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괴담/귀신에 해당하는 글 152

  1. 공포괴담 귀신의 메시지12019.05.04
  2. 탤런트 이상민의 귀신 괴담 그녀를 쫓는 검은 유령2019.05.03
  3. 시골괴담 밤마다 같은 길을 달리고 있는 귀신 버스2019.05.03
  4. 도시괴담 비 오는 날의 방문객 귀신2019.05.03
  5. 무서운 심령사진 모음 512019.05.02
  6. 무서운 심령사진 모음 42019.05.02
  7. 무서운 심령사진 모음 32019.05.02
  8. 무서운 심령사진 모음 22019.05.02
  9. 무서운 심령사진 모음 12019.05.02
  10. 만화가게 여자 귀신의 정체2019.05.02
  11. 실화괴담 저승으로 가는버스 꿈2019.05.02
  12. 일본 미스터리 파일 미제사건 원혼 여자귀신이 나타나는 죽음의 자동차2019.05.01
  13. 등골 오싹 소름 돋는 미스터리 귀신 사진 22019.05.01
  14. 소름 돋는 미스터리 등골이 오싹해지는 귀신 사진 12019.05.01
  15.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7, 퇴마 18 마지막 편2019.04.30
  16.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6, 퇴마 16,17 위험2019.04.30
  17.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5, 퇴마 14,15 행방2019.04.30
  18.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4, 퇴마 12,13 이지매2019.04.30
  19.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3, 퇴마 10,11 스님2019.04.30
  20.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1, 퇴마 6,72019.04.29
  21.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0, 퇴마 4,52019.04.28
  22.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9, 퇴마 2,32019.04.27
  23.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8, 퇴마 1 원귀2019.04.27
  24. 대지진이 발생한 칠레에 귀신이 목격된다2019.04.27
  25. 실화 괴담 영등포 모텔 귀신 2편2019.04.26
  26. 실화 괴담 영등포 모텔 귀신 1편2019.04.26
  27. 실화 괴담 대천해수욕장 어느 모텔방의 남자 귀신2019.04.26
  28. 실화 괴담 문 앞에서 나오라고 부르는 귀신12019.04.26
  29. 논산 육군훈련소 그린캠프 귀신 빙의된 교육생2019.04.26
  30.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7, 외전2019.04.25

공포괴담 귀신의 메시지

실화괴담/귀신|2019. 5. 4. 10:25

공포괴담 귀신의 메시지, 이 사건은 피부과 전문의 김영균 씨가 의과대학 재학 시절에 직접 겪은 여러 사건이다

 

첫 번째 사건, 어느 날 늦은 밤에 의과대학에서 혼자서 허리를 숙여가면서 한 시체를 해부실습을 하던 중이었다 그러는 와중에 해부에 쓰이는 도구를 가져올라고 다른 쪽으로 갈려던 차 죽은 시체가 손목을 붙잡았다 순간 김영균은 무서웠지만 가다가 걸린 거겠지 생각을 하고 다시 움직이는데 무슨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봤는데 그 시체가 노려보고 서 있었다 

두 번째 사건,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영균은 한 외과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었다 한 환자가 악성 위궤양으로 위를 부분으로 절계를 했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상처가 낫지 않는 병도 갖고 있어서 그 상처부위가 계속 염증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환자가 공포에 떨면서 한쪽을 주시하고 있었다 놀란 아내는 왜 그러냐면서 말을 했고 뒤를 돌아봤는데 뼈만 남은 시체가 노려보면서 다가오고 있었다 환자의 가족에 의하면 사람이 아닌 귀신이었다는 한다

그와 비슷한 병명으로 수술을 하고 죽은환자가 있었다 그런데 그 죽은 환자가 오랫동안 입원비를 내지 못하고 보호자가 도망을 가는 바람에 영안실에 시체를 안치했다 너무 오래 영안실에 시체를 두니 자꾸 썩어갔고 방지대책으로 그 시체를 의과대학으로 넘겼고 해부실습으로 뼈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그 죽은 환자가 원한을 가지고 병원에 나타난다는 소문이다 

김영균이 경험한 이 일들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가 수련의 과정을 받던 다른 병원에서도 그와 같은 일들을 겪었다
다만 한가지 이러한 일들은 10여 년의 긴 세월 동안에 직접 겪어거나 들었던 얘기면 한 곳에서만 일어났던 얘기가 아니다

 


세 번째 사건, 이 일은 김영균이 한 도립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던 때다 어김없이 응급실에는 구급차의 요란한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긴박한 치료를 필요하는 환자로 분주했다
하루가 다 저물 무렵 한 막삭의 임산부가 응급실을 찾았다 결혼 8년 만의 아기를 가졌다던 그 환자는 나이도 많은 데다
몸까지 약해 수술 결과를 장담할수 없는 위험한 상태였다 결국 8년의 기다림 끝에 아들을 얻었지만 산모는 목숨을 잃고 만다 그 일이 있고 난 며칠 후
신생아실에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다 같은 근무하던 동료가 늦은 시간에 아기에게 우유를 먹이길래 간호사는 왜 이시간에 우유를 먹이냐며 물어보았고 그 동료가 뒤를 돌아봤는데 눈동자가 없는 하얀 눈을 가진 귀신이었고 8년 만의 아들을 낳고 죽은 그 여자였다

 


다섯 번째 사건, 김영균은 응급실 당직을 서고 피곤해서 잠깐 쉬려고 의사 방으로 들어가 드러누우려고 하는데 목이 없고 피를 흘리는 있는 초록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서 문을 열고 들어와서 서 있다가 자신은 이해주라면 이름을 말하고 사라졌다 사람이 아닌 귀신이었다
그 소문을 금세 병원에 퍼졌고 간호사는 그 여자가 초록생 원피스를 입은 게 사실이냐며 물었고 김영균은 맞다고 대답을 했다
간호사는 김영균이 휴가를 가던 날 응급실에 교통사고로 죽은 남녀 시체가 들어왔었고 이 두 남녀는 횡당보도를 걷던 중 버스가 속력을 못 이기고 두 남녀는 치여 죽게 된다

김영균은 이름을 물어봤고 간호사는 이해주라고 대답을 했다 당시 김영균이 당직을 서던 날 의사 방에서 찾아온 그 여자가 이해주였다

 

김영균은 이 사건들이 모두 죽은 사람들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억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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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상민의 귀신 괴담 그녀를 쫓는 검은 유령

실화괴담/귀신|2019. 5. 3. 20:23

탤런트 이상민의 귀신 괴담 그녀를 쫓는 검은 유령, 이 귀신 괴담은 탤런트 이상미 씨가 토요 미스터리 극장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풀었다 이상민에게 일어난 바로 그날도 밤늦게 방송국에서 일한 후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정복임 선배와 자동차를 타고 동행을 했다 어느덧 정복임 선배의 집에 도착하고 다시 차를 몰고 집으로 향했다

 


며칠 전 선배를 내려주고 집으로 가던 이상민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길을 잃어버렸다 늘 같은 길인데도 가다 보니 한강 고수부지였고 앞으로 더 이상 갈 수 없는 막다른 길이었다 막다른 길에 차를 섰더니 갑자기 안개가 생기더니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서 있었다 황급히 차를 유턴해서 도망쳤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느 날부턴가 서울 용산구 동부 이촌동 강변도로를 달리다가 먼가에 홀린 듯 어느 특정에 자리에 들어서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 순간 한강고수부지 맨 끝에 가 있는 자신을 발견했고 사방이 캄캄 해더니 안개가 생기더니 갑자기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서있다는 이상민의 이야기다

처음에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 때 마침 밤을 새우고 녹화를 끝냈기 때문에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지만 그 후에도 또 길을 잃었고 괴이한 일을 겪었다

 

 


그리고 그 후에 이상민이 집에 혼자 있을 때 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다시 나타났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며칠 후, 혼자서 집을 지키게 되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여유로운 혼자만의 시간을 지내고 있었다 바쁘다는 이유로 한동안 연락조차 못한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오랜만에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낮 동안은 괜찮았지만 밤이 되자 넓은 집에 혼자 있다는 사실이 무서웠다 하지만 아파트라는 곳이 현관문만 단단히 잠그면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돼있는 곳이라서 별 걱정을 안 했다

 

그날 밤, 이상민은 잠자리에 들기 전 현관문과 창문이 잘 잠겨져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을 했다 분명히 밖에서 집으로 들어올 수 있는 문을 확실히 잠갔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문도 잠그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누군가 만지고 있는 같은 느낌에 잠에서 깼지만 눈을 뜨지 못했다 순간 이상민은 나쁜 짓을 하는 줄 알고 있었고 눈을 뜨고 쳐다보면 죽일 것 같은 마음에 아무것도 못하고 제 자리에서 누워 있었다 그 순간 목을 졸라왔고 밀쳐내려고 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제는 죽나 싶었고 어차피 죽을 것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죽자는 마음에 눈을 떴는데 그때 한강 고수부지에서 본 검은 옷을 입은 남자였다

 

잠에서 깬 이상민은 꿈이라 하기에 너무 생생한 지난밤을 잊지 못했다 희미하게 남아 목이 졸려있는 흔적이 남아있었고 집 여기저기에도 흔적이 남아 있었다 분명 어제 누군가 집으로 들어와 이상민을 죽이려 했다 그런데 방 방문과 현관문 모두 굳게 잠겨 있었다 도둑이었다면 그 거구의 검은 그림자가 어디로 들어왔고 어디로 나갔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도둑이 들어왔으면 들어오고 나간 흔적이 있어야 했다 그리고 당시 너무 생생했고 가위눌린 것이 아니었다 눈을 뜨고 확인해봤는데 사람이었다

 

검은 옷을 입고 이상민을 쫓아온 남자는 누구일까? 저승사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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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괴담 밤마다 같은 길을 달리고 있는 귀신 버스

실화괴담/귀신|2019. 5. 3. 18:07

귀신 버스, 어느 날 시골 한복판에 버스에서 한 남자가 내린다 주위를 두리번두리번하다가 한 아줌마에게 묻는다 99번 버스를 타야 하는데 여기서 타야 하나요?라고 묻자 99번 그건 왜? 라며 놀란다

 

남자:친한 친구가 부대를 거기 있는데 오늘 첫 면회거든요
아줌마:그렇지 거기 가려면 그 버스 타야지 근데 그 버스가 요즘도 다니려나 모르겠다
남자:왜요?
아줌마:아휴 말도 마 그 버스가 사고가 많았지

그때 갑자기 할아버지가 대낮에 막걸리병을 든 채 물어본다

 


할아버지:99번 버스는 왜?
아줌마:아휴 난 몰라 이 할아버지한테 물어보고 가든지 말든지 해

할아버지를 보자마자 아줌마는 피하듯이 가버렸다

남자:할아버지 99번 버스를 타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할아버지:(시선을 피하며) 그냥 돌아가
남자:할아버지 저 오늘 꼭 흑석골에 가야 해요
할아버지:꼭 가야겠어?
남자:네
할아버지:자네 내 손자 같아서 하는 소리야 거긴 꼭 가야겠어?
남자:네 어떻게 가는지만 알려주세요

 


어느새, 밤이 되고 할아버지가 알려준 대로 그 장소에 버스를 기다렸다 마침 버스가 오고 타려는데 늦은 시간이 되었는데도 아주머니들이 길바닥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이상하다 느꼈지만 망설이다가 결국 99번 버스를 탔다 버스 안에 들어선 순간 승객들이 있었는데 다들 얼굴빛이 안 좋아 보였고 나무와 돌같이 앉아 있었다

 


여하튼 좌석에 앉아 창문을 여는데 뒤에 앉아 있던 아주머니가 창문을 닫아버렸다 뒤돌아 그 아주머니를 보는데 역시나 나무와 돌같이 표정이 굳어 있었다 그렇게 버스를 출발했다 깜빡 잠이 들었고 얼마나 잤는지는 모르지만 문득 잠에서 깨고 뒤돌아 보면서 아주머니한테 흑석골을 지나쳐냐고 물어보았다
물어봤지만 아주머니는 대답이 없었고 얼굴에 빛이 났고 무표정으로 앞을 주시하고 있었다 뭔가 이상한 분위기에 두렵고 무서워 몸이 떨렸다 겁이나 버스기사 아저씨한테 흑석골 도착하려면 멀어나요? 물어봤지만 역시나 묵묵부답이었다
불안감에 주위를 둘러보는데 다들 나무와 돌 같았고 아무 말도 안한채 앞만 보고 있었다

 

 

그 와중에 어떤 아이의 명찰을 봤는데 오영식이었다 문뜩 할아버지의 말이 머리를 스쳐갔다 그놈이 살아있었으면이라고....

 


그런데 갑자기 파란 조명이 켜진 것 마냥 승객들은 파란 얼굴을 하고 있었고 눈을 감고 잠을 자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는 혼자 깨어있었고 남자를 노려보고 썩소를 짓더니 일어난 후 다가왔다 그리고 버스는 갑자기 급정거를 하고 만다

다음날, 그 할아버지가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사고 소식이 들려왔다 오늘 오후 5시경 강원도 연사리 흑석골 산길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청년이 숨진 채 발견되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숨진 남자는 평상복 차림에 등산가방을 메고 있고.......

마저 안 듣고 라디오를 꺼버린 할아버지는 옷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냈다

 


사진이었다 그리고 그 사진을 보면서 할아버지는 영식아 이제 그만 좀 해라 이게 몇 번째니..

20대 청년이 탄 99 버스는 당시 할아버지의 손자 이영식이 탔었다 사고로 버스 승객들이 모두 죽었고 억울했던 이영식은 저승에 가지 못한 채 이승에서 그렇게 99 버스를 타고 밤마다 흑석골 산길을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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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괴담 비 오는 날의 방문객 귀신

실화괴담/귀신|2019. 5. 3. 16:34

귀신괴담 비 오는 날의 방문객, 서울 근교 OO수원지는 아주 오래되었고 사고가 유난히 많이 났다 깊은 수원지에 빠져 사망하는 사람도 많았고 비가 오는 날이면 비바람이 마치 원혼 소리처럼 들렸다 1991년 여름 사무실, 점심을 먹으러 가자면 회사 동료 언니가 현정에게 묻자 현정은 다이어트 중이라며 거절을 한다
그렇게 혼자 남게 된 현정은 점심 대용으로 먹을 사과를 깎아서 먹은 뒤 잠에 들게 된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현정은 천둥번개 소리에 잠에서 깬다 열려있는 창문으로 들어오는 비바람에 놀래서 창문을 닫는데 갑자기 저절로 사무실 문이 열린다 주위를 둘러보지만 아무도 없고 사무실 밖을 내다보지만 어둡고 고요할 뿐이었다 갑작스레 정전으로 불도 못 키고 문을 닫고 뒤돌아서는데 한 남자가 서 있었다

 

그런데, 그 남자는 마치 방금 전 물속에서 나온 것처럼 온몸에서 뚝뚝 물이 떨어졌다

현정:어떻게 오셨어요?
그 남자:소장님 뵈러 왔는데요..
현정:(웃으면서)아 예 소장님 보러 오셨어요? 지금 점심 식사하러 가셨는데 잠깐 앉아서 기다리시죠?

 


온몸이 흥건히 젖어있는 그 남자를 보다가 무심코 거울을 쳐다봤는데 그 남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순간 자기도 모르게 소리치고 싶었지만 억지로 입을 틀어막았다

 

그 남자는 흠뻑 젖은 채 말없이 의자에 앉았다 뒤돌아보는데 그 남자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눈이 귀신처럼 하얀 눈동자를하고 노려보고 있었고 순간 현정은 정신이 혼미해지고 기절을 했다

그 남자의 정체는 사실 그 일이 있기 며칠 전 잠수부가 빠져 죽는 사고가 있었다 그 죽은 잠수부가 찾아왔던 것이다
그 후로 현정은 주위 사람에게 그 일은 말했지만 다이어트 때문에 헛것을 본거라며서 아무도 믿지 않았다

 


며칠 후, 회사 동료 언니는 현정에게 방위병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된다

 

회사 동료 언니:너 그 방위병 얘기 알아?
현정:아 그 며칠 전에 투신한 방위병?
회사 동료 언니:그 방위병 애인이 딴사람한테 시집을 갔대..;그래서 비관해서 투신자살한 거래
현정:뭐 진짜?
회사 동료 언니:근데 그 사람을 물에서 건진 수위 사람이 그러는데 너랑 똑같이 생겼대!
현정:(정색)아 언니야 그럼 엄청 이쁘겠다?
회사 동료 언니:뭐? 참나 기가 막혀서 무슨 말을 못 해
현정:언니가 먼저 쓸데없는 소리 하니까 그렇지... 들어가자

현정은 방위병 애인이 자길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섬뜩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며칠 후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 혼자 있던 현정은 사무실 밖 복도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된다 그리고 점점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에 신경이 쓰였지만 할 일이 태산이라서 무시한다 그런데 자꾸 그 구두 발소리가 계속 들리자 궁금해진 현정은 자리에서 일어나 밖을 확인하려고 하던 차 경비원이 들어왔다

 


안도의 한숨을 쉬고 다시 자리로 돌아가서 퇴근할 채비를 하고 일어나는 순간 한 남자가 서 있었다

현정:누구세요?
방위병:너 보고 싶어서 왔어!
현정:....

