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실화 어느 별장 이야기
강원도에서 경기도로 넘어가는 지점에 한 별장이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빨간 벽돌이 지어진 아름다운 집이지만 알고 보면 귀신 들린 집이다 이 별장을 질 때 풍수지리가가 여긴 음지가 강해서 집을 지을 곳이 못 된다고 별장 주인을 말렸지만 별장 주인은 그 말을 무시하고 집을 지었다
집이 완공되고 3달도 못가서 별장 주인은 사고로 바보가 되고 부인은 가출했고 자식들은 물에 빠져 죽고 차사고로 죽었다
이 별장에 제가 간 이유는 이 별장을 사신 분이 아버지를 통해 도움을 요청해서 오게 되었다 낮에는 별로 음기가 안 느껴져서 별장 근처 마을에서 시간을 좀 보내고 밤 11시에 혼자 다시 갔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서 영들이 별로 없겠구나 생각하고 현관문을 열었더니 거실 전체가 귀신들로 콱 차 있었다
하지만 오래된 영들인지 형체가 흐릿하고 느껴지는 귀기들도 약해서 무시하고 들어갔다 제가 거실로 들어서자 귀신들이 절 피해서 움직이는 순간 거실 한가운데에 곱디 고운 한복을 입은 할머니 귀신이 앉아 있었다
그 할머니가 절 보더니 아무말도 없이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만 끄덕끄덕거렸다 그리고 옹알이하듯 뭐라 웅얼거리시는데 들리지는 않고 한참을 할머니 앞에서 서 있는데 할머니 표정이 굳어지면서 사라지셨다
뭐지?라고 생각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그 많던 영들이 도망치듯 사라지는 모습이 보였다 뭐냐 대체 뭔 넘이 나오길래 영들이 도망쳤다 저도 사실 무서워서 복숭아 나뭇가지 큰 거와 벼락 맞은 대추나무를 손에 들고 주위를 살펴보는 순간 집안에 문이란 문들이 죄다 한 번에 닫히더니 퍼런 불빛이 제 주위를 날아다녔고 귀화까지 동반하는 걸 보면 악귀라고 생각을 했다
순간 그 악귀가 모습을 드러냈다 얼굴 반쪽이 화상을 입어서 징그럽고 청바지에 일반 회색티를 입은 남자였는데 온몸에 뭔 넘의 구멍이 그리 많은지 구멍이 대략 2~30개 정도로 보였다 더군다나 구멍에서 구더기는 흘러내리고 얼굴에서도 이상한 액체가 나오고 냄새는 역겁고 귀기가 장난 아니었다 그 목 없는 여자 귀신은 이 남자 귀신에 비하면 어린애 수준이었다
숨도 막혀오고 정신도 희미해지고 결국 전 정신을 잃고 말았고 정신을 차린건 다음날, 오후 한 병원이었다 아버지가 제 옆에 계셨고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더니 제가 그 집에 들어가서 3시간이 지났는데도 안 나오길래 주인 분과 둘이서 플래시를 가지고 들어갔더니 제가 거실에서 쓰러져 있는 걸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기셨다고 대답을 하셨다
아버지한테 말해서 그 주인분을 불러 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근처에 게셨는지 10분도 안되서 오셨고 아버지와 주인분한테 제가 본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이야기를 해드리자마자 전 또 머리가 갑자기 지끈거렸고 즉 그 귀신을 말하거나 생각하면 머리가 아팠다
그 날 바로 퇴원하자 마자 제 친구를 제령해준 무속인한테 가서 자초지종을 말했다 그러자 그 무속인이 한숨을 푹 쉬더니 넌 어제 니 조상님 아니었으면 죽었다고 니 조상님이 널 살리려고 대신 희생했다는 얘기를 해주었다 그리고 며칠 동안 그 귀신을 생각도 말하지도 말라고 했다 그 귀신의 귀기가 아직 제 몸에 남아 있어서 반응하는 거라고.... 그리고 넌 그런데만 찾아다니면 언젠가는 죽는다고 진지하게 경고를 해주었고 절 지켜주는 조상님이 한 동안은 안 오실 거라고 당분간 자제하라고 말하더니 저를 내쫓았다 다음에 그런데 갔다가 걸리면 자길 볼 생각도 말라며....
전 집으로 와서 마음속으로 조상님들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출처:루리웨 공포 괴담: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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