐 때문에 그러는지 알아낼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밤 2시가 지나무렵 동생의 비명소리를 듣고 집으로 들어가는데 땀을 흘리면서 살려죠 살려죠 하고 있었고 당황하던 저는(강경호) 문뜩 점쟁이가 해준말이 떠올라 이불을 뜯어서 뭔가 있는지 확인을 하는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가족들과 점쟁이를 찾아가게 되는데 점쟁이는 가르켜줘도 못찾는걸 내가 어떻게 하냐면 윽박을 지르면서 겉으로 보지말고 다시 찾아보라는 말을 듣게 되고 다시 동생 혜숙이 집으로 다시 가서 이불 솜을 꼼꼼히 뒤져보니 새까맣게 굳어있는 피를 보게 찾게 되었습니다 이불 솜의 피를 보고 어떻게 된일인지 해답을 얻고자 점쟁이를 찾게되는데 살인을 당한 원혼이 이불에 붙어있다는 점쟁이에 말을 듣게 되고 혜숙이 집으로 돌아가 이불 솜을 챙기고 정신이 반쯤 나간 동생과 함께 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다급해진 저희 가족들은 이불을 태워야 한다면 재촉을 했지만 저는(강경호) 출세할 기회라고 이불을 태우지 말자고 했습니다


당시 강경호씨는 육사그룹 조직에 속해져있었다고 합니다 6.4 그루빠(그룹)은 1980년대 북한에서 사회질서유지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조직단체며 안전부 감찰 계통으로 한군의 3개밖에 없는 힘있는 조직이라고 합니다


그래저 저는(강경호) 제 아내와 동생이 이불 솜을 샀던 수매재생상점(각종 중고 물품 판매점)으로 가게 되고 판매점에게 수매상품대장 목록[물건을 사고판 기록]을 추적을 하는데 김기용이라는 사람이 판것으로 확인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김기용을 찾아가는데 자기들도 그 이불을 한달반을 덮었고 부인이 여자귀신을 봤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김기용의 부인도 여자귀신이 칼을 물고선 따근따근 하니? 폭신폭신하니? 똑같은 현상을 겪었고 이불 솜을 샀던 사람들을 다 만나서 들어도 다 똑같은 소리를 했고 부인만 귀신을 봤다고 합니다 


강경호는 조사가 끝난후 과장 동지한테 범인을 잡아야 한다며 모든 얘기를 하지만 점쟁이 얘기를 듣고선 살인자를 추적하는거는 사회관습상 안되고 살인자를 못잡을경우 당증을 내놓아야 한다면 거절을 당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던중 1989년5월 제 동생 혜숙이는 몸이 쇠약해져서 숨을 거두게 되고 끝까지 범인을 찾게다는 의지에 결국 처음 솜을 팔았던 사람을 만나서 얘기를 했습니다


이불 솜 임자는 귀국자로 불리는 60년대 부부로 일본에서 건너왔는데 그의 딸이 1975년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결혼을 앞두고 결핵에 걸리게 되었고 딸은 죽기전에 이불을 덮고 싶다면 어머니에게 부탁을 하는데 딸에 이불을 덮어주는데 피를 토하고 끝내 사망하게 되었다는 얘기를 들게 된 저는  이불 솜을 태워버렸습니다


일본에서 넘어와 결혼도 못한채 부모님집에서 억울하게 죽은 그녀는 차마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이불속에 붙어서 한을 풀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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