 


무심코 아래를 내려다보는데 그 남자의 발이 둥둥 떠 있었다 그 남자는 죽은 사람 즉 귀신이었다 현정은 비명을 지르며 허겁지겁 사무실을 뛰쳐나온다 그 남자는 쫓아오고 있었고 다급해진 현정은 비상계단으로 도망가려고 비상 문을 열어보지만 열리지가 않았다

 

 

다른 비상문으로 갈려고 여기저기 뛰다가 그 죽은 남자와  또 마주치게 된다

 

현정은 다시 반대편으로 달아났고 뒤를 돌아보자 그 죽은 남자는 스르륵 미끄러지듯 쫓아왔다 한참을 뛰다가 복도에 이어지는 문을 열려는 순간 누군가 현정의 어깨를 잡는다 현정은 손을 뿌리치고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가는 곳마다 그 죽은 남자가 거꾸로 매달린 채 계속 쫓아오고 있었다

 

그때 밑에서 손이 불쑥 올라오더니 현정의 발목을 붙잡고 그대로 계단에서 넘어진 현정은 더 이상 움직일 힘이 없었다 그때 또 누군가 다가오고 혼자 발악하고 있는데 목소리가 들려왔다

경비병:아가씨 이봐 아가씨 왜 이러고 있어요?

그렇게 두 번의 이상한 일을 겪고 난 현정은 집에 혼자 있는 것도 무서워하게 되었고 결혼한 이후에도 남편이 집을 비우는 날에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에서 자야 할 정도로 트라우마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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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심령사진 모음 5

실화괴담/귀신|2019. 5. 2. 13:36

무서운 심령사진 모음 5, 말 그대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형체가 찍힌 것을 심령사진이라고 한다 심령사진은 죽은 사람이 찍힌 귀신 사진으로 보면 된다 믿거나 말거나 본인 자유다

 

1

어느 나라인지는 모른다 태국이나 인도 같은? 어디서 찍을지는 모르겠지만 좌측에 소복 입은 여자귀신이 찍혔다 그런데 빨간 LG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그 귀신을 쳐다보고 있는 것 같다? 보이는 걸까 영안?

 

2

일본 지하철에서 찍힌 한 여자? 달리는 지하철 창문에 찍혔다?

 

3

일본 한 학교에서 단체 사진에서 찍힌 여자 귀신? ㄷㄷㄷ

 

4

학교? 회사? 에서 단체 사진에 여자 귀신이 찍혔다?

 

5

 

홍콩을 배경으로 찍은 배우 송중기의 사진에서 여자 귀신 얼굴이 찍혔다 자세히 보면은 그 귀신은 웃고 있었다?

 

여기까지 심령사진 5편이다 다음 편에도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미스터리/실화 괴담에 귀신 목록을 보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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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심령사진 모음 4

실화괴담/귀신|2019. 5. 2. 13:26

무서운 심령사진 모음 4, 말 그대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형체가 찍힌 것을 심령사진이라고 한다 심령사진은 죽은 사람이 찍힌 귀신 사진으로 보면 된다

 

1

한 폐가에 소복 입은 여자 귀신이 찍혔다 한이 많은 것 같은...ㄷㄷ

 

2

어느 나라인지는 모른다 한 남성이 밤에 사진을 찍었는데 현상했더니 소복 입은 여자 귀신이 찍혀있었다고 주장했다

 

3

 

바지에 찍힌 한 여자아이의 심령사진이다 먼가 슬퍼 보이는?

 

4

다리 없는 여자가 찍힌 심령사진으로 실제로 저 현장에는 저 다리 없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5

 

산 냇물 바위에 찍힌 소복 입은 여자귀신이다 누구일까? 자연인이거나 여기에 사는 여자 일리는 아닌 것 같다

 

여기까지 심령사진 4편이다 다음 5편은 검색해서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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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심령사진 모음 3

실화괴담/귀신|2019. 5. 2. 13:16

무서운 심령사진 모음 3, 말 그대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형체가 찍힌 것을 심령사진이라고 한다 심령사진은 죽은 사람이 찍힌 귀신 사진이다

 

1

다음 학급에서 찍은 단체 사진에 사람 머리가 찍혔다 2층 높이에 웬 사람 머리가? 귀신일까 아님 그냥 머리만 있는 것일까?

 

2

익사한 소녀의 영혼의 찍힌 심령사진이다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았던 같다

 

3

1992년 10월, 지리산에서 찍힌 정체불명의 심령사진이다 얼핏 보면은 사람 형체 같다

 

4

한 여고생 어깨에 찍힌 정체불명의 손? 뭐지..

 

5

이 사진은 2000년대쯤 네이버 실시간 검색에 1위에 오른 피시방 귀신 출몰 사건이다 사진의 초점은 분명 앞에 있는 여학생이 맞았지만 귀신이 나타난 모니터에는 맞지 않았다 그런데 모니터에 초점이 맞지 않았음에도 유독 모니터 안에 비친 여자귀신은 선명했다

 

 

여기까지 심령사진 3편이다 다음 4편은 검색해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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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심령사진 모음 2

실화괴담/귀신|2019. 5. 2. 13:05

무서운 심령사진 모음 2, 심령사진은 말 그대로 설명할 수 없는 귀신(심령)이 찍혀 있는 사진이다 일부는 조작이라고 하지만 다 그렇지는 않다

 

1

1980년대 대전 OOO대학생들이 MT에서 찍은 사진에 여자? 남자? 심령사진이 찍혀있다

 

2

1973년 부산 당감동 화장터에서 소복을 입은 여자 귀신이 찍혔다 화장터를 지키는 귀신일까?

 

3

 

1995년 일본 TV에 죽은 사람의 얼굴이 찍혔다 희미하게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은 소름 끼치게 보인다

 

4

 

베란다 문 위에 남자? 사진이 찍혀 있다 저 정도 높이에 웬 사람 얼굴이?

 

5

 

1990년 5월, 서울 M여고 학생들이 소풍 가서 찍은 사진에 목 없는 여학생이 돌아다니고 있다?

 

 

여기까지 심령사진 2편이다 다음 3편은 검색해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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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심령사진 모음 1

실화괴담/귀신|2019. 5. 2. 12:56

무서운 심령사진 모음 1, 말 그대로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귀신이 찍혀 있는 사진이다 보통 조작, 착시현상, 부주의로 인한 오염 등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꼭 다 그렇지는 않다 전문가의 판단으로도 확인 불가능한 사진들이 있다

1

1987년도 영화 뉴욕 세 남자와 아기 중에서 심령사진이 찍혔다 무표정을 한 남자아이가 서있는 장면이다 촬영 장소로 들어갔을 때는 없었던 남자아이가 갑자가 나타났다 이에 사람들은 영화를 찍다가 사망한 배우가 찍힌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2

이승환 뮤직비디오 애원을 촬영하던 중 찍힌 심령사진이다 휜 소복은 입은 여자가 기관사 옆에 찍혔다

이 여자의 정체는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하면 된다 > 링크

 

이승환 뮤직비디오 귀신 광나루역 지하철 귀신의 실체

1997년 정규 5집 앨범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애원 영상에서 여자 귀신 형상이 발견되 조작이 아니냐는 의혹으로 귀신을 조작했다는 논란으로 휩쌓이게 됩니다 이승환 뮤직비디오 귀신 장면이 SBS 토요 미스테리에..

bad-blog.tistory.com

3

일본 심령사진이다 이미 죽은 아버지의 모습이 사진에 찍혔다

 

4

 

역시나 일본 심령사진이다 달리는 버스 창 밖에 선명한 사람의 얼굴이 찍혔다

 

5

일본 심령사진이다 2년 전에 죽은 어머니의 얼굴이 바지에 찍혔다

 

 

여기까지 심령사진 1편이다 다음 2편으로 넘어가니 검색을 해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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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게 여자 귀신의 정체

실화괴담/귀신|2019. 5. 2. 12:18

만화가게 여자 귀신의 정체, 이 이야기는 서울 전농동에서 이종철 씨가 보내준 소재로 만들어진 실화다 만화 가게는 지하 1층에 위치했고 가게 주인은 만화가게를 인수한 지 한 달밖에 안됐다

 

아이들이 만화책을 몇 권 보나 감시하면서 짜장면을 먹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는데 구더기였다 곧바로 중국집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지만 책임이 없다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구더기 사건도 잠시 가게 주인은 아이들이 만화책을 몇 권을 봤나 장부에 체크하던 중 건물주가 오길래 이 달치 가겟세를 내어주었다

 

 

그러던 중 한 여자아이가 만화책을 집어던지고 비명을 지른다 만화책 안에 구더기 때문이었다 그걸 본 건물주는 가게 주인에게 청소 좀 잘하라면서 핀잔을 주고 가게를 나갔다
그런데 며칠 후, 어느 학부모가 만화가게로 와서 화를 낸다 아들이 빌려간 만화책에 있던 구더기 때문에 온 집안에 구더기 투성이라고 항의를 한다

 


만화 가게는 구더기 소문으로 손님이 많이 줄었고 건물주는 가게에 냄새가 난다면 짜증을 냈다 이에 가게 주인은 손님도 없고 건물주에 신신당부에 아예 문을 닫고 청소를 했다
살충제도 뿌리도 먼지도 털고 여기저기 청소를 하는데 천정에서 뭔가 떨어졌다 죽은 쥐였다 구더기의 원인이 쥐로 밝혀졌고 이제는 더 이상 구더기가 안 나오겠지 하고 죽은 쥐 시체를 내다 버렸다

어느 더운 날, 평상시처럼 만화가게를 다시 열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집에 가서 옷 좀 갈아입고 샤워 좀 하고 오겠다며 가게 단골 아이에게 잠시 가게를 맡아 달라고 부탁한다 가게를 나가려고 구두를 꺼내는데 구더기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주인은 너무 더웠던 탓에 무시를 하고 집으로 간다

 


집에서 샤워를 하고 다시 만화가게로 온 가게 주인은 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한쪽 구석에서 아이들이 모여서 떨고 있었다 다음날, 건물주에게 불려 가서 싫은 소리를 듣게 된다 건물주는 가게 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애들한테 가게를 맡기지 않나 구더기가 아직도 나오냐고 꾸짖었다
이에 사장은 죽은 쥐 시체에서 구더기가 나온 거고 매일 청소를 하는데도 구더기가 나온다며 하소연을 했다

 

다시 가게로 돌아온 주인은 만화방에서 아이들과 TV를 보며 스포츠를 보고 있었다 그 순간 갑자기 만화가게는 정전이 되고 주인은 성냥을 켜서 주변을 밝혔다 그런데 짜증을 내고 있던 여자아이 옆에 누군가 있었다 하얀 블라우스를 입었고 얼굴이 썩어있는 여자였다
놀란 여자아이가 소리를 지르려던 찰나 전기가 들어왔고 그 여자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며칠 뒤, 가게 주인은 마지막 손님을 보내고 집에 가려고 가게 불을 끄는데 갑자기 그 여자가 나타났다 놀란 주인은 황급히 집으로 도망쳤고 다음날 날이 밝자마자 건물주를 만화가게로 불러서 자초지종을 얘기한다
하지만 건물주는 헛소리하지 말라며 짜증을 냈다 그때 또다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여고생이 본 것은 피범벅이 된 만화책이었다 주인은 피가 묻어있던 만화책 자리에 만화책을 다 치워버린다 만화책을 치운 자리에는 검붉은 자국이 있었다

 

놀란 건물주와 주인은 책장을 들어내는데 한 여자의 시체가 있었고 손에는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있었다

 

이제야 그동안 구더기가 생긴 이유와 이상한 냄새가 설명이 되었다 시체의 정체는 이 주인이 인수하기 전 만화가게의 전 주인이었다 건물주가 월세도 내지 않고 사라졌다는 그 주인이었다
이 여자주인이 죽게 된 이유는 한 달 전, 손님 김기영이 때문이었다 그는 특별히 잘생긴 것도 아니고 숫기도 별로 없어서 주인에게는 그냥 손님일 뿐이었지만 만화가게 주인을 짝사랑했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통금 시간은 가까워졌고 그 시간대에 만화가게에 손님은 김기영뿐이었다 만화책을 빌려서 나가려던 차 김기영은 문밖에서 주인을 쳐다보고 있었다 다시 만화가게로 들어온 김기영은 어떻게 해보려다가 반항하는 주인과 몸싸움을 벌였고 김기영을 밀쳐내다가 여주인은 테이블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서 죽게 된다 어떻게 할지 몰라하던 김기영은 시체를 만화 책장 뒤에 숨기기로 결심을 한다

 

그렇게 만화가게 주인은 억울한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계속 이상한 일이 생겼던 이유는 죽은 여주인이 자신의 시체를 찾고 그 범인을 잡아달라는 메시지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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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괴담 저승으로 가는버스 꿈

실화괴담/귀신|2019. 5. 2. 10:48

실화괴담 저승으로 가는 버스 꿈/ 해당 사연의 제보자는 서울 등촌동에 사는 김태형 씨의 친지다 버스 타는 꿈은 흔히 알고 있는 흉몽이다 건강이 나빠지거나 원인모를 사고로 죽는 꿈을 뜻한다 친지는 서로 잘 알고 지내는 사이다

 

버스 꿈


어느 날부터 희경이는 밤마다 이상한 버스에 타는 악몽을 꾸게 된다 매일 악몽에 시달려 새벽마다 깨어나 희경이는 잠을 이루지 못한다 희경이는 분식집 하는 홀어머니 밑에서 서로를 의지해 가면서 살고 있었다 어머니는 매일 악몽에 시달려하는 희경이를 걱정했다

 

어느 날 밤,잠에 든 희경이는 또 그 꿈을 꾸게 된다 버스를 타게 되는데 승객들이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았고 너무 이상했다 그렇게 희경이는 빈자리에 앉는데 버스가 정류장을 그냥 지나치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자 희경이는 아저씨 버스 정류장에 안 서나요?라고 버스기사에게 물어봤지만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앞만 보고 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주변을 살펴보니 승객들은 모두 눈을 감은채 죽은 것처럼 미동도 하지 않은채 깊은 잠을 자고 있었다 그런데 버스 안에서 유일하게 깨어있는 한 여자가 있었고 버스에서 내리기 위해 희경은 그 여자에게로 다가가는데 버스 천장 통풍기에 한 여자가 얼굴을 내밀었고 순간 놀랐지만 조심스레 그 여자에게 다가갔다

 

 

희경이는 그 여자의 손을 잡고 저 좀 내려주세요 라고 말을 하자 다짜고짜 손을 잡고 안 놔주었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엄마가 버스를 막아서고 버스에 올라탔다 희경을 여자에게서 떼어내고 버스 밖으로 희경을 밀어냈다 희경 대신 붙잡힌 엄마는 그 여자는 엄마의 팔을 꺾여서 도망가지 못하게 했고 엄마는 희경아 얼른 가라는 말만 남긴 채 버스에서 못 내리고 강제로 어디론가 떠나고 말았다 

 

엄마의 비명소리에 꿈에서 깬 희경은 불안함에 엄마가 자고 있는 방으로 달려갔다 희경은 자고 있는 엄마 옆으로 가서  나 또 꿈뀠어 오늘은 엄마랑 잘래라고 큰소리로 말을 했지만 엄마는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 그래서 엄마를 손으로 흔들어 봤지만 미동도 없었고 몸이 차가웠다

 


불을 켜보니 엄마는 죽어 있었다 그리고 엄마는 꿈에서 그 여자한테 팔이 꺾여 잡혀던 손 모양 그대로 죽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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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스터리 파일 미제사건 원혼 여자귀신이 나타나는 죽음의 자동차

실화괴담/귀신|2019. 5. 1. 21:00

일본 미스터리 파일 죽음의 자동차, 이 이야기는 일본에서 있었던 실화다 어느 날, A 남성은 자동차를 살려고 중고자동차 매매단지를 찾게 된다 중고 딜러는 싸게 나온 자동차를 소개해준다
새 차나 다름없었고 1년 정도밖에 안 된 차로 A 남성은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다 하지만 좀 꺼림칙했던 A 남성은 왜 이렇게 싸게 나와냐며 무슨 문제가 있는 차가 아니냐며 물었고 중고차 딜러는 전 주인이 급하게 처분하느라고 싸게 나왔다고 대답을 했다 차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A 남성은 차를 한번 훑어보고 구입하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그런 A 남성을 지켜보는 수상한 남자가 있었다

 


A 남성은 망설임 없이 시가보다 훨씬 싸게 나온 중고차를 계약하게 된다 좀 이상하긴 했지만 그는 횡재를 한 듯 급하게 구입했다

 


중고차를 구입하고 차를 몰고 한 터널 속으로 가던 중 뒤에서 따라오던 낯선 차가 그의 차를 향해 하이빔을 쏘아대기 시작했다

더욱 집요하게 그의 뒤를 쫓는 이상한 남자 계속 쏘아대는 하이빔에 그는 앞조차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인적도 없는 어두운 밤길을 달리며 이유도 없이 뒤를 따라오는 낯선 남자 때문에 공포가 그를 엄습하기 시작했다

 

A 남성은 미친 듯이 전속력으로 집으로 향했고 추격전은 그의 집 앞까지도 계속되었다 낯선 남자는 A 남성이 집으로 들어가는걸을 보고 전화를 걸지만 A 남성은 친구의 전화를 받고 있어서 통화를 하지 못하게 된다

 

왜 낯선남자는 A 남성의 뒤를 쫓고 집에도착하고 난후 왜 전화를 걸었을까?

