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노 여중생 납치 감금 사건 2년동안 사육 당하다

실화괴담/사건사고|2019. 3. 3. 20:06

나카노 여중생 납치 감금 사건은 2014년 명문대 졸업생이였던 테라우치 카부(寺内樺風, 당시 23세)가 중학교1학년 사이토 살구(당시 13세)을 납치한뒤 2년간 감금하다가 소녀가 탈출해서 경찰에 신고해 일본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다



사건 당일 2014년3월10일 오후 4시경 여중생은 사이타마현 아사카시에서 하교를 하던중 어떤 남성이 차를 타고 나타나 아빠와 엄마가 이혼하게 되었다 변호사가 보호해줄테니 차에 타라는 말과 함께 억지로 차에 실려 눈에 안대를 한채 범인의 자택 맨션에 감금 된다

납치 당시 한 남성과 대화하는 것을 근처 주민이 마지막으로 목격한 이후 휴대폰과 지갑도 소지하지 않은 채 2년간 행방불명된 상태였다


사이토 살구가 적은 메모


실종 당일날 일을 마치고 돌아온 피해자의 어머니는 집도 학교도 당분간 쉬고싶어 친구네 집에 있을테니 찾지마세요라는 딸의 메모를 발견하게 되지만 이상한 느낌을 받아 곧바로 부모는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게 된다


사이토 살구


딸 정보가 있는 전단지를 돌리지만 2년동안 행방을 못찾게 된다


테라우치 카부에게 납치된 여중생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했고 테라우치 카부 외출할때엔 잠금장치로 방에 감금되었다 전화도 사용할수 없었고 실종 직후 집에 보낸 편지는 협박에 의해 강제로 쓰여졌다고 한다

2년간 방 안에서만 감금된 것은 아니며 함께 외출을 할때도 있었고 도망칠려고 생각을 했지만 무서워서 하지 못했다


2016년 3월 27일 휴대폰을 사러간 아키하바라을 보고 늦게 돌아올것 같아서 두려웠지만 용기내어 도망쳐 나왔고 공중전화로 가서 모친에서 전화를 걸었다


모친:어디에 있어?누구랑 있어?

여중생:혼자 있어

모친:당장 경찰에 신고해


전화통화가 끝나고 여중생은 경찰에 신고를 하고 보호 조치되었다


감금당할동안 여중생은 범인에게 세뇌를 당했었다고 한다 아무도 널 찾지 않는다는 말로 세뇌에 빠져나올 의지를 상실한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넌 버러졌다는 말에 여중생은 처음엔 그런 일이 없다고 생각했으나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어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고 진술 했다


탈출 2일전 인터넷 검색으로 자신의 이름을 쳐보다 재학중이던 중학교의 졸업식 소식과 함께 가족들도 줄곧 자신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후 도망쳐야겠다는 결심을 세운 여중생은 집 안을 청소하던중 우연찮게 현금 500엔을 발견하고선 탈출할때 쓰기위해 몰래 숨겨두었다고 한다


2년만에 가족들은 딸을 눈물로 맞으며 다시 가족의품에 돌아온것에 기쁨을 나타냈고 보도(대중 전달매체) 덕분이며 감사한다고 답했다


한편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용의자인 테라우치 카부를 지명수배하였고 28일 새벽 시즈오카현 이토시내에서 피투성이의 남성이 걸어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아 용의자를 체포하게 된다 온 몸에 피투성이가 된 이유는 자살한 생각을 가진 용의자는 대형 커터칼로 목을 그었으나 죽지 않았고 중상을 입어 신변 확보 후 병원에 입원되었다


31일 오전 경찰은 미성년자 유괴혐의로 시즈오카의 병원에 입원해 회복중인 용의자를 체포를 했다 테라우치 카부에게 혐의에 대해 물어보자 틀린 부분은 없습니다 변명할 말을 없네요라고 인정했다


용의자는 도쿄 고등 법원에서 1 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2 년의 선고를 받고 복역중이다...


테라우치 카부(寺内樺風, 당시 23세)



여중생을 납치하고 2년간 감금한 테라우치 카부는 누구인가?


학창 시절은 건실하고 똑똑했고 보통 사람같은 평범한 존재였다고 한다 고교시절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 열광하는 애니메이션 오타쿠였다고 한다


대학시절엔 항공에 관심이 많아 파일럿이란 별명을 들었고 미국의 파일럿 양성 학교에서 세스나 조종 면허를 취득했다 부친은 용품 회사의 사장이며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살았다


명문대 치바대학을 2016년도에 졸업하고 4월에 신주쿠에 있는 소방 설비 회사에 취직이 되었다



거주중인 맨션은 대학에서 불과 50m밖에 떨어지지 않았으며 이 맨션에서 2년간 여중생을 감금을 했고 2월까지 치바에서 살다 나카노의 아파트로 이사 했다

이사가기전 맨션은 1985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로 방음 시설이 안되있었다 옆집에 사는 이웃들에 의하면 여중생의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았고 이상한 점은 없었다고 한다


용의자는 중학생 시절부터 여자아이를 납치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납치전 인터넷으로 소녀를 유괴 하기에 적합한 장소를 찾던중 아사카시 장소를 정하고 혼자 집으로 가는 소녀를 유괴해야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여중생에 증언에 대해 여러가지 의문점이 제기 되었다 전화는 안되지만 인터넷은 가능했었고 부모가 자신을 찾는걸 알고있었다는것이다 또한 범인의 집에 택배 기사가 방문했을때 여중생은 웃는 얼굴로 맞이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잠금장치를 달았다는 말과 다르게 방 외부에선 잠금 장치를 건 흔적이 없었다는점과 새로 이사한 나카노의 아파트는 안에서 금방 열수 있는 오토록이 달려있었다 또 다른 의문점은 2년만에 부모님과 재회한 여중생은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며 가족들을 맞았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은 억지.흔한 망상이지만 피해자의 태도가 납치와 감금을 당했다는게 믿어지지 않지만 범인에게 세뇌를 당하고 호의적으로 생각했다면 여중생은 범인에게 길들여졌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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