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미국 마이애미 좀비사건 배스 솔트 때문일까?
미국 마이애미 좀비사건, 2015년 5월 미국 마이애미에 한 경찰서에 공포에 휩싸인 시민들의 전화가 계속 걸려왔다 경찰은 사건 현장으로 출동하는데 그곳에는 좀비가 있었다
2012년 5월 26일, 토요일 미국 마이애미와 사우스비치 해변을 연결하는 맥아더 코즈웨이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충격적인 사건을 목격한다 어디선가 나타나 기이한 걸음걸이와 차림새를 한 남자가 갑자기 나이 든 노숙자에게 달려들더니 얼굴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그 후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지만 그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경찰은 권총을 발사를 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는 총알 3발을 맞아도 쓰러지지 않았고 결국 총 6발을 맞은 후에야 숨을 거두었다
밑에 그림 혐오주의
그에게 눈, 코, 입술 등 얼굴의 80%를 물어뜯긴 노숙자 로날드 팝포는 그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어 목숨은 건졌지만 안타깝게도 두 눈을 잃고 말았다
가해자는 31세의 루디 유진(Rudy Eugene)으로 특별한 정신 별을 앓은 적도 없었고 바로 전날까지만 해도 세차장에서 일하던 평범한 남자였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에 사람들은 그를 좀비라고 불렀다
좀비란? 되살아난 시체를 일컫는 말로 사람들을 물어뜯어 공격하고 공격을 받은 사람도 좀비가 된다고 알려져 있다
아메리카 서인도 제국의 부두교 주술사가 죽은 시체를 되살려냈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1932년 영화 화이트 좀비에서 최초로 등장한 좀비는 이후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루디 유진의 행동은 마치 좀비와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참극은 멈추지 않았다 사건 발생 열흘 후, 미국 루이지애나 주나에 살던 42세의 남성 칼 자쿠 닉스[가해자]가 토드 크레더 [피해자]의 얼굴을 반복적으로 물어뜯는 사건이 발생했고 미국 마이애미 주에서는 21세 남성 브랜든 데 레옹[가해자]이 순찰 중인 경찰관의 팔을 물어뜯으려 했다
또한, 뉴욕에 사는 35세 여성 파멜라 맥카시는 평소 소중히 키우던 자신의 개를 잔인하게 살해를 했고이와 같이 비슷한 사건들이 미 전역에서 연달아 발생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옷을 제대로 입지 않았고 짐승 같은 기이한 소리를 냈으며 사람을 물어뜯으려 했다 그러자 이들이 좀비라는 논란이 시작되었다
얼마 후, 경찰은 좀비 논란에 중간 조사를 발표하게 된다 그 원인이 배스 솔트(Bath Salt)라는 마약 때문이라는 것이다
배스 솔트는 2010년 이후 등장한 신종 마약으로 목욕용 소금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과다 투약할 경우 몸이 타들어가는 느낌 때문에 옷을 벗게 되고 다른 마약보다 강한 환각 증상을 유발한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없고 강한 공격성을 보인다고 한다 이러한 특성이 가해자들이 보인 모습과 흡사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가해자들 모두 마약 투약 전력이 있다고 밝혀졌다 이에 전 세계는 마약은 환각을 유발할 뿐 아니라 사람을 물어뜯는 데에 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얼마 후 루디 유진의 부검 결과 마리화나를 복용하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
배스 솔트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브랜든 데 레옹 역시 마리화나와 알코올 성분만 검출되었다
그러자 베리 로건을 비롯한 독극물학자들은 일부 합성 약물은 현 기술로 검출이 불가능하다며 이들이 또 다른 신종 마약을 복용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 원인으로 지목됐던 배스 솔트는 2012년 7월 제조 유통 판매가 전면 금지시켰다
사람의 얼굴을 물어뜯은 루디 유진은 배스 솔트 때문이었을까?
배스 솔트 같은 약이 진화되어 사람을 물어 뜯고 전염이 된다면 워킹데드처럼 좀비와 사는 세상이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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