 

다음날 아침, 출근 준비를 끝내고 문 앞을 나가는 순간 전화가 걸려온다 지금 나가지 않으면 지각할 것 같아 A 남성은 전화를 무시하고 집을 나서게 된다

그때 자동응답기에 한 남성의 메시지가 오게 된다

 

어제 선생님을 따라가던 사람입니다 저는 교통계 형사로서 선생의 차를 조사 중이었습니다 그 차는 1년 동안 10번이나 주인이 바뀌었고 그 주인들은 모두 의문의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바로 어제 선생님 그 차의 11번째 주인입니다 그래서 제가 어제 선생의 차를 미행했던 겁니다 그런데 어제 전 그 차의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의 차가 터널 속으로 들어가던 바로 그 순간이었습니다

 

 

어두운 터널로 접어들자 선생 옆에는 무서운 원혼, 여자 귀신이 칼을 들고 나타났고 선생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당황한 저는 계속 하이빔으로 그에게 상황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밝은 하이빔 속에서 여자 귀신의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밤이 깊어갈수록 위험은 더 해갔습니다 저는 차를 세울 틈이 없었고 선생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선 계속 하이빔을 켰어야 했습니다
차를 빨리 폐차시키는 것이 선생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차를 처분하실 때까지는 절대로 밤에 운전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어두운 곳에서도 운전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A 남성은 전화를 받지 못했고 낯, 어두운 주차장으로 가던 중 그는 여자 귀신에 의해 죽고 만다

이 이야기는 1970년 초 일본 가 나사와 현에서 있었던 사건을 재구성했다 같은 중고차에서 의문의 살인 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했고 한 형사의 집요한 추적이 있었다 당시 수사일지에는 미제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었지만 그곳 사람들은 첫 번째 주인이 낸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여인의 원혼이 바로 그 원인이라고 믿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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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 오싹 소름 돋는 미스터리 귀신 사진 2

실화괴담/귀신|2019. 5. 1. 17:16

등골 오싹 소름 돋는 미스터리 귀신 사진 2/ 인터넷 상에 올라온 등골이 오싹해지는 무서운 귀신 사진? 이상한 사진들이다 혐오스럽고 징그럽게 느껴질 만한 공포 사진들이다 노약자, 임산부, 심장 약한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1


건너편 아파트를 찍은 사진이다 마치 목매달고 자살하고 있는 듯한 사진이다 얼핏 보면은 베란다 위에 그냥 서있는 걸로도 보인다 진위여부는 불명하다

 

2

한 여성이 주택가에 차를 운전하던 중 한 여자가 미동도 없이 제자리에서 서 있었고 갑자기 점프를 했던 사건이다
곧바로 이 여성은 공포감에 후진 기어를 넣고 그 자리를 빠져나와 가게에 출근해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는데
앞쪽은 찍혔지만 후면 카메라에는 아무것도 찍혀있지 않았다 그 여자는 귀신이었다?

 

GIF 사진으로 보기

 

3

 

중국의 10대 심령사진으로 꼽히는 사진이다 여자아이들의 얼굴이 이상하다?
귀신의 홀린 걸까?

 

5

 

2012년 6월, 한 남성이 제주도 성산일출봉에서 정체모를 여자가 찍혀다며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에 제보한 사진이다
머리가 긴 사람 같은 형체가 찍혔다 형체가 포착된 곳은 사람이 절대 있을 수 없는 절벽이었다
조사 결과 수십 년 전 일출봉에서 투신한 일본인이었다 일본인 친척과 연락을 해보니 얼굴이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6

 

일본 한 온라인 커뮤니티 2CH, 일간베스트 저장소와 비슷한 사이트에서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다 교복 입은 여성 뒤에 한 남성이 눈을 부라리고 있다 사진을 찍은 장소는 기차 객실로 문제의 남성은 바깥, 즉 창밖에서 찍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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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미스터리 등골이 오싹해지는 귀신 사진 1

실화괴담/귀신|2019. 5. 1. 16:56

소름 돋는 미스터리 사진, 인터넷 상에 올라온 등골이 오싹해지는 무서운 귀신 사진? 이상한 사진들이다 혐오스럽고 징그럽게 느껴질 만한 공포 사진들이다 노약자, 임산부, 심장 약한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1

인스티즈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다 자세히 보면은 여자의 위치가 이상하고 검은 옷을 입었고 얼굴 상태가 왠지 모르게
귀신같다? 저승사자 같은...

 

2

무대 공연 사진이다 검은 화면에서는 아무것도 없지만 밝기 조절을 해보면 귀신 얼굴이 찍혀있다

 

3

한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 익명 친목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이다 한 익명의 제보자가 CCTV 스티커를 붙이라고 해서 
확인하려고 복도를 찍었는데 사람 형체가 찍혔다 근데 키가 엄청 큰 사람이었다 이 복도는 천장 3미터가 넘었다고 한다
궁금해진 이 제보자는 직접 복도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위에 사진은 비교한 사진이다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사진이다

 

4

역시나 한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 익명 친목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이다 찜질방에서 연속적으로 셀카를 찍었는데
뒤돌아보는 여자가 찍혔다 머리도 발에 닿을 만큼 길다 연속 촬영 중 단 한컷에만 찍혔다 귀신일까?

 

5

 

일본의 유명한 청소년 드라마 중학생 일기 중 한 장면에서 찍힌 영상이다 뒤에 찍힌 여학생? 이 학교에서 자살했던 학생일까?

 

6

 

산 자와 죽은 자가 함께 찍은 사진이다 누가 죽은 사람일까 정답은 가운데 여자이다 19세 초는 가족 중 고인의 모습을 간직하려고 죽은 사람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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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7, 퇴마 18 마지막 편

실화괴담/귀신|2019. 4. 30. 16:28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7, 퇴마 18 마지막 편 /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가 겪은 실화라고 한다
밧줄이 목에 조여드는 힘이 너무 강해서 녀석은 금방이라도 정신을 잃을 것 같았다 그때 그 여자의 몸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이러지 마 이러지 마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K:유코

녀석이 나지막이 내친 순간 유코의 혼령은 멈칫하며 밧줄에 힘이 풀었다

K:도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 거냐

녀석의 대답에 유코는 대답했다

유코:놈들은 나에게 모든 것을 뺴앗아갔다 소소한 기쁨, 애정, 기대, 희망까지

K:그래서 기다렸나? 저 아이가 네 나이였던 17살이 될 때까지?

 

잠깐의 침묵이 흐르고 K는 다시 말했다

K:예상대로 Y의 눈 앞에서 저 아이를 먼저 죽일 작정이었군 그런데 어쩌지 Y는 이미 죽어버렸을지도 모르는데 Y는 당신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그리고 자신의 동생을 살려달라는 의미로 당신과 똑같이 투신했다

유코:이젠 상관없다

 

유코의 혼령은 다시 동생 쪽으로 갔다

K:그만둬 더 이상 인과를 쌓지 말란 말이다

녀석의 소리에 유코의 혼령이 다시 멈춰 녀석을 바라봤다

K:당신의 유해도 사라져 버렸어 더 죄를 지으면 정말로 소멸되어버릴지도 몰라 유코:그런 걸 두려워했을 거라 생각해?
왜 그렇게 긴 세월을 고통스러워하는 거지 한 번쯤은 죽기 전까지 그렇게 살았으면 한 번쯤은 이기적이어도 되는 거잖아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도 되는 거잖아 복수 같은 것에도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위해 살아도 되는 거잖아 당신 더 이상 어떤 존재로도 남아있지 못하게 된단 말이다


녀석은 절규와 애원하듯 유코에게 외쳤다 그리고 계속 밧줄에 목 이감겨 서서히 정신도 희미해졌다

 


유코:이미 늦었다

 

유코는 다시 몸을 천천히 움직였다 이젠 정말로 동생도 어쩌면 자신도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코:살아있을 때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 너무 늦어버렸네

 

녀석의 몸에 감긴 밧줄이 풀리고 유코가 서서히 사라졌다 그렇게 모든 것이 끝난 걸까 녀석은 기절해 있던 Y의 부모님을 깨우고 부모님에게만 Y의 사고 소식을 전했다 그 후에 동생은 건강을 되찾았고 녀석은 도망치듯 한국에 잠시 들어와 오자마자 할아버지 댁을 찾았다 할아버지는 터미널로 마중을 나와계셨고 녀석을 보자마자 안아주었다

 

할아버지:수고했다

 

그 한 마디에 녀석은 터미널 대합실 한복판에서 어린아이처럼 울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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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6, 퇴마 16,17 위험

실화괴담/귀신|2019. 4. 30. 16:07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6, 퇴마 16,17 위험/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가 겪은 실화라고 한다
유코의 재단은 처참했다 제단을 장식하던 비목과 불상 그리고 제단도 전부 부서져 있었다 녀석이 그 앞에 선 순간 울컥하는 강한 느낌과 부서진 제단에서 느껴지는 그녀가 가진 서러움과 슬픔에 눈물이 나왔다

어째서 왜 이렇게까지 도대체 왜?

 


녀석은 말을 잇지 못했다 Y는 스님에게 왜 재단이 부서진 채로 방치하냐고 소리를 질렀고 스님은 혼잣말하듯 조용히 얘기했다

스님:당신도 아시겠지만 이 아이의 재단은 몇 번이고 부서져 버렸고 새로 만들고 세워도 다시 부서지더군요

스님은 녀석을 지나쳐 재단 쪽으로 가서 부서진 상자 같은 곳에서 유골이 담긴 항아리를 꺼냈다 스님이 항아리를 열자 유골이 아닌 모래가 가득 들어있었다

스님:세 번째인가 제단이 부서졌을 때 항아리가 깨지고 불이 붙을 수 없는 뼈가루에 다시 불이 붙어 완전히 사라져 버렸지요 이 아이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지독히도 인과를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Y:인과라는 게 도대체 뭐야

Y는 소리치듯 물어보았다

스님:흠 혼령들은 그들의 세상으로 가기 전 여러 가지 이유로 이곳(이승)에 머무릅니다 그런 와중에도 다른 혼령 위에 군림하려 드는 혼령도 있고 장난 따위를 치려는 혼령도 있을 것이고 생전의 원한 때문에 살아있는 존재에게 해를 입히려는 혼령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법관도 경찰 같은 것도 그들에게 있을 리 없겠죠 인과는 그들에게 일종의 질서로 자신의 어떤 행위에 대해 그 이상의 벌이나 고통을 스스로 받게 합니다

그리고 스님은 부서진 재단에서 향을 피우며 얘기했다

스님:이 아이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육신에 흔적조차 소멸될 정도의 인과를 받고 있는 것을 보면 지금의 존재 또한 무사하지 않을 것 같아 걱정스럽군요

 


녀석과 Y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스님에게 인사를 한 뒤 신사를 나와 산을 타고 왔던 길을 내려갔다

Y:유코는 우리가 그렇게 원망스러웠을까?
K:아가리 찢어버리기전에 닥쳐
Y:무엇이 그렇게
K:시끄러우니까 닥치라고

녀석은 Y의 말을 끊어버렸고 더 이상 인간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저 유코가 가지고 있는 원한과 인과의 일부를 그녀의 재단에서 느꼈을 때 알 수 없는 슬픈 감정이 밀려왔다

Y:K군 나 잠시 들릴곳이 있으니 동생에게 가주지 않겠어?

 


녀석은 대답도 없이 그의 동생에게 발길을 돌렸다 쇼타라는 녀석의 일가족을 몰살시킨 여자다라고 생각한 K 녀석은 오랫동안 동생을 혼자 두면 위험할 거라 생각에 초조해하며 서둘러 갔다 그렇게 Y의 집으로 돌아가는 와중에 전화가 왔다

Y:K군 내가 죽으면 유코도 내 동생을 용서해 줄까?
K:당신 그게 무슨
Y:부모님에게도? K군이 적당히 잘 둘러대 줬으면 좋켔어
K:이봐 당신 지금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Y:K군에게 이런 부탁 해서 미안해 난 누군가에게 피해만 주고 사네 내 동생 부탁해

전화기를 어딘가에 내려놓는 소리 그리고 쿵 하는 소리가 들렸고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유코에 대한 사과의 의미였을까 Y는 유코처럼 스스로 몸을 던져 자살했다 녀석은 고민했다 Y로? 아니면 동생에게 가야 하나 일단 Y가 무사하기를 빌며 동생 쪽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Y가 죽는다면 그것이 그의 마지막 유언이고 부탁이니까..

 

Y의 집 앞에 도착하자 녀석은 혼란스러운 상황이 정리가 되었다 그 여자가 왔다 한기가 아닌 집 밖으로까지 지독한 살기를 내뿜으며.. 녀석은 서둘러 집 안으로 들어갔다 사우나에 들어온 것처럼 숨쉬기가 곤란했고 어마어마한 살기로 가득 차 있었다

 

Y의 부모님이 기절해 있었고 동생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자 그 여자가 동생의 목을 움켜잡고 들어 올린 채 서 있었다

 

동생은 축 늘어져 시체처럼 그 손에 매달려 있었다

K:그만둬 아무 상관도 없는 애한테 뭘 어쩌겠다는 거냐

녀석이 소리쳐도 그 여자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고 동생을 조금씩 기운이 사라져 갔다 이대로 두면 정말 죽겠다 싶어서 달려가 그 여자의 어깨를 잡았다 형체를 스스로 만든 혼령이다 동생만큼이나 이 여자도 위험했다 그 여자의 어깨를 잡자 차가운 기운을 넘어 손이 타버릴 듯한 냉기가 느껴졌다 마치 드라이아이스 보다 더 차갑고 뜨거운 느낌이었다

 


그 여자는 동생을 내려놓고 녀석 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 여자의 몸에서 지저분한 밧줄들이 솟아 나와 녀석의 몸을 휘감고 목을 졸랐다 유코를 고통스럽게 했던 그 밧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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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5, 퇴마 14,15 행방

실화괴담/귀신|2019. 4. 30. 14:01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5, 퇴마 14,15 행방 /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가 겪은 실화라고 한다
그런 일을 당하고도 유코는 학교에 꾸준히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전보다 더 어두워진 모습이었다 그런 유코를 보면 Y는 OOO라며 비웃었다 비극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오후 수업이 없는 토요일 쇼타가 유코를 따로 불러냈다

쇼타:너 나 좋아한다며?
유코:...
쇼타:싫어하냐 나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아닌가 보네?
유코:아 아니야 좋아해
쇼타:근데 너 Y랑 그거 했잖아
유코:...
쇼타:나 좋아한다며 어떻게 Y랑 그럴 수 있어?
유코:미안해
쇼타:미안할게 뭐 있어 나랑도 하면 되지
유코:그건;;
쇼타:왜 싫어?
유코:...
쇼타:이따가 수업 마치고 3시쯤 구 교사 앞으로 와
유코:...

 


당시 Y의 학교는 신식 건물이 들어서고 구 교사는 공사를 위해 출입을 막아놓았다 유코는 구 교사 앞에서 쇼타를 만나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유코는 그곳에서 쇼타에게 반 강제적으로 당하게 되었다

쇼타란 놈은 생각보다 더 나쁜놈이었다

쇼타와 친하게 지내던 4~5명의 패거리가 갑자기 들이닥쳤고 구 교사에 있던 더러운 밧줄로 유코를 묶고 소리 지르지 못하게 입을 막았다
한놈은 비디오 카메라로 그 장면을 촬영했고 번갈아 가면서 유코를 강간했다 유코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또 한 번 자신이 짝사랑하던 쇼타와 그 친구들에게 고통스러운 일을 당했다
그 후로 유코는 더 이상 학교에서나 그 어디에서나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건물 옥상에서 투신했다는 소문만 들렸다

그렇게 이야기를 다 마치고 Y는 담배를 피우며 한숨을 내쉬었다 녀석은 역겨운 Y를 한방 먹이고 싶었지만 참았다

K:이번 일은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생각도 들지 않아 그 여자에게 죽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해 당신이 저지른 일이니까
Y:알아 그치만 내 동생은? 내 동생은 아무 잘못 없잖아 제발 도와줘 부탁할게

Y는 울먹이며 무릎을 끊고 이마를 땅에 부딪히며 녀석에게 빌었다

 

하지만 녀석은 더 이상 도와주고 싶지 않은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K:어디 가든 죽어버려 당신

 


녀석은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고 그의 동생의 상태를 잠깐 확인하러 방으로 다시 갔다 그의 어머니는 손님인 나를 위해 무언가 준비하는 듯했다 눈을 감고 시체 같은 모습으로 잠들어있는 그녀를 보고 미안하다 난 널 도와줄 수 없어 속으로 생각하고 뒤를 돌아섰는데 목소리가 들렀다
살려주세요 뒤를 돌아보니 그의 동생이 눈을 뜨고 힘없이 녀석을 바라보고 있었다

동생:오빠가 집에 왔을 때 그 여자가 사라졌어요 살려주세요
K:...
동생:살고 싶어요 부탁드릴게요 제발!

그렇게 울먹이며 간절하게 부탁하는 동생의 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녀셕은 차마 뿌리치지 못하고 그녀의 곁에 앉아 머리를 쓰다드면서 얘기했다

K:걱정하지 마 오빠가 반드시 살려줄게

그녀는 고맙습니다라고 힘없는 대답을 하고 다시 잠들어버렸다 녀석은 다시 Y에게로 갔고 K를 말했다

K:흥신소든 뭐든 이용해서 유코라는 여자의 유해가 어디 있는지와 쇼타의 행방을 알아와

그 후로 녀석은 집에 돌아가지 않고 Y의 동생 곁을 지켰다 그의 부모님들은 녀석을 볼떄마다 불편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수시로 이야기했다 그 소릴 백번도 넘게 들었다

동생이 깨어나자마자 오빠의 행방을 물었다

동생:우리 오빠는 어디 갔어요?
K:너 낫게 해 줄 약 구하러..

 


동생은 그런 게 어디냐며 힘겹게 웃으며 말했다 녀석은 말 주변이 없었다 그녀가 학교 다닐 때나 친구들 이야기를 할 때면 말없이 들어주는 것이 녀석의 일과였다
가끔 잠들어있던 동생이 잠결에 고통스러운 신음소리를 내면 여지없이 그 여자가 찾아왔다 그럴 때마다 녀석은 눈을 감고 동생의 가슴에 손을 얹고 조용히 기다렸다 눈을 감고 있는 상태에서 그 여자가 코 앞에 내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는 걸 느꼈고 가끔은 숨이 막히는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
녀석 때문에 동생에게 손대지 못하는 듯했다 그 여자는 한참 동안 한기와 기운을 뿜어내다 사라졌고 그 여자가 사라지면 동생이 깨어났다

동생:오빠 그 여자 왔었나요?
K:아니
동생:오빠 고마워요
K:응

그렇게 그 여자가 찾아왔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고 며칠이 지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은 시간에 Y가 집에 돌아왔다 시간을 더 지체할 수 없기에 녀석은 바로 Y를 따라나섰고 Y가 알아낸 것은 유코가 그 뒤로 건물에서 투신했다는 소문이 사실이었고 부모나 친척 없이 오랫동안 혼자 살던 아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유코의 유해는 알려지지도 않았고 지명도, 이름도 없는 작은 신사에 있다고 했다

K:쇼타 자식은?
Y:죽었어
K:살아있다면 되려 신기하지
Y:죽기 전까지 내 동생처럼 몸에 알 수 없는 상처로 시달리고 이상한 여자가 자길 죽이려 든다는 정신발작을 일으키고 정신병원에 감금되다시피 지냈데 결국 아무런 원인도 찾지 못하고 죽었데
K:흠
Y:그 녀석 부모들도 병원으로 향하던 중 원인 불명의 교통사고로 둘 다 죽었고...

 


그 부모의 사고도 그 여자의 짓일 거라는 직감이 강하게 왔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불길한 예감이 스쳐 지나갔다 도착한 곳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산에 왔다 오랫동안 사람의 출입이 없었던 듯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며 자연스레 만들어졌던 산길이 수풀과 덩굴로 우겨져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산길을 따라가니 신사(神社)가 있다고 알려주는 도리이가 보였다 이상한 건 무언가를 봉인해놓은 것처럼 굵은 동아줄과 부적 같은걸 같이 엮어서 도리의 양 기둥에 가로로 묶어놓았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스님 1명이 빗자루질을 하고 있었다

스님:이곳은 참배하는 곳이 아닙니다 어떻게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돌아가 주십시오

녀석은 스님에게 다가가 유코라는 여자를 찾아왔다고 묻자 스님은 흠 당신은... 잠시 침묵을 지키다 안내하겠다고 앞장섰고 녀석과 Y는 스님의 뒤를 따라갔다

스님이 안내한 곳은 유코의 유골이 있는 재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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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4, 퇴마 12,13 이지매

실화괴담/귀신|2019. 4. 30. 12:24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4, 퇴마 12,13 이지매/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가 겪은 실화라고 한다
당시 Y가 2학년이었던 시절 3학년들 조차 다 싸움으로 잡아버린 학교의 우두머리 즉 최고이었다 상남 2인조에 나오는 만화같이 학교 집단을 크게 이끌고 다녔고 그 집단의 리더였다

당시 Y와 같은 반 학생 중에 전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던 유코(가명)라는 여자애가 있었다 그 아이는 1학년 때부터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 그 이유는 지저분한 교복차림과 이상한 냄새가 났고 매일 감지 않는 머리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기 충분했다 유코는 그렇게 이쁘지 않은 평범한 얼굴이었고 가슴이 커서 교복 블라우스 단추를 잠그지 못한 채로 늘 열린 블라우스 속에 티셔츠를 입고 다녔다고 한다

 


아이들은 그런 유코를 벽에 세워두고 가슴을 주물럭 거리며 놀았고 싫다고 저항을 하면은 폭력을 가했다 집단 따돌림과 추행을 당하면서도 유코가 꿋꿋이 학교에 나온 이유가 Y의 패거리 중에 쇼타(가명)때문이다 쇼타는 잘생기고 여학생들 사이 인기가 좋았다 유코 또한 쇼타를 짝사랑했었다 아이들이 유코의 일기장을 뺐어서 보다가 쇼타를 좋아한다는 내용 때문에 알게 되었고 너 같은 게 감히 쇼타랑 어울리냐며 괴롭힘 거리가 되었다
며칠 후 비극적인 사건의 시작은 유코의 생일날이었다 Y가 교실에 갔더니 책상에 앉아있는 유코에게 생일 축하라며 쓰레기통을 들이 붇고 온갖 쓰레기와 오물들을 유코와 책상 위에 던져댔다 그 모습을 본 Y는 유코를 괴롭히던 대 여섯 명의 아이들에게 다가갔고 Y는 말했다

Y:뭐 하는 거냐 니들
유코:...
아이들:아니 그냥 오늘 유코 생일이라 축하....

아이들은 Y의 눈을 쳐다보지 못했고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대답했다

Y:병신 같은 짓 하지 말고 꺼져

아이들은 곧바로 줄행랑을 쳤고 반에 있던 다른 아이들은 숨죽이며 자신의 책상만을 바라보았다

Y:거지라는 말 안 들리냐!

다시 한번 들린 Y의 말에 반에 모든 아이들은 교실 밖을 나갔다

Y:괜찮냐?
유코:고맙습니. 아니 고마워

유코 또한 Y를 두려워했다

Y:너 오늘 생일이냐?
유코:으 응
Y:이따 학교 끝나고 우리 집 가자 쇼타도 올 거야
유코:...
Y:갈거야 말 거야?
유코: 가 갈게..

 


유코는 쇼타가 온다는 말에 수업이 끝나고 Y를 따라갔다 Y의 집에 도착하니 세명 정도가 담배를 피우며 만화책과 잡지를 보고 있었다 유코는 쇼타가 있는 걸 보고 부끄러운듯한 웃음을 참지 못했다
유코와 Y가 집에 들어서자 집안에 있던 아이들이 먹을 것 좀 사 가지고 온다며 슬금 나가기 시작했다

 


그날 유코는 최악의 생일을 맞게 되었다

평소 Y는 유코가 왕따지만 가슴이 컸던 유코를 보면 잰 쌩 아다일 거야 한번 따먹어볼까라고 늘 얘기했었고 그 더러운 발언은 결국 실행에 옮겼다

Y는 억지로 유코를 강간하기 시작했고 저항을 해봐도 Y의 힘을 당해 낼 순 없었다 버둥거리는 유코의 얼굴과 배를 주먹으로 내리쳤고 가만히 있지 많으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도 했다

이러지 마 이러지 마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유코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이 전부였다 Y의 이야기를 듣다 녀석은 멈칫했다 예전 Y의 집에서 DVD를 들었을 때 났던 소리였다 그 후로 유코란 여자는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Y는 한참을 뜸을 들이다가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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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3, 퇴마 10,11 스님

실화괴담/귀신|2019. 4. 30. 11:42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3, 퇴마 10,11 스님/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가 겪은 실화라고 한다 
녀석은 고민했다 별일 없을 리가 없었다는 예감 때문이다 그냥 무시하기엔 Y의 목소리는 정말스러운 목소리 그 자체였다 녀석은 전화를 끊고 몇십 분 후에 맨션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Y가 나타났다 Y를 보니 며칠 동안 한숨도 못 잔 피곤한 모습이었다 Y의 차로 그의 집까지 가는 동안 녀석은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았다 Y는 집에 가서 전부 얘기해주겠다고 한 후 아무 얘기를 하지 않았다 도착한 Y의 집은 단독주택이었다 차에서 내려 그의 집 앞에 들어선 순간 강한 한기와 음습한 기운이 녀석의 온몸으로 느껴졌다

그 여자다...

 


녀석은 그의 집안으로 재빨리 들어가서 그 기운을 따라 안방 같은 곳으로 들어가니 방 한가운데 그의 동생이 환자처럼 누워있었고 그의 어머니가 딸을 걱정하듯 바라보면 옆에 있었다 그리고 그 검은 여자 귀신은 구부정하게 팔을 길게 늘어뜨리면 그의 어머니 옆에 서 있었다

녀석이 그 여자를 바라본 순간 한기와 함께 사라졌다 그의 어머니가 녀석을 발견하고 Y 또한 뒤따라 들어왔다 녀석이 본 동생의 모습은 참혹하기 그지없었다 미인 같은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쇄 한 노인의 쇳소리 같은 숨소리만을 내며 창백하다 못해 파란빛이 도는 피부는 야위다 못해 뺘에 가죽만 씌운 것처럼 느껴졌다

녀석은 다가가서 동생의 모습을 자세히 확인했다 온몸은 시멘트 바닥에 끌려다닌 것 마냥 찰과상 투성이었고 목과 양 손목 발목에 붉은빛 자국이 강하게 남아있었고 붉은빛 자국 안은 여기저기 창이 돋아 흉측한 모습이었다 녀석은 역한 느낌을 억지로 참으며 사람이 이 지경이 됐는데도 왜 병원에 있지 않고 집에 방치해두느냐고 따지는 듯이 물었다
그러자 그의 어머니는 병원에 있으면 가족들이 아무리 자주 찾아온다 해도 혼자 입원해있는 시간이 무섭다면 딸이 강하게 거부했다고 한다
녀석은 다시 딸을 신사에 데려가지 않았냐고 물었고 Y는 옆에서 녀석에게 따로 할 말이 있다면 불러냈다 Y는 이렇게 말했다 Y와 부모님들은 Y가 겪은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선 동생을 데리고 가까운 신사를 찾았다 그 신사를 관장하는 스님이 나와 이 아이는 이곳에서 어찌할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고 다른 신사를 찾아가도 위험합니다 돌아가 주십시오라는 대답으로 거절을 당했다

 


몇 번이고 신사에서 거절을 당하자 Y는 그 신사 사람들과 싸움을 했고 그렇게 여러 군데의 신사들을 돌아다니다 한 신사에서 그의 동생을 맡아주겠다고 했지만 큰 액수의 공양을 요구했고 돈이 문제가 아니었기에 그 신사에 동생을 맡기고 신사에서 초조하게 기다렸다
그런데 위령의식을 시작한 지 5분도 안돼서 의식을 하던 스님이 동공이 풀러 휜자위만 드러낸 채 거품을 물고 뛰쳐나왔다

난 아니야 아니라고!라는 말만 외치고 미친 사람처럼 펄쩍이다 기절해버렸다 놀란 Y와 부모들은 동생이 있는 곳으로 갔는데 그녀의 모습은 무엇인가에 놀라 겁에 질려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니 정좌한 채로 정면만 보고 있었다

그녀의 부모가 이게 무슨 일이냐며 흔들자 그녀는 곧바로 기절해 버렸고 한참 후에 깨어난 그녀가 해준 이야기는 이랬다

 


위령 의식 때 스님과 동생은 서로 마주 보고 정좌했고 자신은 눈을 감고 스님은 동생에 머리 위에 손을 얹은 채 불경을 낭독했다고 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불경 소리가 멈추고 머리에 얹은 손이 부르르 떨리는 느낌과 힘이 너무 들어가서 머리가 아파 살짝 눈을 떴는데 그 검은 여자가 구부정하게 스님 옆에 서서 스님의 뒷 목덜미를 강하게 잡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검은 여자는 스님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또 그 말을 했다

이러지 마 이러지 마
살려주세요

기괴한 목소리로 느릿느릿 말하다가 눈을 뜨고 있는 그녀 쪽을 갑자기 바라봤다 그리고 동생의 눈 앞에 얼굴을 휙 들이밀더니 다시 기괴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러지 마 이러지 마
살려주세요

동생이 극도의 공포로 얼어붙어있을 동안 그 검은 여자는 밧줄로 스님의 목을 둘둘 감아 그 방안 여기저기를 끌고 다녔고 스님은 죽을 듯이 괴로워하며 버둥거렸다

 


이상한 건 분명 저쪽 편에 스님은 그 여자에게 목이 감겨 끌려다니는데 자신의 앞엔 여전히 정신을 잃은 것 같아 보이는 그 스님이 정좌하고 앉아있었다는 것이다
그 기괴한 상황에 동생도 정신을 읽은 건지 그 뒤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게 하는 수 없이 동생을 다시 데려왔고 계속 상태가 악화되었다 계속 몸에 알 수 없는 상처가 나자 병원에 데려가려 했지만 동생은 강하게 거부했고 깨어 있을 땐 그 여자가 눈앞에 있었다
그 여자가 내 목에 밧줄을 감아 나를 끌고 다닌다는 소리를 하다가 잠이 들었고 눈을 뜨면 또 같은 상황이 반복되었고 그러면서 몸의 상처는 점점 심해져 갔다고 한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들은 녀석은 Y에게 한번 더 물었다 정말로 누군가에게 원한을 살만한 일을 한 적이 없냐고 Y에게 물어보았다 Y는 여전히 입을 꾹 다물었고 화가 난 녀석은 동생을 저렇게 죽어가게 두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Y는 입을 열기 시작했다

철없던 시절에 저지른 커다란 실수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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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1, 퇴마 6,7

실화괴담/귀신|2019. 4. 29. 11:47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1, 퇴마 6,7/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가 겪은 실화라고 한다
Y는 기절한 동생으로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로 데려갔다 사실 병원을 가도 별수 없을 거란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 상황에서 통할 것 같지는 않았다 녀석도 무언가 심상치 않아 보여서 같이 따라갔다 그리고 어느 타이밍에서 그 여자 얘길 꺼내야 하는지 머뭇거리고 있었다

 

응급실에 그의 동생을 눕히고 의사는 외상이나 별다른 증상은 없고 가벼운 쇼크로 인해서 기절한 것 같다면 입원을 안 해도 되니 링거를 맞고 휴식을 취해라는 진단을 들었다 얼마 있지 않아 Y의 부모님들이 오셨고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묻었다 Y가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그때 동생이 정신을 차리고 깨어났다

Y와 그의 부모는 괜찮냐고 어떻게 된 일이냐며 캐물었고 그의 동생은 갑자기 길을 가다가 숨이 막혀왔고 그 뒤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의 동생이 가슴부분이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했고 동생의 블라우스에 피가 스며드는 것이 보였다 놀란 부모들은 서둘러 간호사를 불러 사태를 봐달라고 했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녀석이 Y에게 들은 얘기는 동생의 가슴에 무엇인가로 굵은 듯이 깊이 파인 자국으로 마지막 생일 축하해라고 쓰여 있었다고 한다
당황스럽지만 분명 간호사들이 그녀의 호흡을 돕기 위해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었을 때 그런 상처는 분명히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녀석은 그 여자 존재에 대해 이젠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Y에게 먼저 예전의 크게 원한을 살만한 일이 있냐고 물었고 Y는 그딴 녀석이 한둘이겠냐며 농담조로 얘기했다 잠시 무언가 떠오른 듯해 보였고 초조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녀석이 그런일이 있었냐고 되묻자 Y는 정색을 하면서 그런 일은 없다고 대답했다 녀석은 더 이상 추궁하지 못하고 전에 할아버지와 통화했던 기억이 떠올라 일본에선 신사에 있는 스님 같은 사람들이 위령 같은 걸 해주는 행위를 한다고 들을 적이 있으니 무슨 일이 더 생기기 전에 신사 같은 곳에 찾아가라고 말했다 그렇게 녀석은 Y를 두고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돌아온 뒤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잠이 들었을까 갑자기 누군가 현관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잠에 깼고 누구냐고 물어보니 Y였다 Y는 다짜고짜 녀석에 도움을 요청했다 아까 신사 어쩌고 한 게 무슨 의미냐고 Y는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이었다 녀석은 이런 상황이 늘 익숙했다 Y를 진정시키며 무슨 일이냐고 차근차근 물었다

 

 

Y는 동생을 부모님에게 맡기고 돌아왔고 집에 전등을 켜고 입고 있던 옷을 벗으려 하자 전등이 나가버렸다고 한다 짜증을 내며 스위치 쪽으로 다가가는 순간 전등이 들어왔고 전등은 깜빡깜빡하며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했다고 한다 그리고 깜빡거리는 방 안에서 그에 눈에 들어온 것 허리까지 내려오는 칠흑 같은 흑발의 긴 머리에 온통 검은 옷과 검은 빛깔 같은 느낌의 여자 귀신이었다 여자의 머리는 피 같은 것이 굳어서 떡져있었고 그렇게 머리카락으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채로 구부정한 자세로 손을 늘어뜨리며 우는지 온 몸을 기분 나쁘게 천천히 들썩거렸다고 한다

 

그 순간 Y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고 미칠듯한 공포에 조금씩 뒷걸음을 쳤는데 그 여자가 손을 쭉 뻗어 Y의 목을 움켜 잡았다 얼마나 세게 잡혔는지 캑캑이는 소리도 못 내며 버둥거리는데 그때 그 여자가 몸을 들썩이며 그 여자에게서 소리가 들렸다

이러지 마 이러지 마..

 


그 소리에 Y는 혼절할 듯이 공포감을 느꼈고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지고 기절하기 직전 그 여자가 사라졌다 Y는 패닉 상태에 빠져있다가 하하 그래 환영이야 환영이다면서 억지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화장실로 향했는데 거울을 본 순간 자신이 움켜쥐었던 목에 있는 손바닥 자국과 다섯 개의 깊이 파인 손톱자국을 보았다

 

그보다 거울로 자신에 뒤에 여전히 구부정하게 서 있는 그 여자의 모습을 보고 미친 듯이 집 밖으로 뛰쳐나와 녀석의 집으로 온 것이다

 

Y는 녀석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지 증거처럼 남아있는 자신의 목의 자국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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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0, 퇴마 4,5

실화괴담/귀신|2019. 4. 28. 19:28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20, 퇴마 4,5/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가 겪은 실화라고 한다
많이 귀신을 봐왔고 후에 나이가 들며 그들은 모습은 아무것도 아니게 되었지만 어릴 적에 느꼈던 낯선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존재 자체자 주는 위압감이었다 농담조로 녀석은 얘기했다 우습지만 K는 그때 내 생각이 잠깐 났다고 한다 그놈이 있었더라면? 녀석도 살아오면 별별 단다 쓴 만 다 봤다 시간이 조금 흐르니 정신이 차려지기 시작했고 그 여자에게 말했다

 


살아있는 존재에게 해를 가하면 너 역시 무사하지 못할 거다...

갑자기 그 여자가 꾸르륵 끄어억 하는 기괴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우는 소리인지 무언가를 토해내는 소리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기괴한 소리였다 그 기괴 한 소리가 길게 울려 퍼지며 간간히 탁한 웃음소리도 섞여 들려왔다 녀석은 잠시 주춤했지만 그 소리는 조금씩 사라져 갔다
한기 또한 사라졌지만 비릿한 냄새는 그대로였다 녀석은 먼저 전등 스위치 쪽으로 간뒤 불을 켰다 방안에 그 여자가 있던 곳에는 갈색 액체가 물 흘린 듯 떨어져 있었는데 피였다... 그것도 붉은 빛깔이 아닌 오래된 흑갈색의 피였다 그렇지만 굳지 않은 채로 그 자리에 흘러 있었다 그리고 그 피는 베란다 쪽까지 이어져 베란다 난간에서 끊겼다 녀석은 서둘러 계단을 내려가 Y가 사는 층으로 내려가 Y의 집 문을 두드리고 인터폰을 누르면서 Y를 불렀다 Y가 이제 막 잠자리에 누웠다 일어난 얼굴로 짜증스럽게 문을 열었다 녀석이 무슨 일 없냐고 묻자 Y는 밤에 무슨 실례냐면 화를 내고 문을 닫아버렸다 녀석은 당황해하면 돌아서는데 귓가에서 다시 한번 들려왔다

 


아직은 아니야 이제 곧...

녀석은 하는수 없이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 종이를 여러 장 뜯은 뒤 빽빽하게 휘갈렸다 그 이유는 새집 이사와 친구 과거 편을 보면 된다
그리고 테이프를 가지고 나가 Y의 집 앞으로 가서 현관문 위쪽부터 시작해 둘러싸듯이 그 종이들을 붙였다

Y가 때 버리지 않았으면 좋켔다는 생각으로 창문 쪽도 신경 써야 했지만 일단 어쩔 수 없었다 현관 쪽만 붙여놓고 녀석은 자신의 집으로 갔다
다음날 아침, 녀석이 Y의 현관 앞을 지나쳤을 때 붙여놓은 종이들이 붙어있는 채로 전부 네모난 재가 되어있었고 원형을 유지했다

 


손을 대니 부스스하고 힘 없이 떨어져 나갔다 종이가 붙어있던 벽면엔 그을음도 없었다 사람이 한 짓이 아닌 귀신의 짓이었다 녀석은 다시 집으로 올라가 전화기를 들어 할아버지한테 전화를 했다 믿을만한 곳은 그곳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막상 할아버지와 통화하니 이 일에 대해서 말할 수 없었다 가뜩이나 타지에 있다고 걱정했는데 더욱 걱정을 끼칠 수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이것저것 안부만 물어보고 전화를 끊으려고 하는데 힘이 닿지 않는 일에 휘말리지 말거라라는 할아버지의 뜬금없는 말에 당황했지만 대충 얼버무리며 알겠어요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 후로 며칠 동안 별일 없이 잠잠했다 Y도 별일 없어 보였고 녀석도 괜한 걱정이었나 싶었다
어느 날 저녁, 방 안에서 쉬고 있는데 Y에게 전화가 왔다 자신의 집으로 저녁 먹으러 오라고 하길래 Y집으로 갔고 도착하니 낯선 여자아이와 식탁 위에 이것저것 차려져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낯선 여자는 Y가 말한 여동생이었다 음식 냄새로 보아 Y의 솜씨는 아닌 것 같았고 그의 여동생 실력인 것 같았다 Y의 말대로 그의 동생은 수수한 듯했지만 미인형이었고  몸에 배어있는 예의 바른 행동을 했다 Y의 외모나 평소 행동과는 달리 여동생에게 꽤나 자상했다 동생 또한 그런 Y를 잘 따르는 듯했다 딱 말해서 두 남매는 사이가 겉보기에도 좋아 보였다

그날은 다름 아닌 Y의 여동생 생일이었다 녀석이 왜 생일인데 친구와 보내지 않느냐고 묻자 여동생은 오빠가 꼭 생일은 자신이나 가족들과 먼저 보내야 한다고 억지를 부려 왔다고 대답했다 팔붙출이 따로 없다고 생각했으나 저런 동생이면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을 먹고 Y와 맥주 한잔을 하며 그의 여동생과 PS 게임 같은 걸 하면 재밉게 놀았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흘렀고 녀석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자 그의 여동생도 이제 가봐야겠다며 일어났다 Y는 늦었는데 자고 가라며 잡았고 여동생은 오빠네 집에서 자면 오빠가 깨워주지 않아 늘 학교에 지각한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의 여동생은 Y에게 받은 큰 곰인형을 안고 길을 나섰고 Y와 녀석은 여동생을 배웅했다

 

 

그리고 여동생이 가는 뒷모습을 지켜보는데 어둠 속으로 조금씩 보이지 않을 때쯤 뭔가 이상했다 녀석은 갑자기 미친 듯이 동생의 뒤를 따라갔고 Y는 갑자기 왜 그러냐면서 녀석을 따라갔다 한참을 뛰자 컴컴한 곳에서 그의 여동생이 기절해 쓰러져 있었다 Y는 여동생을 계속 깨우며 이게 무슨 일이냐며 혼잣말인 듯 소리 질렀다

 

녀석은 그때 보았다 그의 동생이 저 멀리서 그 여자에게 머리채를 붙잡혀 어떠한 저항도 없이 끌려가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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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9, 퇴마 2,3

실화괴담/귀신|2019. 4. 27. 15:18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9, 퇴마 2,3 /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들이 겪은 실화라고 한다
녀석이 일본에 있을 때 일이다 녀석이 일본에 발을 디딘 순간 느낀 것은 자신의 고국과는 다른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숫자의 혼령(귀신)들이 곳곳에 상주하고 있었다고 한다 상주는 머물다? 있다는 뜻인 것 같다

 


그리고 한국의 당집(무당집) 보다 더 많은 숫자의 크고 작은 사당들이 많다 일본의 첫 느낌은 귀신의 나라 그 자체였다

시간이 흘러 녀석의 일본의 생활과 언어에 익숙해질 무렵, 녀석이 지내는 맨션과 같은 건물에 사는 Y라는 30대 초반 남자와 어느 정도 친해지게 되었다 Y는 트럭으로 개인화물일을 하고 있었다 딱 보기에도 젊었을 적 쾌나 한가락하고 다녔을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뭐 그 녀석 자신도 불량학생이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 거부감은 들지 않았을 것이다 가끔 Y와 술을 마시며 가깝게 지냈고 그날 또한 Y와 동네 작은 주점에서 술을 한잔하고 있었다

Y는 늘 술을 마시면 자신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어린 동생 이야기를 항상 했다 여고에 다니는 2학년이고 이쁘고 공부도 잘한다고 항상 하는 레퍼토리였다 그는 그의 여동생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듯했다 여지없이 그는 그날도 자신의 동생 이야기를 했고 얼마 후에 17살 생일에 어떤 선물을 주면 좋아할지 요즘 애들 취향을 잘 모르겠다는 시시껄렁한 얘기를 했다

 


그런데 그날은 그런 시시껄렁한 얘긴 잘 들어오지 않았다 녀석은 그날 주점에서 처음 보았다  K는 자신의 온몸이 저릿 저리 해질 만큼의 강한 기운을 뿜어내는 혼령을 보았다 귀신... 그 존재가 뿜어내는 위압감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아주 지독한 원귀였기 때문이다 그것의 형체를 보려고 해도 봐지지가 않았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았다 그저 느낄 수 있는 건 여자라는 것뿐 아니 더 솔직해지면은 무의식적으로 외면했다 보지도 듣지도 않기 위해서...

 

K는 자신의 할아버지에게 얼핏 들은 기억을 떠올렸다 수명이 다해 죽은 사람보다 제명을 못 살고 사고 같은 걸로 죽은 사람은 장례 할 때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K는 원귀를 많이 봤지만 이번만큼은 처음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죽으면 저렇게 될 수 있는 건가?
K는 Y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면 자리를 정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자리를 정리해도 달라지진 않을 것 같았다

그 여자는 Y의 옆에 서서 미동도 하지 않았다 녀석과는 관계가 없는 것이니 Y를 추궁해봐야 했으나 다짜고짜 추궁한다고 해도 이상한 놈으로 취급할 것 같다 그 여자가 없는 곳에서 무언가 대화를 나눠야 할 것 같았다
아무튼 K는 술자리를 정리하고 주점을 나왔다 다행히 그 여자의 기운은 조금씩 멀어졌다 따라오지 않았다는 거다 맨션에 도착해 Y가 들어간 것을 보며 녀석도 자신이 사는 층으로 올라갔다

 

열쇠로 현관을 열고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현관 센서가 켜지지 않았다? 무언가 비릿한 냄새가 났다 그 한기... 그리고 어두운 방안에 말 그대로 얼어붙을것같은 한기가 방안에 가득 차다 못해 넘쳐나는 느낌을 받았다 그 한기는 녀석에게 가까워졌고 귓가에 나지막히 울려 퍼졌다

방해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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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8, 퇴마 1 원귀

실화괴담/귀신|2019. 4. 27. 14:35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8, 퇴마 1 /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들이 겪은 실화라고 한다
이 이야기는 친구 과거 편 이후 처음으로 해준 귀신과 얽힌 자신의 이야기다 귀신 보는 친구의 이름을 K로 대신하겠다 아주 오래전 녀석과의 대화다

 

귀신


나:호러영화나 괴담처럼 귀신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냐?
K:뭐가 궁금하냐 또?
나:내가 이런 거 궁금한 적 한두 번이냐?
K:쉽게 못건드려
나:허당이네 그럼 그냥

졸업 후에 우린 뿔뿔이 흩어졌다 머리가 나빴던 B와 C는 지방대학에 들어가서 인천을 떠나게 되었다 A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아버지를 따라 일을 배우러 나갔고 K는 20살의 반년이 지날 무렵 뜬끔없이 친척이 있는 일본으로 간다고 했다 그렇게 나 혼자 쓸쓸히 인천에 남았다
많은 추억을 가졌던 학창 시절도 졸업식과 함께 어른이 되어서 끝이 났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더 흘러 녀석이 비교적 늦은 군 복무를 위해 귀국해 돌아왔다 오랜만에 만난 녀석은 무뚝뚝한 모습 그대로였다
녀석과의 술자리는 학창 시절 옛날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그렇게 한잔 두 잔 술병을 비워가면 회포를 푸는데 이상하게 3차까지 와서도 일본에 있을 때 이야기를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다
내가 일본에서 재미난 일은 없었냐? 일본 여자 사귀어 봤냐라고 이것저것 질문을 던지고 나서야 녀석이 말없이 소주를 두 잔 비우고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녀석이 취기 때문이었는지 뭐 때문이었는지 말을 아끼다가 녀석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귀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K:원령이나 원귀라고 알아?
나:뭐 사람한테 해코지하는 귀신? 주온 같은데 나오는?
K:맞아 비슷해
나:귀신이 쉽게 뭐 그런 거 그런 거 못한다며 사람 해치고 그런 거?
K:인과율을 포기하면 가능해!
나:뭔 소리냐 그게?
K:영혼이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해선 인과율에 따른 일정한 책임이 뒤따라 페널티 같은 거야 그 행동이 크면 클수록 인과율에 따른 책임도 크지

이쯤에서 사후에 관한 설명이 필요하지만 그 부분은 저도 녀석에게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 녀석에 말에 따르면 사후에 대해 살아있는 자에게 제대로 언급한 순간 그 녀석이 죽은 뒤에 그만큼의 인과율을 받는다고 한다

K:혼이 자신의 존재를 포기하고 인과율을 각오하면 원귀가 돼 그리고 살아있을 때의 한, 그리고 자신이 각오한 인과율이 크면 클수록 그 힘도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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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이 발생한 칠레에 귀신이 목격된다

실화괴담/귀신|2019. 4. 27. 10:15

대지진이 발생한 칠레에 귀신이 목격된다, 1960년 5월 22일 오후 3시 11분, 칠레 남부 해안가에서 규모 9.5의 지진으로 세계 최고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해안에서 높이 25m의 쓰나미가 발생했고 90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10년 아이티 대지진에 이어 2월 27일, 칠레에서 규모 8.8의 초 강진이 발생해 700명 이상의 사망자 피해를 냈다 그리고 2015년 9월 16일 8시경, 칠레 산티아고 북쪽 이야펠 시 부근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해 사망자 15명, 실종자 6명의 피해를 냈다
칠레는 영토 전체가 환태평양 지진대 지역이라 크고 작은 지진과 화산 폭발이 일본만큼 자주 발생한다

 

실제 귀신사진 1


그런데 칠레의 한 뉴스 매체에서 대지진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죽은 장소에 밤바다 귀신들이 나타나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는 뉴스를 보도했었다

 

실제 귀신사진


귀신이 자주 목격되는 장소는 지난 2월 27일, 30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산티아고 남쪽으로 30km 떨어진 해변 도시 콘스 티투 시온의 카르데날 라울 실바 헨리퀘즈 다리다 이곳은 밤마다 그림자처럼 보이는 반투명 귀신들이 다리를 건너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억울하게 숨진 지진 피해자 영혼들의 자신들의 시신을 찾아서 묻어달라고 호소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당시 다리 복구공사를 하고 있던 인부들은 귀신 출몰 지점 가까이 가면 휴대폰이 먹통이 되거나 고장이 난다고 한다

또한 사람들이 죽은 지역에서 밤마다 어른과 어린이들 우는 소리가 들려 잠을 설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심리학자 리카르도 피규에로아는 주민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겪는 정신병의 일종이라며 대참사가 발생한 지역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칠레에서 계속 목격된 귀신 소동은 정신병의 의한 해프닝일까? 아니면 진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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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괴담 영등포 모텔 귀신 2편

실화괴담/귀신|2019. 4. 26. 17:56

실화 괴담 영등포 모텔 귀신 2편 / 무서운 도시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실화라고 한다
여자 친구와 영등포에 있는 모텔을 갔었던 일이다 모텔 방에 들어간 후 여자 친구는 TV를 보고 저는 먼저 씻으러 갔다
머리를 감고 있었는데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욕실은 전면이 반투명한 유리로 되었있고 문도 유리였다 그냥  들어오지 왜 그럴까 하면서 머리를 감는 중이라 일단 샴푸 거품을 물로 씻고 왜 그러냐고 물어볼 생각이었다
머리를 숙이고 거품을 씻어내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천천히 열렸다...

그런데 막상 들어오지는 않았다 순간 이상하다 생각해 겁이 났었다 방에 혼자 남은 여친이 걱정되기도 하고 내가 방문을 안 잠갔나 의문도 들고 아니면 장난을 치는 건가? 생각을 했었다

 


암튼 마저 씻고 나서 타월을 두르고 나왔는데 여친은 침대에 엎드려서 누워 있었다 방문을 열면 침대가 바로 보이고 창도 보이는데 침대 창가 쪽에서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채 꼼짝도 않고 있었다 그걸 본 저는 내가 너무 늦게 씻어서 삐졌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옆에 앉아서 자기야 삐졌어 미안해 이러면서 몸을 흔들었는데 뭔가 아주 이상하고 서늘했다 뭐랄까? 뭔가 이질감이 들었다 머리는 아닌데 몸은 뭔가를 무서워 하고 있었다
여자 친구 보기 창피해서 참고 있는데 점점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계속 흔들었는데 아무 미동이 없었고 그러다가 뭔가를 보고 몸을 돌려 뛰쳐나왔다

 


엎드려서 누워있는 여친의 팔에 팔꿈치가 아니었고 접히는 부분이 위로 보였다 잠시 저는 내가 왜 이러지? 생각을 했다
옷은 모두 벗은 상태고 자신이 잘못 봤거나 여친이 장난친 거면 창피스러운데.. 그래서 몇 분 뒤에 용기를 내서 문을 열었는데 여자 친구는 뒤돌아 선채로 침대 위에 서 있었고 긴 머리가 헝클어지지 않은 채 굉장히 길게 늘어 있었다 한 발 들어갈려다가 그걸 보고선 소리 지르고 도망갔다

 

로비에서 직원이 그걸 보고 무슨일이냐고 했고 직원이 방에 갔다 왔는데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직원한테 옷만 갖다 달라고 했고 옷을 입고 모텔을 나갔다


난중에 여자친구에게 물어보니 욕실에 씻으러 간 남자 친구가 하도 안 나와서 속상해 있었는데 물소리만 들리고 반투명한 유리에 사람 그림자가 안보였었고 순간 겁을 먹었는데 에이 아니겠지 하면서 욕실 문을 열어봤는데 아무도 없었고 겁을 잔뜩 먹고 뛰쳐나와서 전화를 걸어지만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둘은 귀신의 장난에 엇갈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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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괴담 영등포 모텔 귀신 1편

실화괴담/귀신|2019. 4. 26. 17:09

실화 괴담 영등포 모텔 귀신 1편 /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실화라고 한다

제 여자친구는 서울쪽에 살고 있고 저는 부산에서 살고 있다 이틀전이 300일이라 제가 서울로 올라가서 같이 놀았는데 한강공원에서 저녁 늦게 치킨에 맥주 한잔 걸치고 영등포 시장쪽에 있는 모텔에 가서 묵기로 했다

어떤 모텔인지는 확실히 말하기 애매하고 여튼 갔는데 특실이 6만원,기본방이 5만원 이었다

 

모텔

그냥 더위에 지치고 피곤해서 뭐 필요없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본방을 잡으려는데 거기 카운터 직원이 자꾸 6만원 방을 추천해주었다 저는 필요없다고 5만원을 건네면서 계산을 하려는데 직원이 5만원 현금으로 하셨으니 방 업글 해드릴께요 607호로 가세요~라고 하고 특실키를 건네 받았다
그냥 특실 주니까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으로 올라갔다 ...

그런데 607호는 저 구석 끝방에 있었고 옆에 바로 창고가 있고 안에 들어가니까 방도 깔끔하고 시설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여자친구랑 저는 샤워하고 나와서 모텔에 있는 PC로 영화를 봤다
영화 제목은 인디 뭐 어쩌고 공포 영화였는데 그나마 있는 영화중에 평점이 높아서 보기로 했다 영화를 보고 있던중에 여자친구는 피곤한 지 벌써 살짝 졸고 있었다

 

저는 담배를 계속 끊다가 다시 피게 됬는데 여자친구한테는 비밀이었던지라 여자친구가 잠든김에 담배 한 대 몰래 태우고 오면 딱이었다 영화를 정지시켜 놓고 잠시 나가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담배를 태우고 다시 방에 들어갔다

 

 

근데 소름이 돋았던게 분명 정지 시켜놨던 공포영화인데 귀신나오는 장면이 무슨 렉걸린듯이 계속 반복되고 있었다 ...
그리고 문여는 동시에 걸어놨던 옷이 털썩하고 떨어졌었다 창문도 안 열어놨고 에어컨만 켜놨는데 참 이상했다

반복되는 공포영화의 장면이 무서워서 PC를 끄는데 생각 해보니 스피커는 켜져있는데 소리는 안나오고 영상만 반복되는게 뭔가 소름이 돋았다


워낙 무서워서 담배냄새고 뭐고 여자친구를 흔들어 깨웠는데 여자친구가 일어나자마자 여기서 나가자고 여기서 자기 싫다면서 급하게 자기 짐을 챙기는 것이다
일단 저도 옷을 걸치고 따라 나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여자친구가 하는 말이 오빠 담배피고 들어왔지 라고 하는것이다 사실 전 속으로 여자친구가 자는척하고 저를 골탕 먹이려고 이런 이벤트를 준비했나 싶어 다행이다 싶었는데 그 여자친구가 하는말이 소름이 돋았다

 

귀신

나 피곤해서 잠들었는데 꿈에서 오빠가 나가는것까지 느꼈어 근데 오빠가 나가자마자 이상한 여자가 한명 들어오는 소리가 나더니 미친듯이 웃으면서 방을 돌아다니더라..
계속 웃으면서 돌아다니는데 정신을 들었지만 몸이 꼼짝달싹 하지 못하겠더라 그리고 오빠가 다시 들어올때 끼야악하고 비명소리가 들렀는데 그 비명소리가 방밖으로 나가는게 아니라 방 구석 모서리에서 들렸어 그래서 나가자고 한거고 아직 안에 있는것 같아...

그 말을 듣고 소름이 돋아서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오면서 바로 사람 많은 거리로 여자친구랑 나왔고 영등포역 앞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밤을 지샜다

 

모텔에 죽었던 여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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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괴담 대천해수욕장 어느 모텔방의 남자 귀신

실화괴담/귀신|2019. 4. 26. 15:29

실화 괴담 대천해수욕장 어느 모텔방의 남자 귀신, 10년 전 이야기이지만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소름이 돋으면서 머리털이 삐쭉삐쭉 선다 2006년 12월 겨울, 그 당시 사귀던 남자 친구와 급 밤바다가 너무 보고 싶어서 그나마 가까운 바닷가, 대천 바닷가로 무작정 떠났다
새벽에 도착해서 바다 앞에 앉아 몇 분 동안 데이트를 하고 묵을 숙소를 찾았고 눈에 띈 모텔이 있었다 ㅁ으로 시작하는 모텔이었다 그때 일로 여기 모텔 이름을 10년이 지난 지금도 절대로 잊을 수가 없다 바다 가까이 방을 잡았다 바닷소리도 듣고 싶었고 왠지 그 모텔이 끌렸었다 바다 바로 앞은 숙박비가 비싸서 학생 신분이 부담이 되었다

 


몇 층 몇 호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났지만 3층 이상인 걸로 기억한다 방에 들어갔는데 뭔가 쾌쾌한 냄새가 났다 그다지 원하던 인테리어는 아니었다 씻으려고 화장실에 불을 켜고 바로 들어갔는데 불이 탁 꺼졌다 저는 남자 친구가 장난치는 줄 알고...
자기야! 빨리 불켜 장난해? 화를 냈었다 근데 TV 소리에 내 목소리가 안 들렸나 보다 불을 다시 안 켜주길래 뭔가 느낌도 이상했고 나가서 왜 장난치냐 물었다 근데 자기가 불 끈 적이 없다고 했다 타이머 기능이 있는 스위치라도 이렇게 금방 꺼지지 않았다 화장실에 들어간 지 5분도 안된 시간에 불이 분명 탁 꺼졌었다
기분이 이상했다 기분탓이겠지 스위치가 뭔가 고장이 났을 거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남자 친구 손을 꼭 잡고 잠이 들었다 근데 자꾸 창문 저 멀리서 빨간불이 반짝반짝거리는 게 느껴져서 눈을 뜨게 되었다 옆에 친구는 운전하느라 피곤했는지 코 골면서 자고 있었다

 

저는 이상하게 정신은 말똥하면서 잠이 오지 않았다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누워있는 남자 친구 위로 꼭 유체 이탈한 듯 또 다른 똑같이 생긴 영혼 같은 게 허리를 쑥 올려서 앉아있었고 그러다 다시 연기처럼 사라졌다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 저는 절대 결코 잠결이 아녔기에 이거 심각하다 이거 귀신 맞다 이건 100프로 귀신이다 가위눌리는 게 절대 아니라 느꼈다

 

왜냐면 저는 원래 어릴때부터 직감이 잘 들어맞았다 가끔 밤에 길 가다 죽은 귀신도 몇 번 보았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마주한 적은 처음이었다 너무 무서워서 미칠 거 같고 소름이 돋아서 남자 친구를 깨웠다 보통 꺠우면 잠귀가 밝아서 바로 일어나던 사람이었는데 그날따라 정신을 못 차리고 계속 누워있었다 소리를 질러도 일어나질 않고 막 때리니까 그때서야 일어나서 무슨 일이냐면 물어보길래 너 아까 유체 이탈한 것 같다고 내가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고 너 왜 그러냐고 무서워서 바들바들 떨면 얘기하는데 그때서야 정신 차 리더니 오늘따라 이상하게 자기도 너무 피곤하다고 가위를 눌렸냐며 무서워하지 말라고 다시 재우려 했다 남자 친구는 걱정 말라며 또 제 손을 꼭 잡아주었다

 


그때 그 방을 나왔어야 했는데 어린 마음에 나가면 환불도 못 받고 바닷가 모텔은 가격이 비싸서 그냥 여기  있자고 했다
애써 눈을 붙였는데 눈을 감았는데 뭔가 검은 물체가 앞에 있는 거 같은 느낌에 확인해보고 싶은 호기심이 발동하여 눈을 살짝 떠봤다 어떤 남자가 있었고 사람처럼 생긴 게 아니고 흐릿한 형체의 사람이었다 꼭 여기서 죽어나간 느낌이 들었고 흐느끼는 환청까지 들리고 너무 억울한 게 느껴졌다 너무 무서워서 뛰쳐나가려고 하는데 남자 친구이고 뭐고 안보였다 그냥 무조건 그방 나오려고 했는데 몸이 안 움직였다

 

그러다 잠이 들고 다음날 아침이 되었다 진짜 긴 방이었다 그때 그 밤 생각하면 그 이후로 모텔 허름한 곳은 절대 못 가겠다 저는 기가 약하고 귀신을 가끔 느끼는 사람이다 보니 그 영혼도 저를 놓고 사실을 알리고 싶었나 보다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하게 죽은 영혼 같았다
10년 동안 그때 그 일을 제 인생에서 최고 무서웠던 경험으로 막 사람들한테 얘길 하고 다녔다 정말 친한 사람들은 믿었는데 많이 친하지 않은 사람들은 쟤모야 소설 쓰네 웃기지 마 ㅎㅎ 이런 반응이었다 10년이 지난 이 시점에 급 그 모텔 사건이 떠올라 네이 X에 대천 모텔 상호명을 검색해보니 그 자리에 이름만 바뀌어서 여전히 영업 중이었다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무섭기도 무섭지만 맘 한 구석에 그 남자 귀신의 억울함이 아직도 깊이 남아 있어서 무작정 대천 그 모텔로 전화했다

:여보세요 10년 전 ㅁ 모텔 맞나요? 사장님 아직 계시나요 일단 저를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알려드리고 싶은 것과 여쮜보고 싶은 게 있으니 제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라고 했다 

 

사장님이라 하시는 분은 저더러 느낌이 안 좋아나 봅니다 무슨 말씀이신데요 무슨 말씀이 시기에 10년 전 일을 하시면 제 얘길 들어주셨다

:묻고 싶은 건 혹시 2006년 12월 이전에 그 모텔에서 무슨 사건이 있었나요? 너무 억울한 영혼이 거기 있었어요 아신다면 말씀해주세요

보통 욕하며 우린 그런 곳 아니다 끊을 수도 있지만 거기 사장님은 혹시 거기가 5층이었냐고 물어보았다 바다 앞이라 워낙 사람들도 많이 묵기도 하고 원래 사건사고는 모텔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거기서 자살사건이 많이 있었다고 말을 해주었다 제 얘길 들으니 본인 역시 머리털이 선다는... 사실은 5층에서 사건이 있은 후로 유난히 그 층에서 안 좋은 일이 많았었고 느낌으로도 안 좋은 것도 많이 느꼈었다고 한다 CCTV 보다가 방문이 저절로 열리는 게 보이고 어떤 물체가 지나간다는 것이다 또한 그곳에 묵은 손님들 중 몇 시간 묵었다가 기분 나쁘다며 귀신을 보고 뛰쳐나간 손님들도 있었고 환불도 요구당하고 숱하게 많이 경험했다고 한다

저는 왜 그럼 아직도 운영하시나요? 무섭지 않으신가요?라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사장님은 친절하게 다 대답을 해주었다

무서워도 어쩔 수 없죠 먹고살아야 하니까 그러고 마지막으로 그래도 그때 제가 미친 게 아녔네요 그게 귀신이 맞았다는 것도 이제야 확실히 알게 됐네요 하며 이건 혹시 영업에 지장 갈지도 모르니 저만 알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사장님은 오리잪이 좀 넓으신 건지 웃으시며 혹시 더 궁금한 거 있음 물어보라고.. 10년 동안 얼마나 궁금하고 힘들었고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까 이제 풀려서 좋냐고 그냥 주변에 얘기해도 상관없다고 유원지나 해수욕장 앞에 사람들 많이 다녀간 모텔은 웬만한 가지 말라고 그게 정신건강에 좋을 거라고 대답을 해주었다

마지막에 저는 아직 그 영혼이 떠돌면서 해코지할지도 모르니 영혼을 좀 달래주세요 좋은 곳으로 가도록 그럼 이만 끊겠습니다라고 한 뒤 전화를 끊었다 정말 무서웠다 기억을 되짚어보니 5층이 맞았던 것 같아서 더더 소름이 돋았다 10년 만에 미스터리가 풀려서 후련 하긴 한데 더 무서웠다 모든 게 실화다 저는 지금 애기 엄마가 되었고 아직도 화장실 문도 못 열고 자고 불 끄고 잠을 못 잔다 그때 그 이후로 또 전화통화 이후로 귀신은 진짜로 실제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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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괴담 문 앞에서 나오라고 부르는 귀신

실화괴담/귀신|2019. 4. 26. 13:51

실화 괴담 문 앞에서 나오라고 부르는 귀신, 필자가 실제로 겪은 귀신 괴담이다 1990년 중학교 때 충남 공주 사곡면 시골에서 실제 겪었던 일이다 명절이라 여러 지역에서 친척이 모였다 늦은 저녁 사랑방에서 나이 때가 비슷한 친척 남자 2명, 그리고 친형 2명 그리고 나 이렇게 5명이서 고스톱을 치면서 놀고 있었다 당시 사랑방은 1개였고 큰방이랑 상당히 떨어져 외진데 있었다 그리고 볏짚 돌로 만들어진 집이었고 한지로 붙여져 있는 창살문이었다 오래된 집이라고 보면 된다

 

대충 집은 이렇게 생겼다 빨간 원쪽이 사랑방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사진은 무관 임의 사진)

11시가 넘은 상태 다들 너무 피곤해서 5명은 다른 방으로 갈틈도 없이 잠에 곯아떨어지다 그런데 둘째형이 갑자기 일어나면서 창살 문쪽에서 누가 부른다면 잠에서 깨어났다

덩달아 나도 깨어났고 큰형, 친척도 모두 잠에서 깨어났다 이때 시간은 새벽 1시가 넘은 상태였다 둘째형은 아래쪽에 사는 여동생이 부른다면 나가려고 했지만 잠시 머뭇거렸다

그 여동생은 창살문 앞에서 오빠 나 왔어 빨리 나와 같이 놀자!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거짓말같이 잠시 후 오빠 나 왔어 빨리 나와 같이 놀자! 고 소리가 들렸다 이 방에 있던 우리 5명은 모두 그 소리를 들었고 그 소리는 계속 반복 되었다

 

그 여동생의 이름은 밝히기가 그렇다 그 여동생은 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던 동생이었고 바로 우리 동네에 살았었다 어릴 적 과거 필자와 친형은 여기 충남 공주에서 초등학교를 다녀었고 5학년, 6학년쯤에 다시 수도권으로 올라와 살았다

 

그런데 늦은 밤 11시가 넘었는데 놀자고 집에 찾아온 게 너무 이상했다 둘째형은 나가보자면 문을 열자고 했지만 우리는 말렸다 옛날 어른들의 말을 기억하자면 늦은 밤 문 앞에서 누군가 부르면 절대로 문을 열지 말고 나가지 말라는 속설이 있었다 문을 열고 나가서 따라가면은 죽는다는 무서운 이야기다

 

그래서 우리는 절대 열면 안 된다며 극구 말렸다 하지만 둘째형은 문을 열었고 그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혹시나 하고 둘째형은 밖으로 나갔고 우리는 걱정이 되어서 같이 따라 나갔다 하지만 어디를 둘러봐도 주변에는 그 여동생이 없었다

 

다음 날, 궁금해서 그 여동생이 사는 집으로 찾아가서 물어봤지만 그 여동생은 내가 늦은 밤에 왜 찾아가냐고 모른다고 대답을 했다

 

그런데 이 시골집은 예전이나 중학교 때까지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 아주 어렸을 때 8살인가 9살 때에는 논 밭에서 여러 귀신들이 원으로 돌고 있는 것을 봤었고 중학교 때는 사랑방 근처에서 다리가 없는 소복 입은 귀신이 지나가는걸 여러 번 봤었다 나뿐만 아니라 큰형, 둘째형도 봤기 때문에 헛것을 본 게 아니었다 그리고 언제 인지는 모르지만 사랑방에서 혼자 주무셨던 우리 아버지도 같은 일을 겪었었다 늦은 새벽 문 앞에서 누군가 계속 불렀지만 나가질 않았다고 한다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사랑방 문 앞에서 부르던 그 여자는 귀신이었다 왜 찾아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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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육군훈련소 그린캠프 귀신 빙의된 교육생

실화괴담/귀신|2019. 4. 26. 10:25

논산 육군훈련소 그린캠프 귀신 빙의된 교육생,육군 내 관심병사를 관리 하기 위해 군단 단위에서 주관하는 교육 및 상담프로그램으로 신병교육대 또는 자대에서 복무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병사를 이곳으로 보내게 된다 이등병이나 일병이 대부분이지만 때론 상병이나 병장들도 올 때가 있다고 한다

 

임의 사진


논산 육군 훈련소 그린캠프(힐링스쿨)에서 분대장으로 복무하는 상병이다 난 2013년 3월에 입대해서 6주 훈련을 마치고 자대를 이 육군 훈련소에 있는 그린캠프로 배정 받았다 그린캠프에 대해서 모른다면 검색해보면 알수 있다 대충 설명을 하자면 군 복무에 힘이 드는 훈련병들을 여기서 치료 프로그램을 하면서 관리하는 곳이다

치료프로그램은 야외활동을 나가서 노래방,당구,농구,도서실등 이런 곳에 단체활동을 가거나 도자기 또는 부채를 만든다
또한 그 중에서 분대장인 나도 좋아하는 시간이 야외로 나가 논산 시네마에 가서 영화 관람하는 거였다 뭐 아무튼 현역 부적합한 병사들을 관리시키는 곳이고 훈련은 안하고 거의 쉬면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상담도 하고 약이 필요하거나 치료가 필요한 애들은 지구병원이나 큰 병원에 외진도 간다

대충 여기 있는 기간은 최소 2주며 길면 4주다

그렇게 지내면서 현역 복무 할수 있는 교육생들을 다시 복귀시키고 도저히 안될것 같은 교육생들은 현역복무에 부적합 심의를 통해 흔히들 말하는 공익 면제로 빠지며 사회로 돌아간다

아무튼 여기 힐링스쿨에는 행정실,강의실,상담실,화장실,생활관 5개,세면장,샤워장,교육대장실 이렇게 있다 생활관에는 각각 TV 한대가 있다 TV는 취침 시간,활동 시간,청소 시간외엔 마음대로 틀어 볼수가 있다 주말에는 일정이 없어서 기상 시간 외에 풀로 TV를 볼수 있다 식사는 주로 강의실에서 다 같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다 먹고 같이 치운다

아침에 기상하고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전투화를 싣고 힐링스쿨을 나와서 한 7분정도 걷다가 다시 돌아오고 아침 식사를 나르고 강의실에서 식사하고 활동 가지고 점심 먹고 활동하고 저녁 먹고 샤워하고 TV보다가 취침한다
그리고 원사님이 우리 힐링스쿨에 오시면서 당직을 서시고 또 다음날엔 다른 원사님이 와서 당직사관으로서 당직은 서신다

 

아무튼 여기 교육생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할수는 없지만 우울증이 걸린 교육생,가정 불화로 온 교육생, 환청 및 환각등을 보는 교육생등등 군대도 사람 사는곳이다보니 다양한 교육생들이 있었다

일단 얘기를 시작하기 전에 주말에 가끔 종교활동을 가고 싶은 교육생들을 골라서 보내곤 하는데 사건이 일어났을때에는 기독교는 힐링스쿨 내 강의장에서 종교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종교활동이 끝나고 대다수 교육생들은 각자 생활관으로 돌아가고 기도하고 싶은 교육생들은 남아서 기도를 했다
종교활동을 가기 싫어도 종교 하나는 꼭 정해서 종교활동을 해야 했는데 여기 교육생들의 80%정도가 기독교였고 우리 분대장들은 서로 끼리 이 힐링스쿨내의 기독교 교육생들을 세 부류로 나눠었다

행실이 좋지 못한 방탕하고 매우 삐뚤어진 기독교인 교육생
성경보다는 소속된 교회의 목회자만 바라보며 맹목적으로 맹신하는 광신도 교육생
혼자 성경 읽으면서 조용하게 기도하고 묵상하는 기독교인 교육생

아무튼 문제의 사건이 2번째 부류의 교육생에게 일어난 사건이다

일단 이 학생이 그린캠프에 오게된 사유는 정확하게 밝힐수가 없다 왜냐하면 힐링스쿨내의 교육생들에 관한걸 말할수 없고 교육대장님과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나도 교육생에 관한 걸 멋대로 떠드는 그런 몰상식한 인간도 아니니까.. 아무튼 이 교육생은 군 입대 전에도 교회를 자주 다녔었는데 이것만 말할수 있는데 이 교육생이 다니던 교회는 제법 큰 교회였지만 지나치게 은사에만 집착하고 성경을 이상하게 해석해서 전도한다는 이유에서 이단으로 분류된 적이 있는 교회라고 한다

물론 이 교육생도 이상하게 은사에 집착하는 교육생이었다 평소 생활관에서도 다른 교육생들에게 자기 교회 신도는 모두 은사를 받아 방언을 한다면서 자랑했었고 종교 활동에서도 리더를 맡으려고 안달이 났던 녀석이다

그러던 어느 날,그 녀석과 다른 교육생 사이에서 말다툼이 벌어졌다 상대 교육생이 그 녀석에게 이렇게 말했던 게 발단이 되었다

상대 교육생:니 뭐 잘나서 오만하게 굴고 다니냐 병신새끼야 은사가 니 자랑하며 맘대로 써먹으라고
하느님이 내리는 능력이냐?니 같은 놈한테 왜 그런 능력을 주냐? 그리고 니 교회 신도들이 한다는 그거
방어 들어보니까 다 가짜던데 말하는 거 댗풍 얼버무려가면서 주절대는게 방언이냐 이 병신새끼야?
최근 들어서 니 교회 뉴스에도 많이 나오더라? 조카 말이 많던데

그 말을 들은 문제의 교육생은 분을 참지 못하고 길길이 날뛰어서 그 날 그 생활관 분대장과 다른 생활관 분대장들이 와서 사태를 수습했다
그리고 그 날 이후부터 문제의 교육생은 예지,능력,치유의 은사 같은 큰 은사를 받고 맡겠다면서 하루 일정이 다 끝나고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강의실로 들어가 테이블에 앉아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참고로 하루의 일과가 끝나면 오후9시 청소시간이 되기전까지 강의실에 있는 공중전화도 사용할수 있었다 뭐 여기 교육생들이 여기서 관리를 받는 입장이니 꼭 어떤 공간에는 교육생들끼리만 있게 하진 않고 반드시 분대장 한 명이 꼭 붙어있어야 한다

화장실을 따라갈때에도 밖에서 기다리고 아무튼 교육생들끼리는 감시 받는다며 불평을 하는듯 했지만 우리 분대장들도 좋아서 이러는게 아니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분대장이 꼭 붙어 있지 않았다 왜냐하면 당시 힐링스쿨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힐링 스쿨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았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완벽하지 않다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분대장과 교육대장님이 회를 하며 어떤 치료 프로그램을 만들까 어떤게 효과가 있을까 하면서 고생을 한다 아무튼 그 문제의 교육생은 지가 주장하는 방언 같은걸 중얼거리면서 3일 밤낮으로 시간 날때마다 그곳에 틀어박혀 나오지를 않았다

그 문제의 교육생은 처음엔 식음전폐까지 하려고 했으나 군대에서는 결식은 절대 안되므로 조금이나 먹었다
공교롭게도 그 강의장의 옆이 내가 있는 생활관이었고 우리 생활관 앞에 화장실이 있었다

 

 

4일째 되던 날 오후 9시30분,각자 생활관에서 점호를 마치고 공부하거나 책 읽거나 취침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서 소름 끼치는 괴성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정말 구라 안치고 아직도 생생하다

"끼야아아아아아아아~!!

크히히히히히히히힣!! 캬하하하하하하하학!!"

우리 생활관에 있던 고참 분대장님과 교육생 5명 그리고 나 소름이 돋는것을 느꼈다 아니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난 진짜 소름이 돋았고 그 소리에 귀를 기울었다

뭔가 종이 찢는 듯한 소리가 찌직 하고 났고 또 괴성이 들려왔다 

"캬하하하하!! 억.. 억..

히히히히! 크하하하하하학!!"

처음엔 어떤 교육생이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우나 생각을 해서 다른 고참 분대장이 가서 해결을 할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무시를 했다 그런데 그 소리는 5분동안 쭉 이어진 것이다 결국 참다 못한 우리 생활관 내 고참 분대장이 공부하다 말고 벌떡 일어나 아 누가 밤늦게까지 시끄러워 하면서 성큼 생활관을 나섰다 그 분대장은 엄격했으며 성깔이 좀 있기로 알려진 사람이다

나도 가끔 실수할때면 자주 혼났다 사고가 터질까 우려한 옆 생활관 분대장도 그 분대장을 따라 나갔다

난 감사일기라는 수첩 형태의 일기장을 교육생들에게 다시 돌려받고 행정실에 가려던 참이었다 여기서 감사일기는 교육생들이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취침 전에 쓰는 오늘 감사했던일,좋았던일 내일의 목표 같은걸 적는거다 난 감사일기를 행정실에 갖다 놓으려다가 소리가 난 강의장으로 가보기로 마음 먹고 생활관을 나와 오른쪽 강의실로 향했다

나오자마자 갑자기 다른 분대장들이 우르르 강의장에서 나오는게 보였다 진짜 아직도 기억에 남는 광경이었다 나오는 분대장들 모두 얼굴이 사색이 되어 있었다 그 무리에는 아까 분대장을 따라나간 옆쪽 분대장도 끼어있었고 난 그 분대장한테 물었다

:박상병님 무슨일입니까? 혹시 김상병님이 소란 피우던 교육생 치기라도 한겁니까?

그 분대장은 사색이 된채로 이렇게 말했다

그 분대장:야 사관 사관님 불러와! 아 신발 아니다 내가 직접 가야겠다 넌 생활관 들어가 있고 교육생들 꼼짝 말고 있으라고 하고 강의장엔 가지 말라고 해라!

난 분대장 말대로 생활관에 돌아가려고 등을 돌렸는데 신발.. 또 강의장에서 그 괴성이랑 같이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렸다

"키히히히히히힉!

야, 좋냐? 좋냐고? 크히히히히히힉!!"

진짜 소름이 쫙 돋아서 난 그냥 한번 갈까 하는 생각을 걍 접고 그대로 생활관으로 돌아와서 문을 닫았다 다른 교육생들은 나 보자마자 물었다

교육생들:분대장님 무슨 일입니까? 왜 이렇게 시끄럽습니까?

난 잘 모른다고 말하고 일단 내가 듣고 본것만 교육생들에게 들려주고 우린 그냥 생활관에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괴성은 10시 30분까지 계속해서 들려오다가 점점 들리지 않게 되었다 40분이 되어서야 처음 나갔던 분대장이 생활관으로 돌아왔다 근데 그 분대장은 상체에 아무것도 안 입고 샤워라도 했는지 상체에서 물기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이미 취침 시간인데 샤워는 못하는걸로 알고 있다 그 분대장이 들어오자마자 내가 물어봤다

:무슨 일입니까 김 상병님? 아까 왜 다 우르르 나온겁니까?

근데 그 분대장은 대꾸도 않고 젖은 상태 그대로 모포를 깔고 누웠고 따라 나갔던 분대장은 사색이 된 얼굴로 말했다

따라나갔던 분대장:미안한테 내일 말해줄테니까 자라 내일 말해준다

뭔가 심각한 분위기라서 난 고개를 끄덕이고 소등하고 교육생들 다 눞도 나도 잠자리에 누웠다 근데 잠이 안왔다 어후.. 다음 날,일어나보니까 고참 분대장이 이미 일어나고 없었다 주말이어도 아침 산책은 꼭 했기에 다들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생활관으로 돌아왔다 우리 생활관 분대장을 따라나갔던 분대장이 우리 생활관으로 들어오더니 교육생들과 날 보고는 벽에 등 기대고 걸터앉아서 간밤의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들려주었다

따라나갔던 분대장:내가 김OO따라 나갔잖아 막 걔가 강의장 문 열려던 참이었거든 거기에는 걔
말고도 다른 분대장이 모여 있었고 다들 들어가서 소란 피우는 놈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김OO이 강의장 문을 확 열어 젖히면서 야 너 지금 몇시인데 여기..라고 하다가 말을 멈추더라?
근데 내가 그때 본게 와 진짜 신발 말이 안나오더라

 

아무래도 한 성깔 하던 그 분대장이 홧김에 문을 열어젖히고 폭언을 내뱉으려고 했나보다.. 

 

임의 사진


근데..씨x.. 강의장 벽 곳곳에 똥칠 돼있었다고 했다 진짜로 거기 탁장랑 의자 다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는 가운데 그 문제의 교육생놈이 헝클어진 머리랑 핏발 선 눈깔로 자기가 입소할때 들고 온 그 성경을 찢어 쳐먹고 있었다고 하는 거다

그놈의 눈은 동공이 딱 풀려서 눈동자가 새까맿다고 했다 막 폭억을 퍼부으려던 분대장은 성경을 찢어 먹고 있는 그놈이랑 눈을 마주치자마자 하려던 말이 막힌 거다 천천히 그 교육생이 일어서고 그 분대장은 강의장 광경이랑 걔 모습에 당황해서 이렇게 말했다더라?

분대장:야 야... 그거 왜 먹냐?

근데 무슨 덩어리가 그 분대장의 얼굴에 날아왔다고 한다 철퍽! 하면서 근데 다름 아닌 벽에 발라져 있던 똥덩어리였다러라 씨x 지금도 이 글 쓰면서 구역질 난다 그리고 그 교육생은 그 분대장한테 다가가서 멱살 잡고 손에 들고 있던 성경 종이 쪼가리를 그 분대장 입에다가 마구 쑤셔 넣었다고 한다

교육생:뭐라고?니도 은사 받고 싶다고? 그럼 니도 이거 먹자 이거 먹어야 은사받고 능력 맘껏 부리잖냐?어? 크히히히히히히힉

그 광경을 본 분대장들은 바로 등을 돌려서 나왔던 거라고 한다 한 두명의 분대장이 남아서 그 교육생을 제압하려고 했는데 진짜 힘이 조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셌다고 한다

팔 한번 휘두르니까 이리저리 날아갔다는데 그 교육생이 덩치가 꽤 크긴 했어도 운동 자주 한 분대장들 둘이 붙어도 어떻게 안됐지는 거지... 아무튼 그 광경에 말을 잃고 지켜보던 그 분대장은 정신 차리고 나와서 건물 밖에서 교육대장님과 이야기를 하시는 당직사관님을 불렀고 얼마 후 오신 당직사관님과 교육대장님이 그 광경에 씨x 어딘가에 도움을 요청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교육대장님과 당직사관,다른 부대 병사가 다 동원되어서 그 교육생을 제압하고 결박했다고 한다 그 교육생은 교회로 끌려갔다 그리고 그날밤에 목사랑 그 교육생 담당 소대장이 호출되고 진짜 말도 아니었다고 한다

다음날 아침에 걔 잡아두고 이런저런 질문을 했다고 한다 그때까지도 정신 나가 있던 그 교육생 놈은 이렇게 외쳐댔다고 한다

교육생:신발 니가 뭔데 이게 옳다 저게 옳다 말하는거냐 어? 니가 뭔데 날 판단하냐? 어 판단하지마 판단하지 말라고 씨x 크히히히히히히힉

글로 쓰면 조키 손발 어떻게 옮겨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도..

결국 오후에 걔 부모님이 면회 오셨는데 자기 아들 상태 보고는 대경실색을 했다

목사,교육대장,상담사랑 상의한 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교육생은 대전 병원으로 가서 폐쇄병동으로 들어가 치료를 받게 되었다고 들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교육생이 다시 힐링스쿨로 돌아왔는데 현부심을 통해 그 교육생은 사회로 돌아게 되었다

난 잠찌여서 자세하게는 못들었지만 면제는 아니고 공익으로 간거 같다고 들었다

그 사건 이후로 강의장은 한달동안 폐쇄되었고 식사는 각자 생활관에서 했다 다시 개방되고도 교육생들 잘 들어가지를 않았다 거기에 싸지방 컴퓨터도 있는데 고참들도 잘 안들어갔다 물론 거기서 기독교 종교활동도 안하게 되었다 아직도 그 교육생이 생각난다 지금쯤 그 녀석은 뭐하고 지낼까...

 

정신병인건지 귀신이 들려던 건지 모르겠지만 그 괴성은 아직까지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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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7, 외전

실화괴담/귀신|2019. 4. 25. 13:13

귀신 보는 친구 이야기 17, 외전 / 무서운 귀신 괴담이다 인터넷에 떠 도는 괴담으로 붉은 광대님이 겪거나  친구들이 겪은 실화라고 한다

오래전 이야기다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을 앞둔 어느 날 사춘기의 소년은 우연히 한 소녀를 보았고 첫사랑, 그것도 짝사랑의 열병을 앓게 되었다 소년은 그녀에게 한 번도 마음을 고백한 적이 없다 이제와 돌이켜보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스토커나 다름없는 짓뿐이었다 소년의 주변과 그녀의 주변을 통해서 그녀가 알지 못하게 몰래 그녀의 소식과 그녀의 이것저것을 알아내고 그녀의 주변을 이용해서 이런저런 핑계로 불러냈다 힐끔힐끔 바라보던 것들이 소년이 할 수 있는 전부다 몰래 알아낸 소녀의 삐삐 번호, 삐삐 인사말에 소녀가 설정해둔 노래를 듣느라 공중전화에 동전을 얼마나 넣었는지 모른다

 


그렇지만 그런 행동은 오래 가질 못했다 고등학생이 되는 해를 앞둔 그 해 겨울 소녀는 세상에 없었다 영화나 드라마처럼 불치의 병에 걸린 여주인공 비극적인 이야기가 아닌 교통사고를 당해 소녀는 세상을 떠났다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되어 학기 첫날 어색한 고요함이 존재하는 교실에서 소년은 맨 뒷자리 책상에  엎드려 억지로 잠을 청하며 고요함을 피했다 그때 소년은 앞자리의 있던 두 명의 녀석이 나누는 대화가 들려왔다

A:야 쟤야 우리 반 됐다
B:아 씨 재수 없게.. 저 새끼 진짜 불길한데 근데 저 새끼 진짜 귀신 보는 거 사실이냐?
A:중학교 때 나랑 같은 반이었는데 진짜 장난 아니었어

소년은 고개를 들어 앞자리에 있던 두 녀석에게 말을 걸었다

소년:야
A,B:응?
소년:자세히 얘기해봐
A, B:;;

소년은 녀석들의 이야기를 대충 듣고 나서 귀신 본다는 그 녀석의 자리로 걸어갔다

소년:야

소년가 불러도 그 녀석은 어떤 반응도 눈길도 주지 않고 자신이 읽던 책만 읽고 있었다

소년:너 귀신본다며?

녀석은 대꾸조차 하지 않았다 내 말투 탓도 있었겠지만 난중에야 녀석이 원래 그런 성격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소년은 한번 더 위협적으로 물었다

소년:안 들리냐 귀신 있냐고?

그제야 녀석이 소년을 힐끔 쳐다보지만 이내 다시 자신이 읽던 책으로 시선을 돌린 후 대꾸를 했다

그 녀석:학기초라고 시비 거는 거면 다른 데 가서 해

소년은 녀석의 무시하는 반응에 결국 녀석의 옷깃을 움켜 잡고 일으켜 세웠다 금방이라도 주먹이 날아갈 듯이 녀석을 노려보았다

소년:반응 한번 참 좇같다 그렇지?
그 녀석:있다고 하면 믿을 거냐?

소년과 녀석이 친해지게 된 건 그 뒤로 시간이 약간 지난 한 달쯤이 채 못된 이후다 그리고 이전 이야기들에 나왔던 A, B, C라는 다른 녀석들도 함께 친해졌다 소년은 녀석에게 귀신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물었다 저기엔 귀신 있냐? 저기는? 하루에 한 번씩 되풀이되는 흔한 레퍼토리다

시간이 더 흐른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름없는 대화가 오갔다

소년:저긴 어때? 저기엔 귀신 있냐?
그 녀석:....
소년:이 새끼 왜 대답이 없이
그 녀석:레드[내 닉네임]
소년:응?
그 녀석:네가 말한 그 여자애는 아무 데도 없어

HS와는 무당집 사건 이후에 조금 더 친해졌다 어느 날 HS에게 연락이 왔다

HS:아저씨
나:응?
HS:나랑 대전 갈래?
나:대전은 왜?
HS:귀신 들린 집 보러..
나:귀신은 니미? 귀찮타..
HS:아 이 아저씨.. 나처럼 어리고 이쁜 애가 단둘이 여행 가자는데 튕김?
나:미쳤구나

말이야 귀신 들린 집 보러 가자고 했지만 HS는 날 더 시험하고 싶었던 것 같다

 


HS의 친구는 학교 때문에 대전에서 혼자 자취를 했다 그녀의 부모님은 기숙사에 들어가길 원했지만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꼬마는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자취 쪽을 선택했다 그렇지만 그녀가 독립생활의 자유를 만끽하기도 전에 기묘한 일들이 휘말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집은 긴 복도식의 원룸형 건물로 이상하게 복도에 누가 지나가면 발소리가 유독 선명하게 방 안에서 들려왔다

 

그렇지만 그 건물엔 자신 외에 다른 같은 학교 사람들도 많이 살고 있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다 그녀가 어느 순간 이상하다고 눈치를 챈 것 매일 일정한 시각에 뚜벅뚜벅 발소리가 자신의 문 앞에서 멈춘다는 것이다

하루 이틀이야 발소리에 집중하지 않았지만 늘 자신의 문 앞에서 멈추는 발소리는 다른 집으로 들어가는 소리나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는 발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자신의 집 문 앞에서 발소리가 멈춘 후 몇 시간 동안이나 다른 소리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발소리가 들려오는 그 시간은 항상 저녁 11시였고 평범한 발소리가 아닌 걸로 알게 되었다

그 발소리는 조금 더 기괴해졌다 발소리가 집 앞에서 멈췄던 예전과는 달리 그 발소리는 그녀의 집 앞에서 계속 제자리걸음을 하는 소리가 들렸다

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

그녀는 소름이 끼쳤다 누가 집 문 앞에서 제자리걸음 하는지 처음엔 스토커나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되도록 귀가 시간을 늦지 않았고 문단속을 습관 한 했다 길을 걸을 때도 누군가 따라오는 사람이 있나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습관이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그 후로 11시의 제자리걸음은 계속되었고 집주인 아주머니나 학교 동기들에게  몇 번이나 전화를 걸어 제자리걸음을 걷는 소리나 날 때 몇 번이나 올라오게 했다 주인아주머니나 동기들이 찾아와서 문을 열었을 땐 그녀의 집 앞엔 아무도 없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그 제자리걸음을 사람이 내는 소리라고 생각했었나 보다

그 제자리걸음이 들려올 때마다 문단속은 확실히 되어있었기에 나중 가니 큰 무서움은 없었다고 한다 집 문에 손대기만 해봐라 바로 경찰에 신고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벼르고 있었다
그러다 그 발자국 소리가 이상하다고 느낀 건 그녀의 집안의 불을 꺼둔 채로 TV만 켜놓고 TV를 보고 있을 때 여지없이 발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다 문득 현관 쪽을 봤는데 현관문에 방문자를 확인하기 위한 작은 렌즈가 달려있었다 밖에 누군가가 계속 제자리걸음을 한다면 문 밖에 센서등이 켜져야 했다 불을 꺼놓은 집안보다 밝은 현관 밖 불빛이 렌즈에 보여야 했다 센서등이 고장 난 것 아니었다 자신이 아까 집에 들어오기 전에 작동을 했었기 때문이다

설마 렌즈에 바짝 붙여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고 들여다보게 할 수 없으니 렌즈를 막을 테이프를 찾아들고 현관문 쪽으로 갔다

그 순간, 자신의 현관도 센서등이란 걸 그녀는 잊고 있었고 현관에 다가가자 현관의 센서등으로 그녀의 현관이 밝아졌다 그리고 끊임없이 들려오던 제자리걸음도 센서등이 들어오자 멈췄다

 


그때 그녀는 그동안 발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받은 것이 한순간에 욱하고 터져 나와 어떤 개새끼 야하고 소리치며 현관문 작은 렌즈에 눈을 갖다 대었다 하지만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렌즈엔 복도 맞은편 옆에 소화전 불빛과 어두운 복도의 희미한 모습만 보였다 애초에 문 밖에 아무도 없었다

그 후로 그 제자리걸음은 문밖이 아닌 안쪽 현관에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녀는 집주인을 찾아가 겪은 일을 이야기하며 따지고 물었지만 주인아주머니는 무언가 알고 있는 듯한 면서도 시치를 땠다고 한다 그리고 1년 계약이라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순순히 보증금을 돌려줄 테니 이사를 가라고 했다 이 이야기를 평소 신기가 있던 HS에게 하였고 HS는 나를 끌고 이사 가기 전 그 집을 찾아가기로 한 것이다

친구인 그녀를 만나 위에 있었던 일을 듣고 난 후 그녀의 집 도어록 비밀번호를 건네받았다 그녀는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나와 HS는 문제의 원룸 건물로 갔다 친구인 그녀가 살았던 층에 도착하니 왠지 모르게 막혀있다는 느낌과 답답한 기분이 몰려왔다


그러자 갑자기 HS가 재빨리 뛰어가 한 문 앞에 도어록을 빠르게 누르고 그 집안으로 들어갔다

HS:흥 도망가려고?

HS가 혼 잘 말인 듯 내뱉은 말을 들었고 HS는 다급하게 나를 불었다

HS:아저씨 빨리 들어와요!

나는 집 안에 무슨 일이 있나 다급히 부르는 HS의 목소리 빠르게 그 집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근데 집안에 들어서니 별다른 건 없었다

그 순간 HS가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

나:뭐야 너?

내 물음에도 HS는 한참을 웃었다

HS:이미 한번 죽은 게 또 뭐가 무섭다고 저렇게 떨어 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
나:?

HS의 이상한 행동에 나는 되물었다

나:무슨 일인데?
HS:이제 사라졌어요 가요 이제 ㅋㅋㅋ

카페에 기다리고 있던 HS의 친구와 다시 만나 셋이 술 한잔을 하며 그 집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 HS는 술에 취해 아저씨 대박 ㅋㅋㅋ 이 말만 반복했다 나머진 평범한 술자리와 다를 건 없었다

어느 날, 친구 녀석에서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귀신 보는 놈:나 이번에 잠깐 들어간다
나:담배 사와

남들이 보면 굉장히 무뚝뚝하기 짝이 없는 단순한 대화지만 그래도 우리 둘은 나름 친밀감의 표시였다 녀석은 늘 한국에 들어올 때 헤비 스모커인 나를 위해 당시 한국에서 팔지 않던 러키 스트라이크 담배와 한국에서 팔지 않는 또 다른 특이한 담배들을 늘 한가득 사 왔다 녀석이 돌아온 첫날은 가족들과 함께 보냈고 둘째 날은 녀석을 만났다 저녁이 되어 녀석과 술 한잔을 하던 중 난 전화를 걸어 누군가를 그 술자리에 불렀다

귀신 보는 놈:누군데 불러 여자 생겨냐?
나:만나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HS와 귀신 보는 놈 둘 다 공통점이 있으니 둘이 만나면 이래저래 통하는 게 많은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내 예상과는 달리 HS는 내 친구 녀석을 보자마자 평소 깝죽거리는 이미지와는 달리 호랑이도 본 듯 굉장히 주눅 들어 있었다 평소와 달리 정말 조용하고 소심한 모습이었다
HS도 신기 있다고 친구에게 소개했고 친구 녀석은 그다지 그 부분에 신경 쓰지 않았다 난 술자리에서 몇 번이나 HS에게 말 좀 하라고 부추겼고 HS는 조용하게 있는 듯 없는듯했다 나도 점점 취기가 올라올수록 HS에게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나:퇴마사 하면 돈 많이 벌려나?
귀신 보는 놈:또 헛소리 한다
나:야 인마 이래 봬도 내가

허세 가득한 말투로 시작하며 얼마 전에 있던 HS와 대전 갔던 일을 이야기했다 HS는 계속 내 입을 막으려는 듯 보였고 친구 녀석은 진지한 표정으로 내 말을 들었다

나: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HS:아저씨...;;

이야기를 다 들은 친구 녀석이 HS를 한번 노려보며 다시 나를 보고 이야기했다

귀신 보는 놈:영능력도 없는 놈이 뭘로 퇴마를 할 건데 헛소리 말고 앞으로 쓸데없는 짓 하지 마라 그리고 너 많이 취했다 집에 가자 이제

녀석의 말에 술자리를 정리하고 셋 다 택시 타는 곳으로 이동하는 중 나는 눈치 없이 또 한마디를 했다

나:난 신장급 귀신도 이겨 인마 ㅋㅋ
귀신 보는 놈:?
HS:?

그 말에 HS는 사색이 되었고 친구 녀석은 날 노려보며 물었다

귀신 보는 놈:무슨 소리야 그건?
HS:아저씨 제발 좀!

친구 녀석이 당황해하는 HS의 말을 막고 나에게 물었다

귀신 보는 놈:계속해

무언가 달리진 녀석의 분위기에 나는 장난스러운 말투를 거뒀다

나:아니다 내가 헛소리 했네
귀신 보는 놈:말해 뭔데?
HS:;;;

나는 HS의 어쩔 줄 몰라하는 반응에 말이 헛나온거라고 계속 잡아 땠지만 친구 녀석은 그 헛나온게 뭐냐며 집요하게 물어왔다 그런 모습은 녀석에게 처음 본모습이다
나는 결국 녀석의 집요함에 최대한 HS와 연관이 없는 듯이 많은 부분을 생략하며 간단하게 내뱉듯 HS의 권유로 당집에 갔었던 일을 이야기했고 HS는 고개를 푹 숙이고 계속 뭐 마려운 강아지 마냥 어찌할 줄 몰라했다

그리고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녀석이 HS의 뺨을 세차게 후러갈겼다

귀신 보는 놈:네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알지?

당황스러운 상황에 놀라 있을 겨를도 없이 고개를 떨군 HS가 울먹이며 죄송해요라는 말을 하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난 녀석에게 화내며 말했다

나:야 너 쳐 돌았냐?
귀신 보는 놈:너도 적당히 좀 해라 그러다 진짜 죽어 새끼야

그렇게 서로 으르렁대면 있다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해서 담배를 두 가치 꺼내 불을 붙이고 한 가치를 녀석에서 주었다

귀신 보는 놈:신장급? 장난하나 네가 거기 들어간 건 사실상 시비 걸려고 들어간 거랑 다름없다 그래 그 신장급이라는 게 그때 자기보다 세건 말건 작정하고 덤볐으면 너 어떻게 됐을 것 같냐 영능력도 없는 새끼가 그걸 뭘로 막을 건데?
나:?
귀신 보는 놈:죽고 싶거든 정상적으로 죽어 쓸데없는 짓 하다 개죽음당하지 말고...

뭐 아무튼 그 날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지만 오랜 친구사이이니 금방 풀어졌다 녀석은 며칠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듯 지내다 다시 외국으로 떠났다 그 뒤로 HS도 귀신과 연관된 일에 날 끌어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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